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찮아 사랑이야 성동일씨와 다른 연기자들..

바람 조회수 : 5,542
작성일 : 2014-09-04 02:12:55
성동일씨 연기 잘하는거야 워낙에 익숙하게 알려진터라,
또 저도 응사랑 응칠 보면서 몇번이나 감탄했었지만
이번에 괜찮아 사랑이야 이 드라마에서 성동일씨 정말 다시봤어요.

지적인 역할이 어쩜 그렇게나 잘어울리죠?
성동일씨 늘 코믹한 연기만 주로 봐오다가 의사역할은 (저는) 처음보는데 진짜 감탄을 금치 못하겠네요.
상대 여배우랑 연기할때도 눈빛으로 다 말하네요.
(진경이던가 그 여배우 연기도 섬세하고 좋구요)
나는 너를 진심으로 이해한다는 눈빛..
하나도 힘이 안들어가서 보기에 정말 편안한데도
참 사람을 몰입시켜요.

광수는 차칸남자때부터 연기 심상치않다 싶더니 역시나ㅎㅎ
예능인 아니라 배우맞네요 진짜.
조인성도 그겨울때만 해도 저는 연기를 뭐저리 못하나 했는데
이번엔 아니네요?
분명 같은 조인성에 같은 연긴데 이번엔 다르네요.
공효진은 우는연기할때 보는 사람들도 무조건 같이 울리는 재주를 가진 것 같아요ㅎㅎ

아, 노희경 작가 진짜 좋다!

IP : 175.112.xxx.7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피소드
    '14.9.4 2:24 AM (112.158.xxx.94)

    저도 성동일씨 다시 봤어요.
    워낙 연기 잘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지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정신과 의사를 이렇게 잘 소화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빠어디가의 준이 빈이 아부지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멋있는 꽃중년 정신과 의사샘으로 거듭나셨네요,
    조동민(극중 인물) 같은 사람이 내 주위에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성동일 상담소 열어도 대박날듯.
    성동일 같은 의사한테 상담받고 싶어요ㅎㅎ

  • 2. 저는
    '14.9.4 2:51 AM (211.202.xxx.13)

    이 연기에서 성동일씨가 너무 섹시하더라구요.ㅠ.ㅠ
    세상에 중년 남자에게 처음 느낀 섹시함...
    그 저음 목소리가 더하니 너무 섹시하고 지적인 것이
    세상에 진짜 연기자구나 싶더군요......
    잘생겨도 맨날 연기가 그 모양인 연기자들과는 완전히 밑바닥이 다르더군요.
    그냥 마주 앉으면 다 털어놓고 싶은....

  • 3. ^^
    '14.9.4 2:51 AM (175.118.xxx.182)

    아,노희경 작가 진짜 좋다!22222222222

  • 4. 바람
    '14.9.4 3:01 AM (175.112.xxx.74)

    그러게요. 저도 목소리 톤도 너무 좋다 늘 감탄해요
    뭐 발성이나 발음같은 것들은 그냥 뭐 논외..언급할 필요도 없이 좋고..
    지적인 남자가 의외로 또 섹시함과 맞닿아 있더라구요.

  • 5. 저는
    '14.9.4 3:07 AM (211.202.xxx.13)

    누가 성동일씨를 저 역으로 캐스팅했는지가 궁금해요.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인데...
    너무 멋지더라구요.....
    성동일씨에게서는 전혀 예상못한 지적임, 차분함, 섹시함, 저음이 다 어울어져서....
    나오는 장면이 너무 좋아요. ^^;;
    준이 엄마 좋겠다........

  • 6. 맞아요
    '14.9.4 3:14 AM (99.225.xxx.210)

    드라마 초반에는 응사를 다시 보는 느낌이 들어서 성동일의 한계인가 했는데 갈수록 진가를 발휘 하네요.진경이라는 배우도 너무 잘 하시고, 둘이 흔히 말하는 케미도 좋아요.
    광수는 앞으로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될 가능성이 보이네요.연기에서 진정성이 느껴져요.

