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에 아이 학교 보내신분 의견 여쭙니다.

모르겠어요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4-09-04 08:15:26
제 아이는 지금 6세 남아이고요 생일은 1월이라 꽉찬 나이입니다. 글씨는 읽고 쓰고 다하고 또래 아이들보다 빠르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7세에 학교를 가는것이 가능한데 저는 직장다니느라 아주머니도 구해야 하고 아이가 잘 지낼지 걱정도 되고 하는데요.
늦은나 이에 아이를 낳아서 직장 디닐때 하루라도 빨리 학교를 보내야 하는건지 고민입니다. 전 솔직히 8세에 보내려던 마음이 큰 상태였거든요.
7세에 학교를 보내신분들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IP : 39.7.xxx.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들도
    '14.9.4 8:19 AM (1.239.xxx.22)

    7살에 초등학교에 보냈었지요.8살 아이들하고 비교해서 처지는점은 키하고,여린 성경이 문제였는데 저학년때는 차이가 나도 고학년 되니까 차이가 없어 지더라구요.늦둥이라 저도 7살에 보내놓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중에 대학갈때 재수해도 유리 하구요.사회에 1년더 빨리 진출 할수도 있고요.지금은 후회 하지 않아요.

  • 2. 어차피
    '14.9.4 8:22 AM (125.181.xxx.174)

    1월생이라도 자기 나이대로 8살에 학교 가야 하는데
    굳이 7살에 보낼 필요가 있나요 ?
    2003년생 부터 였나 ? 입학기준이 바꼈잖아요
    저의아이는 그전에 태어난 아이라 1월생 7세에 보냈는데
    딱잘라 말해서 반대 ...아이가 학교 다니는게 공부가 다가 아닙니다
    한살 많은 애들 보다 늘 공부나 이런쪽으로는 앞서갔지만
    생활적인 면도 있고 리더쉽 사회성 부분등 다각적으로 생각해야 할게 학교 생활
    그나이때는 일부러 학교 일찍 보내는 애도 없을것 같고 ..
    나이랑 학년이랑 어긋나는것도 애가 커갈수록 별로 더라구요
    학년은 같아서 친구인데 알고보니 나이는 어림 ..이런거 좋을것 하나도 없고 별로 예요

  • 3. 흐음
    '14.9.4 8:27 AM (180.227.xxx.113)

    저도 7살에 입학했었고 학교생활하는데 문제없었고요. 우리애도 7살에 보냈는데요. 주위 엄마들이
    8살이 좋다고 해서 걱정을 좀 했었는데 잘 적응하고 다녀요. 담임샘안테 물어보니 문제없다고
    학년 올라가서도 문제 없었습니다. 우리애는 키도 작지 않거든요. 좀 마르긴 했는데 워낙 먹는게
    그래요. 일단 학교생활 적응하는거나 공부하는거나... 7살에 보내서 뒤쳐지거나 그런건 없어요.

  • 4. ...
    '14.9.4 8:28 AM (24.86.xxx.67)

    전 엄마 입장에서가 아니라 1월생이라 학교 일찍들어간 (국민학교 세대) 경우인데. 제 경우는 좋았어요. 초5까지 키가 매우 작았다는거 말고는. 성적이나 운동 미술 음악 모든 면에서 항상 앞 섰기 때문에 나이 때문에 손해 본다 생각 한번도 안해봤어요. 나이 때문에 좀 그랬던건 애들끼리 야한 얘기 (그 수준에셔 야해봐야 별거 없지만) 하다가 저 혼자 못 알아들으면 "애들은 저리가" 이 소리를 대학 다닐 때도 들었다는거? ㅎㅎㅎ 대학가서 영화보러가는데 저만 못들어가는 그런 상황? 전 괜찮은데 너 때문에 저 영화 못봐 그렇게 구박 받으느거? 그래서 좀 불만이였던거 말고는... 전 오히려 남들 보다 일찍 끝나서 좋았어요.

