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때 수사권 기소권 얘기 나오면 뭐라고들 하실 건가요?

*** 조회수 : 923
작성일 : 2014-09-04 00:35:07
시부모님댁에 가서 차례 지냅니다. 
저의 시부모님께선 보수적인 분들이신데 저희와 정치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이세요.
남편과 제 의견에 영향도 받으시고요.
완전히 납득을 하시는 건 아니지만 
'너희들이 그렇다고 하면 뭔가 이유는 있겠지' 정도로 균형을 잡으려고 하세요.

이번에 가면 틀림없이 수사권, 기소권 얘기가 나올 것 같은데
유가족 입장에서 이게 왜 필요한지 간결하게 정리되신 분 있으면 덧글 좀 부탁 드릴게요.
법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서요.
IP : 14.36.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9.4 12:53 AM (121.175.xxx.80)

    수사권.기소권(최소한 수사권만이라도)이 빠진 진상조사위는 진상조사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예컨대 세월호 운항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청해진수산의 핵심 관계자를 불렀는데
    수사권이 없다면 그 사람 증인으로 안나와도 어떻게 강제로 데려올 방법이 없습니다.
    (그 사람은 소액의 벌금만 물면 그만입니다.)

  • 2. oops
    '14.9.4 12:55 AM (121.175.xxx.80)

    그리고 제발 시골 나이많은 분들 하루종일 TV 종편 켜놓는 대신

    오마이뉴스나 경향.한겨레.독립언론...같은 사이트, 바탕화면에 큼지막하게 단축아이콘을 만들어 주세요.^^

  • 3. 브낰
    '14.9.4 2:12 AM (74.76.xxx.95)

    세월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청와대에 자료 요구한거, 청와대가 제출한게 5%가 안됩니다.
    그냥 안냈습니다.

    강제력있는 조사권 기소권이 없으면, 청와대가 저 지경인데,
    oops님 말씀처럼 아무도 조사에 협조하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특별법은 대한 변협이 쓴거고, 기소권, 조사권 주는게 문제없다는 것은
    변호사 분들과 법학자들이 이미 말했죠.)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원치 않는 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자하는 의지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감추고자 하는게 없으면, 세월호 특별법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막는 건, 쓸데없이 의심만 부추긴다고 생각합니다.

  • 4. ...
    '14.9.4 9:04 AM (1.236.xxx.134)

    세월호 국정조사에 여야합의로 증인 채택되었던 MBC는 사장을 비롯해서 무려 국회에 아예 나오지도 않았죠...

  • 5. 늦었지만
    '14.9.5 12:20 AM (14.36.xxx.69)

    답 덧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덧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235 이분이 올리신 귤청.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6 ... 2014/11/30 1,630
440234 와....반전인데요. 친절한 의사는 환자 건강에는 악영향을 준다.. 1 헐.. 2014/11/30 2,478
440233 영화 하나만 찾아주세요 5 저도 2014/11/30 892
440232 맞벌인데.. 시부모가 자꾸 여행 같이가고 싶어해요. 17 아오 2014/11/30 5,454
440231 무 말랭이 너무 달아요 help 1 ㅇㅇ 2014/11/30 745
440230 신해철관련 이링크글..좀 봐주십시요 2 병원홈피댓글.. 2014/11/30 1,626
440229 테러가 절실히 필요한 사이코 강. 5 햇살 2014/11/30 1,274
440228 영화노트북을 봤어요. 2 ... 2014/11/30 1,107
440227 의사가족에게 의료사고 낸 경우는 11 의사협ㅎ 2014/11/30 3,214
440226 야식이 몸이 엄청 마른 사람한테도 안좋은가요? 13 ri 2014/11/30 3,318
440225 남동생 결혼식에 6 누규 2014/11/30 1,221
440224 500만원으로 뭘 할까요? 20 고민 2014/11/30 3,904
440223 바람 안피는 게 자랑거리가 되나요 6 2014/11/30 1,744
440222 험한 세상에서 고운 직업은? 19 궁금이 2014/11/30 4,379
440221 강원장, 어떻게 저런 악마가 의사가 되었을까 3 ㅇㅇ 2014/11/30 2,003
440220 단짝이 없는 분 계세요? 10 ㅇㅇ 2014/11/30 3,182
440219 딤채 뚜껑식 김치냉장고 쓰시는 님들, 14 설명서 봐도.. 2014/11/30 16,348
440218 미생은 ppl이 너무 심하네요. 25 .... 2014/11/30 5,847
440217 미생 같은 드라마는 왜 공중파에는 없나요? 9 ?? 2014/11/30 1,960
440216 히든싱어 젤 재미없었던게 아이유편인데 1 너머 2014/11/30 1,874
440215 워킹맘... 도망가고 싶어요 11 아악 2014/11/30 2,854
440214 심리) "감정에도 응급처치가 있습니다" 3 .. 2014/11/30 1,565
440213 '의사'라는 전문가 그 기득권층 징그럽다. 30 네가 좋다... 2014/11/30 4,025
440212 선남이 드센여자 절대 싫다는데요. 17 .. 2014/11/30 7,707
440211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터뷰해준 의사분들에게.감사하네요 20 날쟈 2014/11/30 9,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