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분열증은 치료도 안되고 완치도 안되나요?

@@ 조회수 : 7,373
작성일 : 2014-09-03 23:07:21
지금 조인성 나온 드라마 보는데 충격이 엄청 나네요.
유전으로 알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구요.
아는 사람 언니가 평생 요앙원에서 같은 병으로 입원중인데
저게 무슨 천형인가 싶네요. 치료받고 정상생활 하는 애도
봤는데 이 병은 재발하나요? 경미한 사람들만 봐서 그런지
드라마 내용이 참 그렇네요. 무섭다 못해 공포스럽기까지 해요.
IP : 175.194.xxx.2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 11:09 PM (125.186.xxx.76)

    초기에는 치료가 가능하고 완치도 될수있으니 중중이되면 불가능하다고 들었어요.
    저도 주변에 그병을 앓은사람이있어서 알게됐네요.

  • 2. Gate
    '14.9.3 11:10 PM (223.62.xxx.84)

    제가 예전에 경계선 인격장애로 몇년 약물 상담치료 받았을때 의사샘이 오히려 정신분열증이 더 빨리 치료된다고 하셨어요. 그게 약물치료 꾸준히하고 그러면 예후가 좋은 듯

  • 3. 저는
    '14.9.3 11:13 PM (125.177.xxx.190)

    이 드라마 보면서 정말 많은걸 알게 됐어요..
    마음의병은 보이지 않으니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정말 다양한 마음의병이 있군요..
    재열이가 완쾌해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형도 아마 이해하고 도와주겠죠?..

  • 4. ..
    '14.9.3 11:17 PM (221.163.xxx.173)

    정신병원에서 일했었죠..근데 제가 있던 병원은 만성환자들이 대부분이였어요 .한번입원하면 몇년씩 있는 폐쇄병동..실제로 환청 환시 겪는거 봤구요..정신분열병이 유전이라고 할순없지만 유전도 무시 못하는게 ..삼형제가 다 환자로 입원한 경우도 봤네요..

  • 5. 어제
    '14.9.3 11:20 PM (175.108.xxx.43)

    남동생이 조현병이라고 올린 글은 삭제했는가요?

    완치라는게 거의 불가능하고 조기치료를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지기는 합니다만 평생 안고 가야하는 문제예요.

    가족들이나 주변분들이 더 힘들죠.

  • 6. 구들
    '14.9.3 11:21 PM (203.226.xxx.156)

    드라마처럼 난폭한 사람도있지만 대개는 조용하고 착한병입니다 꾸준한약물복용이중요하고 그럼사회생활 문제없습니다

  • 7. 아니에요
    '14.9.3 11:21 PM (14.36.xxx.69)

    드라마니까 드라마틱하게 설정을 해놨겠죠.
    실제로는 정신질환 중에서 가장 연구가 많이 되어있고 약도 가장 많이 나와있는 병이 정신분열이에요.
    이름이 무시무시해서 불치의 병처럼 보이는데 요즘은 많이 달라졌어요.
    물론 모든 병이 그렇듯이 약물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는 전제 조건하에서죠.

    정신질환 중에서 가장 치료하기 힘든 병은 알콜 중독이 꼽혀요.
    알콜이 대뇌의 생리적인 구조까지 변화시키기 때문이죠.

  • 8. ㅠㅠ
    '14.9.3 11:26 PM (219.240.xxx.140)

    조현증이라고 부릅니다. 20대전후에 발병하면 예후가 좋지않고 30대 전후발병하면 대체로도파민을 조절하는 약으로 조절이 용이한편입니다. 100명중 한명 이 발병확률이 있다고 하니 우리주위에 은근 많이 존재하고 있으나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때문에 어찌보면 심각하지않지만 이 병의 가장 큰 문제는 환자 스스로가 자기의 병을 인정하지않아 약물치료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 9. ....
    '14.9.3 11:29 PM (183.98.xxx.7)

    제 대학 동기중 하나 고3때 정신분열증을 앓았었다고 했어요.
    입원했었던 정신병원에서의 경험담을 무용담처럼 해주곤 했었는데
    학교생활 멀쩡하게 잘 했고 친구관계도 아주 좋았어요. 성격좋고 공부도 잘하고 똑부러지기까지..
    졸업후 유학가서 캐나다 명문대에 교수로 자리 잡았구요.
    생각해보면 고삼때 정신병원 입원했을 정도였으면 성적이 엄청나게 떨어졌을텐데..
    우리학교 인서울 중상위권.. 그 병 아니었으면 서울대 갔었겠네요.
    암기력이 엄청나게 좋은 친구였어요. 한번 보면 줄줄 외울 정도,
    저도 국내에서 공부를 계속한 관계로 그 친구 귀국해서 학회에 초청받아 오면 간간히 보곤 했는데
    발병하고 20년 이상 정상적인 사회생활 및 가정생활을 한다면 완치된거겠죠.

