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친구딸, 7살 우리딸

...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4-09-04 10:34:23
제친구는 무척 착하고 고운 아이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단짝 친구인데, 저랑 비슷한시기에 결혼해서각자 딸도 한명씩 비슷한 시기에 낳았어요..지금 딸 둘다 7살이지요..그러다보니 아이를 데리고 그친구와 만나게 되는데요,문제는 딸들이 기질이 참 달라요..
제딸은 소심하고 조용하고, 제친구딸은 외향적이고 당차고 똑똑합니다. 가끔은 제친구딸이 제딸에게 상처받을말도 하기는해요...(제딸은 유치원 다니는데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문제는 없습니다.)
제딸이 제친구 딸과 만나고 놀기만 하면 힘들어해요..제딸말이 그 친구마음대로만 하려고 한다면서 힘들어해요..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만날때마다 그러니, 저도 만남을 자제해야 하는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아이들끼리 문제가 생기면 어른들도 잘 안만나게 되나요?아이들빼고 우리끼리 만나기는 직장다니는 처지라 주말에만 만나서 애두고 나오기가 힘들어서 힘들듯한데요...
또 엄마입장에서 이런친구 저런친구도 겪어야 하는데 엄마가 친구를 굳이 가려서 사귀게끔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IP : 210.205.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4 10:37 AM (175.209.xxx.94)

    학교나 모임같은데서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골고루 어울릴줄 아는게 중요하긴 한데요. 굳이 싫고 힘든 사람을 억지로 1:1로 정기적으로 마주쳐야 하는건 피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가능만 하다면요.

  • 2. ...
    '14.9.4 10:39 AM (39.121.xxx.193)

    그냥 아이들 놔두고 엄마들끼리 만나세요.
    뭐하러 애들까지 같이 만나시는지...
    아이들도 스트레스겠네요.
    7살이면 주말에 애랑 꼭 같이 아이여도 한번쯤은 괜찮아요..매주 친구만나는거 아니시잖아요?

  • 3.
    '14.9.4 10:52 AM (203.226.xxx.109)

    유대인의 교훈
    부모 친구의 자녀가 내 친구가 아니다
    내 친구의 부모는 내 부모의 친구가 아니다

  • 4. 애들 다키우고
    '14.9.4 10:59 AM (221.148.xxx.115)

    간간이 소식만 전하고 애들 다 키워 놓으시고 만나세요 이런관계 유지하다 오히려 완젼 등돌릴 수 있어요

    엄마들끼리는 친한데 아깝잖아요 좋은사람 놓치는거.

  • 5.
    '14.9.4 11:42 AM (112.150.xxx.41)

    친구만 만나세요. 소중한 친구 잃지 마시구요.

  • 6. ...
    '14.9.4 2:36 PM (210.205.xxx.172)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그렇군요... 자칫잘못하다가는 친구관계마저 소원해질수 있겠군요..
    제가 걱정했던게 그건데... 에휴... 어쩔수 없겠네요...
    조언들대로 가급적 아이들까지 만나는 자리는 피해야겠네요..

    좋은 오후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611 기분나빠 빵집직원 6 ... 2014/10/17 1,750
426610 부부상담 추천해주세요(성상담포함) ㅎㅎㅇ 2014/10/17 631
426609 락포트 2 .. 2014/10/17 898
426608 김밥재료 남은거 그대로 냉장고넣어도될까요? 6 ... 2014/10/17 866
426607 오 샹젤리제 리코더로 가능할까요? 2 알려주세요 2014/10/17 1,243
426606 엽기살인범,성범죄자들,정치인들 욕하지마세요 12 이게법인지 2014/10/17 945
426605 11월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3 ... 2014/10/17 2,329
426604 마이너스통장 이자부분.. 누구말이 맞나요? 7 .. 2014/10/17 2,296
426603 보통 쎈수학 선행할때 두번까지 풀리고 심화 1 들어가나요?.. 2014/10/17 1,842
426602 오늘도 올려보는 새로운 직구 핫딜 6 2014/10/17 1,954
426601 명품백 들고 있는 여자한테 '그거 짝퉁이지?' 1 金氷三 2014/10/17 1,798
426600 고2아이 시험시간에지각하면 10 시험기간 2014/10/17 1,528
426599 교사평가 하셨나요? 3 .. 2014/10/17 935
426598 미스박의 7시간 미스터리 4 의혹증폭 2014/10/17 1,633
426597 어리굴젓 얼려도 될까요? 3 .. 2014/10/17 1,059
426596 모유먹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8 아기엄마 2014/10/17 2,543
426595 당면 요리 뭐뭐가 있을까요? (잡채, 만두 제외) 14 당면 2014/10/17 1,936
426594 예능 님과 함께 재밌게 보는 분 없으세요? 전 너무 좋은데..ㅎ.. 5 없으세요??.. 2014/10/17 1,320
426593 고1딸 소풍가는 아침부터 큰소리로 혼낸 13 한심한 엄마.. 2014/10/17 2,265
426592 아침마당에 안문현씨 나오네요 2 ... 2014/10/17 8,627
426591 아파트 분양 받는 거 앞으로는 어떨까요 1 네모네모 2014/10/17 1,414
426590 학원비 환불 받을수 있을까요 6 얼룩이 2014/10/17 1,088
426589 애들은 왜 좋게 말하면 안들을까요... 9 자식 2014/10/17 2,006
426588 르몽드, 한국에서 수난 당하는 언론의 자유 1 light7.. 2014/10/17 383
426587 에볼라 의료진 사망 속출..무작정 봉쇄·차단만 '급급' 2 카레라이스 2014/10/17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