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스트리트저널, 세월호 선원 구조 기다리며 술 마셨다?

홍길순네 조회수 : 776
작성일 : 2014-09-04 03:58:42

http://thenewspro.org/?p=6972


월스트리트저널, 세월호 선원 구조 기다리며 술 마셨다?
-분노한 법정, 가족들 ‘지금도 맥주 한잔하겠나?’

배는 기울어가고, 배가 전복될 것을 알고 있었고, 학생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탈출할 생각도 못하고, 그리고 그들은 술을 마셨다.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한 선원이 구조를 기다리며 술을 마셨다는 증언으로 또 한번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법정의 모습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 ‘Ferry Tragedy Crew Member Says He Drank Beer as Ship Sank-세월호 참사 선원, 배가 침몰하는 동안 맥주마셨다 증언’이라는 기사를 통해 ‘화요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증언하며 피고는 다른 선원과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캔 맥주 하나를 나눠마셨다고 말했다. 다른 선원은 담배도 피웠다고 그는 덧붙였다’며 ‘ 증언 후에 있은 한 바탕의 야유에 합세하여, 청중석에 있던 희생자 가족 중 한 명은 “지금도 맥주 한잔 하겠나?”라고 소리쳤다’고 분노한 법정의 광경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일 먼저 구조된 사람들이 선원이라는 사실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 시간에 학생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를 따랐다고 상기시켰다.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법정의 증언을 통해 선원들은 배가 전복될 것으로 판단했으며 해경에게 선내에 승객들이 있다는 말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심지어 부상당한 동료들을 두고 나온 사실을 숨기기로 입을 맞추었다는 것 등이 드러나 가족들과 방청객들의 분노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on.wsj.com/1nwUYVj

 

Ferry Tragedy Crew Member Says He Drank Beer as Ship Sank

세월호 참사 선원, 배가 침몰하는 동안 맥주 마셨다 증언


The first trial of the sunken ferry Sewol’s captain Lee Joon-seok and 14 sailors, most of them indicted on homicide charges, is underway at the Gwangju District Court in Gwangju, southwestern South Korea, 10 June 2014. The captain and crew face homicide charges after the sinking of the ferry Sewol killed hundreds, many of them students, in one of the country’s worst maritime disasters.

European Pressphoto Agency

대부분 살인죄로 기소된, 침몰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과 14명의 선원들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이 2014년 6월 10일 한국 남서부 도시 광주의 광주지법에서 열리고 있다. 선장과 선원들은 세월호 침몰로 다수가 학생들인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한국 최악의 해상사고 이후 살인혐의를 적용 받고 있다.

A crew member charged with criminal negligence in South Korea’s recent ferry tragedy told an angry courtroom that he drank beer as he waited for rescue.

최근 한국 여객선 참사에서 형사상 과실을 범한 혐의로 기소된 한 선원이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맥주를 마셨다고 분노한 법정에서 증언했다.

Testifying at a court in regional city Gwangju on Tuesday, the defendant said that he and another engineer shared a can of beer to calm their nerves, according to accounts of the hearing in Korean media. The other engineer also smoked a cigarette, he added.

한국 언론의 공판 보도에 의하면, 화요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증언하면서 피고는 다른 선원과 캔 맥주 하나를 나눠 마셨다고 말했다. 다른 선원은 담배도 피웠다고 그는 덧붙였다.

“Would you like a beer now?” shouted one of the victims’ families from the gallery, joining a round of jeers that arose following the testimony, local media said.

현지 언론에 의하면, 증언 후에 있은 한 바탕의 야유에 합세하여, 청중석에 있던 희생자 가족 중 한 명은 “지금도 맥주 한잔 하겠나?”라고 소리쳤다.

The testimony came from the sole defendant to plead guilty, an engineer with a last name most commonly romanized as Sohn. South Korean privacy laws limit a release of full names of criminal suspects.

흔히 알파벳 Sohn으로 표기되는 손 씨성을 가진, 그리고 유죄를 인정한 유일한 피고로부터 이 증언이 나왔다. 한국의 개인정보 보호법은 범죄혐의자의 성명 전부를 발표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Since the trial began in June, 14 crew members have pleaded not guilty, arguing that they did their best to save the hundreds of passengers that sank with the vessel. Four, including the captain, are charged with “homicide through willful negligence” and 11 with criminal negligence.

6월에 재판이 시작된 후, 14명의 선원들은 여객선과 함께 침몰한 수백 명의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자신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선장을 포함한 4명은 “고의적 태만에 의한 살인”으로, 11명은 태만에 의한 과실로 기소됐다.