    괜찮아 사랑이야...어느 드라마나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에게는 내 인생의 드라마 몇 편 안에 들어갈듯 해요. 매회 가슴이 아리고 먹먹하고...입은 웃으면서 보고 있는데 마음은 울고 있는 느낌이랄까...

  • 7. ..
    '14.9.4 7:11 AM (116.121.xxx.197)

    성동일씨가 은실이의 빨강양말 코믹 연기로 유명해졌죠.
    그런데 그 이전에는 진중한 역할을 많이 했어요.
    저는 빨강양말 이전의 성동일씨 연기가 정말 좋았는데
    은실이 이후로 코믹만 줄창해서 참 아쉬웠던 사람입니다.
    이제 성동일씨의 진가가 나타나니 기쁘네요.

  • 8. ..
    '14.9.4 7:17 AM (183.102.xxx.165)

    공효진씨 울때 저도 울컥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네요

  • 9. 저는 처음에
    '14.9.4 7:24 AM (121.161.xxx.88)

    성동일이 안어울리는거에요 배역에..
    지금은 정말 딱이네요.
    이광수는 악역도 잘 하더니 구가의서였나..
    조인성 섬세한 연기 좋구요
    진경은 연기도 좋은데 예쁘기까지 하네요
    공효진이랑 나란히 앉아있을때 진경이 얼굴형 옆선 다 예쁘더라구요
    공효진은 배역에는 괜찮은데 아직도 의사같아 보아진 않아요

  • 10. ..
    '14.9.4 7:31 AM (222.107.xxx.147)

    저도 어제 딸아이랑 같이 보다가 같은 얘기 했어요.
    어쩜 또 저리 멀쩡해 보이냐고...성동일씨.
    광수도 연기 잘하죠? 그 투렛인지 발작할 때 보면 정말 잘하네요.
    조인성은 참 잘 생겼네요.
    수염 있을 때가 더 멋진 듯.
    어제 그 드라마 끝나고 다음 드라마 예고하는데 갑자기 비가 화면에 비치는데
    조인성 얼굴 클로즈업 화면 다음이라 정말 깜짝 놀랐어요.
    상대성 오징어 이론이라고~~~

  • 11. 동감이에요
    '14.9.4 8:38 AM (114.205.xxx.114)

    성동일씨 연기하는 거 제대로 본 작품이 없었는데
    정말 잘 하네요. 제가 가지고 있던 그간의 이미지가 확 바뀌었어요.
    공효진 연기는 항상 좋아하지만 특히 우는 연기는 정말ㅠㅠ
    어제도 눈 빨개지면서 우는데
    연기가 연기같지 않고 딱 그 사람이에요. 항상 따라 울게 만드는 재주가...
    조인성은 뭘 먹고 그리 잘 생긴건지
    저도 윗님처럼 마지막 장면에 조인성 얼굴보고 감탄하고 있다가
    갑자기 바뀐 화면의 비 보고 화들짝 놀랐네요ㅎㅎㅎㅎㅎ

  • 12. ..
    '14.9.4 8:47 AM (180.229.xxx.230)

    저도 정말 잘보고 있어요
    별로 이드라마에 대해 말이 없길래
    너무 무겁나? 그래서 싫어하나보다 했어요
    여운이 길어요. 다들 연기도 좋고
    제발 새드엔딩이 아니길.
    열린결말 이런것도 싫어요

  • 13. 광수연기는
    '14.9.4 8:52 AM (116.87.xxx.5)

    영화에서 모자란 바보연기 할때부터 알아봤어요. 영화내용은 별론데 광수연기는 진짜 엄청 웃겨요.그런역을 아무렇지 않게 소화하는 특유의 뻔뻔함.
    두 주인공과 주변사람 연기까지 다들 좋네요.
    조인성팬도 아니고 잘생겼다고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뒷부문 광고에서 비를 보니 알겠더라구요. 저래서 조인성을 잘생겼다 잘생겼다 하는거구나하고.

