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은 제 일생동안 2번 가봤어요.
중환자실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루에 면회가 2번밖에 안되고
면회도 10분인가 밖에 안되요.
보통 중환자실 들어가시는 분들은 의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제 인생에서 중환자실의 경험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기저기 들리는 기계음과 의식없는 환자분들, 정말 고요했어요.
그리고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깨어나기를 기도했었죠.
정말 그 고요가 두렵고 슬펐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중환자실앞에서 기다리는 권리세양의 가족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을꺼 같아요.
마지막으로 경험한 중환자실의 기억은 정말 죽을때까지 못잊을꺼여요.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꼭 의식이 회복되기를 우리모두 기도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