The crew drew ire from the public and victims’ families for being some of the first to be rescued from the sinking ship. Survivors have said the passengers, most of them high-school students, followed the crew’s orders to stay inside as the vessel tilted sideways beyond recovery.

침몰한 여객선에서 최초로 구조된 사람들이 선원이라는 사실에 국민과 희생자들의 가족들은 분노했다. 배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옆으로 기울어졌을 때에, 대부분이 고등학생들인 승객들은 안에 가만히 있으라는 선원들의 지시에 따랐다고 생존자들은 전했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

정상추 네트워크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

정상추 네트워크는 정의와 상식이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두 힘을 모아 정치, 사회, 교육, 문화, 환경 등 전반에 걸쳐 잘못된 정책과 부조리, 부정부패의 근절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올바르고 강한 대한민국, 그리고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자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정상추에서 올리는 글을 보기 원하시면 아래의 링크에 가셔서 like를 눌러주세요

https://www.facebook.com/CitizensFighting4SocialJustice (정상추.. 네트워크)

(독어, 중국어) 번역, 앞기사 작성, SNS홍보, 언론사제보, 그래픽, 디자인, 영상편집 등의 재능을 기부 하실 분을 찾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링크에 가셔서 정상추에 가입신청을 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roups/CitizensFighting4SocialJustice/

정상추 트위터 주소 https://twitter.com/cforsj

뉴스프로 후원하기: 국내: 국민은행 410101 – 01 – 287156, 예금주: 김예정(뉴스프로), 해외: 페이팔 (news@thenewspro.org)


IP : 31.205.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9.4 7:02 AM (110.70.xxx.149)

    악마들 ᆢ
    꼭 수사권과 기소권을 얻어서 저 악마들의 죄를 파헤쳐야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061 아이오페 홈쇼핑 홪ㅇ품 1 홈쇼핑 2015/01/18 2,000
458060 청주 아파트 큰 화재났다는데 요즘 왜이래요 ㅜㅜ 3 옴마야 2015/01/18 2,904
458059 망원시장 이용기 12 ... 2015/01/18 5,311
458058 영어 표현 좀 봐주세요;; 3 ㅇㅇ 2015/01/18 703
458057 DMZ, 전쟁의 상흔에서 평화의 상징으로(1편) 스윗길 2015/01/18 450
458056 30대 중반 넘겼는데 결혼하기 전까지 노화 지연시키려면요 18 ... 2015/01/18 8,045
458055 천주교 성서공부 해보고 싶어요 19 질문 2015/01/18 2,754
458054 오늘 첨 알았네요 2 오로라 2015/01/18 1,141
458053 어디로 이사갈까요? 9 어디로 2015/01/18 2,149
458052 울산 어린이집서맞아죽은 23개월 성민이 8 참맛 2015/01/18 1,998
458051 여행사 여행상품을 현금으로 결제하면 할인을 해주나요? 10 현금결제.... 2015/01/18 1,948
458050 약과랑 찹쌀약과가 다른건가요? 크하하하 2015/01/18 656
458049 생야채를먹으면 가스가차요 3 야채 2015/01/18 2,313
458048 부인한 요리외엔 암것도 못해먹는 남편 9 눈물나요 2015/01/18 2,194
458047 의미없는 편가르기 16 아이고 의미.. 2015/01/18 2,066
458046 미소님 곡물세안제 아시는분 계실까요? 1 세안제 2015/01/18 741
458045 반대하는 결혼 3 pumpki.. 2015/01/18 1,758
458044 횡성 43중 추돌사고 첫번째 차량 25 발암주의 2015/01/18 18,360
458043 로라 메르시에...백화점에 매장 있나여 3 애ㅏㅗ 2015/01/18 2,624
458042 요즘 개신교가 왜 이리 범죄에 많이 등장하죠? 3 그알 2015/01/18 891
458041 손톱이 길면 위생적일 수가 없네요 7 ... 2015/01/18 2,082
458040 '라로슈포제'라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좋은가요? 11 ... 2015/01/18 6,808
458039 유치원이나 학교 엄마들끼리 친해지는 게 좋은건가요? 18 엄마 2015/01/18 4,793
458038 닛부타의 숲 심리상담소에서 상담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2 상담 2015/01/18 3,666
458037 전설의 마녀 지난주 부터 뭔가모를 허전함이.. 7 뒷심부족 2015/01/17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