  • 5. ....
    '14.9.4 8:30 AM (122.32.xxx.12)

    그냥 또 어찌 보면..
    그 1년이... 글쎄요.
    제 주변에 여자 아이인데.. 2월생인데 덩치나 이런건 7살인데 거의 초등 2학년 수준이였고..
    애 셋인집에 둘째에 또 여자아이고 그런지 부러 일찍 보냈다 하는데 적응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하긴 하더라구요
    저도 1월생 아이인데..
    주변서 어쩌고 저쩌고 많이 권했는데..
    시어머님이 딱 자르더라구요..
    지금 이십대 중반 넘은 시누를 시어머님이 좀 늦둥이다 보니 부러 일찍 보냈는데..
    처음 학교 보내고서 속터져 죽는줄 알았다고 절대 보내지 말라고 하시고..
    저도 그 부분은 생각이 없었어요..

  • 6. ..
    '14.9.4 8:53 AM (123.141.xxx.20)

    요새는 위에 말씀대로 입학 기준 바뀌었다고 1~2월생이라고 일찍 보내고 이러지 않던데요. 다 제때 보내던데..
    우리애도 2월생이지만 애가 빠르던 말던 전혀 생각 없는데..
    학교가 뭐가 좋다고..앞으로 지긋지긋하게 다닐텐데 하루라도 절대 빨리 보내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 7. ...
    '14.9.4 9:09 AM (121.160.xxx.196)

    저도 늦둥이라 7살에 조기입학(3월 이후 생일) 시켰는데요.
    초등 고학년되고 중고등가면 그 차이가 없어져요. 큰애도 7살에 들어갔는데
    군대문제등 나이면에서 조금 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작은애경우는 키도 1번에 다른 애들하고 같이 있으니 확실히 어려보여요.
    이 때 위축되면 마음밭에 알게모르게 그 위축감이 인생 사는데 죽 방해될 수도 있겠다 싶어요.

    부모 나이가 많다고 애를 희생시킬 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고요.
    이제 중학생이 되다보니 어린 아이를 두고 너무 조급했던 것 같아요.

  • 8. ,,
    '14.9.4 9:24 AM (121.148.xxx.116)

    8월생인데
    조기입학 시켰는데,
    키가 작고 수학이 좀 이해가 부족해서
    어째야하나 고민했는데
    지금 6학년 별로 부족하지도 뛰어나게 잘나지도 중상 그정도로
    만족해요.
    단 반장선거에서 동점이었는데 생년월일 빠른순서로 탈락되서
    그것 빼놓고는 없어요.

  • 9. 돌베개
    '14.9.4 9:25 AM (114.202.xxx.39)

    제 나이에 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2월생이라 7살에 학교들어갔는데
    친구들 보다 엄청 잘해서 선생님도 이뻐해주시고 친구들도 부러워하면서 재밌게 잘 지냈지만
    저는 늘 나이때문에 스트레스 였어요. 뭔 말만하면 농담으로 "나이도 어린게..."그러거든요.
    저희때는 빠른생일들이 10%넘었어도 그렇게 눈에 띄었는데, 요즘은 거의 없으니 더 그럴거라 생각해요.
    오히려 요즘은 12월생들 유예시키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던데요.

  • 10. ,,
    '14.9.4 9:25 AM (121.148.xxx.116)

    동사무소에 조기입학신청 하면 되요.

  • 11. 메이
    '14.9.4 9:32 AM (118.42.xxx.87)

    요즘 초등 저학년 성적은 다 고만고만하고 학교에서 문제아다 하는 아이들은 정서적인 면과 사회성이 미숙한 아이들끼리 부딪치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 아무리 학습력이 빠르다한들 정서적인면과 사회성도 같이 빠른건 아니거든요. 발달평가를 받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할듯 해요.

