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사표쓰려구요

지금 출근해요..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14-09-04 07:15:51
어제 이직글 올렸었지요..
전업 10여년만에 처녀적 하던일을 오산평택쪽의 업ㅊ에서 계속할수
있게되어 좀 멀지만 이나이에 수도권은 젊은이듷에게 양보(?)하자 하는 생각으로
일년2개월다녀왔습니다.
다니는동안 (지금 생각해보니 지난 팀장이 좋으신 분이었어요..나이도 저보다 어리신데)
열심히일했는데...
이번달들어 다른팀에서 팀장이 오셨어요.
그분은 기존 팀장에게도 매일 뭐 물어보러오던...
제가 보기에는 우리회사에서 공으로 월급받아가는 사람이었는데...
그분이.우리팀장으로 오더니 너무 힘이듭니다.
출퇴근거리 먼거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우리팀원들 서로 나뉜 일들을 서로 크로스로 뒤죽빅죽 섰어서 주어서
어제는 너무너무 짜증났었어요.. 제가 수정한 문서를 다른애한테 줘서 그애가
또 고치고 저는 그애 문서 또 고치고 결국은 고치기 전 버전으로 인쇄나갔구요..

어제.퇴근하려는데 젊은 팀원여자애 둘이 저녁먹으러 식당가고 저는 퇴슨하려고 마무리하는데
일을 시키더라구요. 자기가 팀 바꾸면서 모르겠는거...찾아달라고.
열심히 정말 그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속상함을참으면서 찾고있는데
또 부르더니ㅜ얘기를 하자먄서 회의실로 부르는 겁니다.
얘기인즉슨 자기가 시키려는 일을 나머지 젊은여자둘에게 못시키고 있데요...그들이 매뉴얼및 문서작업으로 바빠서요.
그럼서 그 둘의 문서를 저더러 맡으랍니다...........ㅠㅠㅠㅠ
네? 깜짝 정말 너무 깜짝 놀랐어요.
구구절절 긴이야기를 하셨지만 결론은 해외출장이나 바이어만나고
해외와ㅠ연구소 연결을 그들에게 시키고 저는 편하게 그들이 하던 문서작업 맡아서ㅜ하래요.
자리도 어제부로 변경되어서 배포되었는데 그둘 여사원과 기존팀장 새팀장이 한 셀에 있고
저는 옆셀에 두었어요... 한명 더뽑아준다고 그사람 자리 하나 제 옆에 만들었구요.

저 오늘 사표쓸때 이 새팀장엑 써야하나요 아님 출장가서 추석후에 돌아오는 착한 구팀장에게 써야하나요.
마무리 잘하고 9월말까지 다닌다하려구여. 남편도 저더러 기분나쁘겠다 하면서 일년다닌것도 잘했다면서 그만두래요.. 아들은 그런데 계속 다니라네요..ㅠ
다른곳도 알아보겠지만 금방은 못구할것 같습니다 제나이가 45 라서....
암튼 오늘 출근길 시원섭섭하네요...
IP : 203.226.xxx.1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9.4 7:54 AM (211.237.xxx.35)

    뭐 이왕 마음 지어먹고 가는 길이라면 마무리 잘하고 오세요.
    시원섭섭하긴 하겠네요.
    그래도 경력이 있다면 다른 직장도 구해보면 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843 2014년 9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9/05 936
414842 차를 올해 7월에 등록했는데 3천키로를 뛰려면 6 2014/09/05 1,225
414841 서울시 자사고폐지를 보면 동물의 세계가 연상 13 가짜진보 2014/09/05 2,659
414840 고2 상담주간에 상담가시나요? 1 2014/09/05 1,411
414839 집보러 다니는데 집값이 오르네요 10 다인 2014/09/05 4,255
414838 인간극장 민들레국수집 인천편 제목 아시는분 2 ᆞᆞᆞ 2014/09/05 1,989
414837 수첩때매 화나요. 이번에는 '그분'이 아니라 어린이집 수첩이네요.. 25 이 새벽에 2014/09/05 3,052
414836 신세계 들어갔더니 10 한씨 2014/09/05 4,481
414835 부모의 부정은 왜 자식한테 상처가 될까요 9 ... 2014/09/05 3,310
414834 만 40세면 무료(?)로 받는 건강검진요... 1 궁금 2014/09/05 2,063
414833 사귄지 3달 된 남자가 본인 가족이나 아이 이야기 종종 꺼내는데.. 5 2014/09/05 3,160
414832 괜찮아 사랑이야 에서 7 ..... 2014/09/05 2,639
414831 권리만 누리고 의무피하는 남자형제 두신 분들께 추천하는 경제정의.. 1 책추천 2014/09/05 1,388
414830 가계-기업 벌어지는 소득격차…한국만 유독 심한 이유? 1 멍멍 2014/09/05 1,052
414829 허벅지 둘레 53cm..어때요? 9 허벅 2014/09/05 19,694
414828 8만원대 선물했는데 적당한건가요? 어느정도 2014/09/05 1,062
414827 이제서야 운전 면허증 따고 싶어요 5 사십대중반 2014/09/05 1,521
414826 자존감 형성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6 자존감 2014/09/05 3,353
414825 제주도 관광 중 우도& 아쿠아플라넷 중 택일? 5 선택 2014/09/05 1,950
414824 앨범 만들어 주는 곳 어디가 좋을까요 1 앨범 2014/09/05 798
414823 인스타에서 파는 음식 샀다가 실망만 나오네요 6 ..... 2014/09/05 2,626
414822 몰려다니면서 텃세 형성하는거는 5 ㅁㅁ 2014/09/05 2,063
414821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회피하는 버릇. 8 다짐글 2014/09/04 4,531
414820 추석 당일 오후 에버랜드 사람 많을까요? 6 2014/09/04 2,499
414819 아시아인권위, 박근혜 정권 비밀스런 역사전쟁, 가짜 역사로 인식.. 1 홍길순네 2014/09/04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