  • 14. ^^
    '14.9.4 9:00 AM (114.93.xxx.88)

    성동일씨 연기는 추노에서도 끝내줬어요.
    너무 놀랬네요.

  • 15. .....
    '14.9.4 10:09 AM (180.69.xxx.122)

    추노하면 성동일씨죠..ㅎㅎㅎ
    반면 이런 지적인 역도 너무 잘하네요.. 특히 목소리톤.. 대박...

  • 16. ㅋㅋ..
    '14.9.4 11:01 AM (14.33.xxx.32)

    준이,빈이,율이는 좋겠다~성동일씨는 앞으로도 쭉 잘됐으면 좋겠어요.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본인 나이는 있으시니 한 작품 끝나기 무섭게 또다른 작품 시작하시고 애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려는게 보여서 때론 안타까워 보이기도 하더라구요.특히 아빠 어디가에서 시간날때마다 쿨쿨~~얼마나 피곤하면 그럴까 싶어서 짠한 생각도 들고..ㅎ 암튼 연기도 잘하시고 어떤 역이든 다 소화 가능한 몇 안되는 중견 탤런트이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273 꽃담초요.. 한 병에 만얼마가 제가격 맞아요?? 4 섬유유연제 2014/09/05 1,727
414272 발레타인 30년산 선물 들어왔는데 너무 아까워요 19 ..... 2014/09/05 6,253
414271 외고에 대한 환상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32 루나틱 2014/09/05 5,969
414270 명절 ㅎㅎ 2014/09/05 560
414269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05] 검찰, '朴 7시간' 관련 조선.. lowsim.. 2014/09/05 686
414268 요즘 82에서 글을 보거나 글을 쓰는게 참 많이 힘들고 지쳐요 11 -- 2014/09/05 1,091
414267 우유대신 두유 먹는 집 있으세요? 2 두유 2014/09/05 1,803
414266 가족끼리 왜이래.. 드라마에서 차강재로 나오는 연기자요.. 9 ,. 2014/09/05 2,908
414265 자신이 불쌍하다는 큰 딸아이.. 91 눈물바람 2014/09/05 12,702
414264 좋은동영상이라서 가져왔어요 4 ........ 2014/09/05 1,092
414263 산케이 기자 조사, 한국 언론계의 스캔들 1 light7.. 2014/09/05 840
414262 남편이 연하냐고 자꾸 물어보네요ㅜ 20 꾸꾸루맘 2014/09/05 5,983
414261 연휴시작에 국은 뭘로 할지..솜씨 넘 없어요 3 걱정이 2014/09/05 975
414260 한국 자살 증가율,세계2위 6 ... 2014/09/05 1,677
414259 단군할아버님의 자손들이여, 올 추석 차례와 성묘는 건너 뛸 지어.. 2 꺾은붓 2014/09/05 905
414258 동사무소 이엠용액 하얀게 생겨요 1 물빛1 2014/09/05 2,070
414257 모유수유중 커피먹는거 괜찮을까요? 6 궁금 2014/09/05 2,717
414256 대학 성적 장학금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7 즐겁게 ~~.. 2014/09/05 1,447
414255 하루견과 vs 몽슈슈 롤케익 둘중 뭐가 나을까요? 16 선물로 2014/09/05 2,343
414254 홍로 껍질째 먹나요? 1 ... 2014/09/05 740
414253 시댁에 받을 거 다 받아놓고 시댁가기 싫다고 맨날 징징거리는 사.. 66 ... 2014/09/05 16,719
414252 7박8일 독일여행 도움 좀 주세요 7 로만틱가도 2014/09/05 1,882
414251 어제 함익병 재출연했나요? 2 헉... 2014/09/05 1,796
414250 감 대신 귤? 4 2014/09/05 545
414249 대낮 7시간동안 서면보고만 해야할 일이 도대체 뭐냐고 1 이해좀 2014/09/05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