  • 12. 반대
    '14.9.4 9:38 AM (14.0.xxx.96)

    제가 8월생인데 일년 일찍들어가서 국민학교때 아주 지옥같았던 사람이에요
    전 좀 상처 잘받는 스타일이긴 한데 어릴때 너무너무 싫었어요 애들이 다 알고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고
    중고등학교때야 괜찮죠 초등학교땐 뭐 시간이 날라가나요? 제때 보내세요
    엄마들은 몰라요 애들이 어떻게 상처받는지

  • 13. 저는
    '14.9.4 9:55 AM (222.101.xxx.30) - 삭제된댓글

    84 년생이고 저희 때는 일찍 보내는 사람 많았는데도 비추해요. 저희엄마가 대학을 재수해서 가서 너는 재수하더라도 불이익 받지 말라고 ㅡㅡ 안가도 되는 빠른으로 학교 갔는데..
    항상 키가 제일 작아서 무의식중에 아 나는 작은애.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공부는 항상 잘했지만
    체육할 때 곤욕스러웠구요 달리기 빼고ㅠ 그 당혹감.
    그리고 중학교 때까지는 애같았어요 같은 반 친구등에 비해 성장이 느려서.
    남자애들은 성장속도가 더 천차만별이어서 중학교 교복 입고도 초딩처럼 보이는 애들도 있을텐데. 요즘 애등 아시죠? 건덕지만 잡히면 괴롭히잖아요
    정서적인 면 체력적인 면 모두 또래보다 뒤쳐질텐데.. 고학년 때는 차이 없어지지만 젤 중요한 어린 시절에 항상 아 나는 작은애 나는 운동 못하는 애 이렇게 생각하며 자랄 거예요.
    엄마들이 우리앤 괜찮았어요 이런것도 믿지 말아주세요. 우리엄마도 저렇게 생각하고 말할 걸요?

    실제로 저는 교유관계도 좋고 좋은대학도 갔습니다. 재수없이.. 그러나 초딩중딩 때를 돌이켜 보면..
    내가 제나이에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백퍼 더 잘했을 거란 확신이 있어요.
    뭘 더 잘했을 것 같냐면 체격에서 안밀리니까 속으로 더 당당하고 자신감있었을 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는 남아라고 하시니 전 더 말리고 싶네요

  • 14. 저는
    '14.9.4 10:02 AM (222.101.xxx.30) - 삭제된댓글

    다시 말하지만

    엄마들은 애들이 겪는 스트레스 절대 몰라요

    중요한건 저희엄마도 자기가 굉장히 센스있게 잘해서 1년 벌었다고 생각하신다는 거죠.
    저는 항상 전교권이었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고 선생님도 항상 예뻐해주셨어요. 근데도 뭔가모르게 위축되는 그런 게 있어요. 고등학교 때 사라지긴 하지만 뭐하러 애들을 중학교까지 그런 감정과 싸우게 시켜요?

    빨리 보내는거 엄마만족이라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어릴 땐 그 위축되는 감정의 원인이 뭔지 잘 몰라요. 대학교 가서 빠른 애들하고 얘기해보면 다 저처럼 느끼더라고요

  • 15. 아휴
    '14.9.4 10:39 AM (110.14.xxx.107) - 삭제된댓글

    학교 빨리보내서 뭐가좋은가요?
    윗분말씀에 정말 동감해요. 어릴때 빠른건 그래봤자 별차이없고,대신 일년 성장이 늦다는건 큰스트레스에요.
    학교다닐때는 티를 안내서 엄마도 잘다니나하셨지만 난 항상 앞번호인 작은애라는건 맘속에 오래가요.
    사회생활하니 빠른나이로 얘기하니 또 그것도 복잡해지고 학번으로 얘기하고하다
    이제 나이들어서는 그냥 친구들나이로 얘기해요.

  • 16. 중2
    '14.9.4 10:54 AM (118.221.xxx.104)

    둘째가 7살에 입학했는데 학업면에선 문제가 없어요.
    키도 오히려 친구들보다 훨씬 커서 지금 중2인데 180입니다.
    키가 큰 덕인지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한테 생일 땜에 스트레스 받은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장점인지 단점인지 친구들보다 정서발달이 늦어서 친구들은 중2병이 한창인데
    저희 아이는 그냥 배부르고 잠만 잘 자면 그냥 평안합니다.
    친구들 맘잡고 공부할 때 뒤늦게 사춘기 올까봐 그게 좀 걱정이지요.