  • 10. 멀리떠나라꼭
    '14.9.3 11:50 PM (180.66.xxx.172)

    청소년기 발병 초기에 치료 잘하면 나아요.
    방치하고 계속 재발하면 치료가 어렵다 하더라구요.
    무슨 병이든 다 마찬가지죠.

    이제 사회인식이 좋아지면 더 치료가 쉬워진대요.
    방치 무관심 인식저하로 못고쳐서 더 그렇다네요.

    드라마 한편으로 치료의지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일반인들과 어울려 잘 살고 적응하고 재활되면 좋겠어요.
    요즘 너무 많이 늘어나요. 힘들죠.

  • 11. ....
    '14.9.3 11:52 PM (49.1.xxx.102)

    초기에 잡아서 꾸준히 약복용하면 쉽게도 잡히는데
    본인이 거부하고, 인정안해서 문제가 생겨요.
    이건 유전력이 제일 강해요. 사실 저런 질병내력있으면 결혼안시켜요.
    저도 삼형제중에 위에 두 사람이 모두 정신분열증 판명받고, 아래 막내인 동생은 그 두려움때문에
    강박증적으로 사는거 옆에서 봤어요. 어휴.

  • 12. 멀리떠나라꼭
    '14.9.4 12:00 AM (180.66.xxx.172)

    천성적으로 신경이 약하게 유전적으로 닮나봐요.
    약먹으면 괜찮고
    약 끊으면 바로 발병하는 친구 있는데 보기가 안스러울 정도에요.
    다 늦게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늘 밖으로 돌아요. 너무 강박이 심해서 계속 괴롭히니
    남편이 집에 거의 안들어오더라구요. 외로우니 증세가 더 심해지고
    참 어떻게 할수 없으니 안쓰럽기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617 유방 엑스선촬영과 초음파 둘다 했는데요. 미세석회화가 있다고 해.. 7 2015/07/18 4,177
465616 디지털 펌 된 머리 씨컬로 하려고 하는데요 2 2015/07/18 1,209
465615 박래군 형이 또 구속됐다 2 인권운동가 2015/07/18 2,057
465614 40대 중반 되니 잘 버럭~해요.. 5 .. 2015/07/18 1,717
465613 29개월 아기가... 1 아기가요 2015/07/18 876
465612 섹스리스 부부는 있어도 섹스리스 남자는 없을 듯 15 .... 2015/07/18 11,965
465611 말레이지아/싱가폴 - 일주일 여행 핸드폰은 어떻게 이용하세요? 전화 2015/07/18 996
465610 반찬가게 하려면 조리사 자격증 필요한가요? 5 ^^ 2015/07/18 6,366
465609 양도세 저도 좀 부탁드려요.. 2 ... 2015/07/18 969
465608 매운고추 삭히는법 5 텃밭에서 2015/07/18 6,823
465607 알타리무매운맛 빼는 법좀 알려주세요 3 급해요 2015/07/18 4,521
465606 아이들이랑 파주출판단지 내 갈만한곳 있을까요? 2 파주 2015/07/18 912
465605 노트북은 마우스 없이도 쓸 수 있잖아요 근데 그게 안되요 2 ^^ 2015/07/18 1,063
465604 중학교수학 3 질문 2015/07/18 1,396
465603 언론노조 “미디어오늘 기자 사칭, 무시무시한 음모” 3 샬랄라 2015/07/18 787
465602 이천 도자기축제는 1년 1회인가요? 4 면기 2015/07/18 1,270
465601 내일 에버랜드 많이 붐빌까요? 10 ㅋㅎ 2015/07/18 1,230
465600 (급해요)지방에서 서울로 이삿짐옮겨보신분들 도움주세요 2 구르미 2015/07/18 785
465599 관공서면접의상및 에티켓부탁드려요 2 면접 2015/07/18 1,235
465598 160ㅡ50 이 마른거에요? 31 사랑스러움 2015/07/18 10,203
465597 폐경 후 자궁이 더욱 냉해질수도 있을까요? 4 ... 2015/07/18 1,439
465596 닭살피부에 제로이드 수딩로션 후기예요~ 17 좋아~ 2015/07/18 15,558
465595 결혼의 최대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20 2015/07/18 5,806
465594 세상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4 ... 2015/07/18 2,174
465593 컴도사님) 삼성 노트북 전원이 들어왔다 아니다 하는데요 1 골치아파 2015/07/18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