  • 17. ㅇㄴ
    '14.9.4 10:58 AM (198.199.xxx.73) - 삭제된댓글

    다큰 사람들끼리 지금도 가끔 빠른 나이 가지고 파이트 나던데요.
    실제로 제 나이로 들어간 아이들이 내가 왜 너한테 언니라고 해야 하냐고 싸움 붙어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간은 학년인 경우엔 언니라고 부르라고 친구들이 그러구요.
    어디가서도 제나이를 말을 못하고 눈치보며 우물쭈물 하더라구요. 생일파티도 잘 못하던걸요

  • 18. 원글
    '14.9.4 11:42 AM (39.7.xxx.94)

    저는 8살에 학교를 갔고 다른 아이들이 어땠었는지 딱히 기억이 안나서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는 별로 생각을 못했어요. ^^;;;
    학교는 신청하면 7살에 입학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장을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지 고민도 되고 여러가지 로 머리가 복잡해서 결론이 안나네요 ㅠㅠ 어쨌거나 많은 의견들 경험들 감사드려요. 신중하게 고민해 볼께요~!!

  • 19. ..
    '14.9.4 12:08 PM (220.73.xxx.192)

    학업 스트레스 받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유년 시절 일년을 왜 아이에게서 뺏으려고 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964 (비염)프로폴리스 아이들 어떤 거 먹이세요? 10 .. 2014/09/04 3,961
413963 망치부인 - 이슈돌리기에 안 낚이는 방법 4 . 2014/09/04 937
413962 된장 어디서 사서 쓰세요? 5 ,, 2014/09/04 2,141
413961 드럼 세탁기 세제로 액체 퍼*이 정답인가요? 13 드럼 세탁기.. 2014/09/04 2,897
413960 영어 잘 하시는 분들 이 문장 좀 봐주세요. 22 ,,,, 2014/09/04 1,669
413959 82언니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1 김태선 2014/09/04 701
413958 오바마 트위터 글중에 1 so 2014/09/04 889
413957 자동차 뒷바퀴 빠지는 일이 가끔 일어나는 일인가요? 14 궁금해요. 2014/09/04 4,633
413956 아들이 처가댁에 안간다면 38 어쩌나 2014/09/04 6,707
413955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인사하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12 남이냐,.,.. 2014/09/04 1,780
413954 1만원과 아이의 거짓말.. 3 2014/09/04 1,038
413953 샌프란 시스코행 비행기 티켓 저렴하게 살려면 5 뱅기티켓 2014/09/04 2,482
413952 시사통 김종배[09/04am] /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04.. lowsim.. 2014/09/04 405
413951 강아지 주인 찾아갔는지 궁금해요 1 로사 2014/09/04 670
413950 해외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나, 비정상인가요? 23 해외여행 2014/09/04 4,758
413949 어떤걸로 사시나요? 4 실리콘도마 2014/09/04 1,303
413948 로그인 풀리는거 어찌 안되나요? 3 우띠 2014/09/04 892
413947 예상 밖 결과 1 //// 2014/09/04 702
413946 잊지말자 세월호> 일상글 ---왜 점점 성격이 까칠해 지.. 3 미치겠다 2014/09/04 671
413945 경주 현대호텔 힐튼호텔 다 가보신 분 계세요? 7 호텔초보 2014/09/04 5,053
413944 날씨가 너무 좋아요. 하늘나라 아이들도 잘 있겠죠? 2 ㅠㅠㅠ 2014/09/04 626
413943 농약많이친다는 야채가 브로콜리랑 양배추였나요? 5 참새엄마 2014/09/04 4,046
413942 김밥 만들때 들기름 써도 될까요? 8 2014/09/04 10,590
413941 아인슈패너 아시는 분? 1 000 2014/09/04 1,427
413940 친구가 미국으로 이민가서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3 그린 2014/09/04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