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 넘으면 아픈 곳이 서서히 나타나나요?

사고면 몰라도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4-09-03 20:20:37

우리 엄마는 분명 50대까진 아주 건강하고 아름다웠던 기억이 나거든요.

아버지랑 같이 다니면 젊고 빛나셨는데

60대 이후 할머니 되더니 후반부엔 맨날 아프셨어요.

거동도 못할 지경이었거든요.

상체가 크고 하체가 부실한 스타일인데 맨날 다리가 약해서 안 좋다더니

걷지를 못해서 점점 더 몸이 나빠지더라구요.

여자들 대부분 60넘는다고 몸이 아픈 건 아니겠죠?

우리 엄마가 무슨 병이 생길만한 소지가 있었으니 노년에 그리 병이 생기고 몸이 나빠진거겠죠.

저도 요즘 이해 할 수 없게

좀 몸을 많이 썼거나 피곤하면

다리를 못 쓰겠거나 허리가 아픈 증상이 가끔 나타나서

생전 없던 증상이 왜 나타나지 싶은 게 그렇네요.

주변에 보면 친구들이 벌써 허리 아픈 애들도 많고..말을 안 해서 그렇지 서서히 아픈 거 같기도 해요.

엄마 시절처럼 우리가 고생한 세대가 아니고 아픈 증상이 뭐 나타 날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IP : 61.79.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14.9.3 8:27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내몸을 너무함부로써서 그런줄알았는데
    직장동료말이 모임나가면 일생고생이라곤모르고산이들도 온통아픈얘기뿐이래요

    허긴 사장님도 이빨시려익은김치겁내는걸보며
    시간은 공평한건갑다 생각하네요

    60이나 넘어보고이리아프면 그나마 그러려니하겠어요
    아직 몇고개넘어야 60인데요

  • 2. 40대때
    '14.9.3 8:31 PM (211.36.xxx.120)

    건강하면 60대 때 편안히 지낸답니다
    60대 때 건강하면 80대 때도 건강히 지난다네요
    미신이라 그러겠지만 정말 그렇다네요

  • 3. ~~
    '14.9.3 8:45 PM (58.140.xxx.162)

    엄마는 오십대에, 저는 사십대에 시작했네요ㅠ

  • 4. 아파요
    '14.9.3 8:45 PM (112.184.xxx.219)

    어느순간 나 자신이 고물 덩어리된듯 고장이나요
    경험해봐야 알아요

  • 5. ...
    '14.9.3 8:56 PM (61.253.xxx.22)

    사십대 중반 요즘들어 무릎도 아프고 여기저기 아파서 너무 서글프고 우울해요ㅠ
    75세에 그럭저럭 건강하신 엄마가 대단해보이네요

  • 6. 김흥임
    '14.9.3 9:32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준비기간님 이론대로 안되는게있더라구요
    갑자기 고혈압진단받아 새벽다섯시걷기한시간 꼬박7년혈압도잡고
    체중조절도성공했지만

    원인도못찾는 염증과 통증으로 걸음을전혀못걷게되니
    답이안나와요
    칠년운동으로 다진체중 일년만에 반납해버리고 ㅠㅠ

    한쪽이워낙아파절룩이다보니 남은다리마저 무리받아 통증오구요 ㅠㅠ

  • 7. 그런가요 ?
    '14.9.3 10:44 PM (211.207.xxx.203)

    저도 발목 한 번 접질린 이후로 한쪽 다리가 약간 힘이 없는데,
    김흥임님 댓글 보니 슬슬 걱정이 되네요.

  • 8. hy
    '14.9.4 12:17 AM (70.75.xxx.20)

    오십대 중반 부터 한 달리기 운동으로 아주 좋아요.

    몸에 통증은 있는데 (달리느데는 상관없는 통증) 일주일에 세번

    매번 감사하며 뜀니다. 이런 60대도 있어요.

  • 9. ,,,
    '14.9.4 12:30 AM (203.229.xxx.62)

    30대부터 운동 시작하세요.
    늦어도 40세에는 꼭 운동 시작 하세요.
    40 넘으면 중력에 의해 몸이 흘러 내려요.
    폐경되면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서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고
    지방 분해 하는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먹는 양을 줄이지 않고 예전대로
    먹으면 비만이 되고 뱃살 엄청 나와요.
    고생하지 않고 곱게 산 사람들은 덜하고 살림 열심히 한다고 쓸고 닦고 고달프게 살거나
    생계 위해서 무거운 것 막 들고 몸 많이 쓴 사람들은 몸이 망가져서 훅 가요.
    버스 탈때도 계단 오를때 힘이 들어 문의 손잡이 잡고 오르고
    내릴때도 자연스레 내려 오지 못하고 문 손잡이 잡고 한칸 한칸 한발 한발 엉거주춤 내려 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592 어제 올라왔던 영어공부법.... 5 타도에요 2014/09/04 2,595
414591 영어챕터북 꾸준히읽는 아이들 영어 잘하나요?? 15 영어 2014/09/04 3,559
414590 오십대 하루에 운동 얼마나 하세요? 3 댜이 2014/09/04 2,448
414589 미국인한테 홍삼 액기스 선물 어떤가요?? 7 정관장 2014/09/04 1,816
414588 7살 친구딸, 7살 우리딸 6 ... 2014/09/04 1,551
414587 황금레시피 소갈비찜 질문이요! 놓지마정신줄.. 2014/09/04 2,932
414586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5 갑상선 2014/09/04 2,691
414585 방콕 가는 비행기 원래 비싼가요? 호텔질문도 5 방콕 2014/09/04 2,179
414584 애봐주시는 분 계셔도 초등 1학년땐 휴직하는게 낫나요? 1 여행가고싶다.. 2014/09/04 2,034
414583 조카의 방문 5 외동맘 2014/09/04 1,616
414582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6 회동짱 2014/09/04 5,507
414581 하루 1시간걷는건 운동안되죠? 13 2014/09/04 4,039
414580 치과에서 잇몸 때우신 분 계신가요? 14 낚인건가. 2014/09/04 9,769
414579 관세사직업 5 ^^ 2014/09/04 3,534
414578 고등학생 한달 용돈 얼마가적정한가요? 10 고1 2014/09/04 2,785
414577 김제동 청운동에서 세월호 유족앞 찾아 길거리 강연.감동.. 5 행성B612.. 2014/09/04 1,068
414576 부모님들, 아이들이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관심 좀 가져주세요 2 역사교사 2014/09/04 1,045
414575 요즘 마트에서 햅쌀 사보신분들 괜찮으셨나요? ㅇㅇ 2014/09/04 713
414574 핸드폰 찾아주신분께.. 사례 어떻게 하는건가요? 10 분실 2014/09/04 1,539
414573 항상 프린터기 전원 연결해 두세요? 11 전원 2014/09/04 5,186
414572 아파트 내의 장애인주차구역 주차위반시 8 뚜비 2014/09/04 2,166
414571 추석에 제주도 시댁가는데요.~뱃길이 막혀 답답ㅠㅠㅠ 3 제주도 2014/09/04 1,455
414570 4대강 방류…”녹조 제거 효과 미미, 되레 부작용만” 2 세우실 2014/09/04 1,220
414569 추석 연휴 동안 먹을 먹거리 공유해요. 5 막내며느리 2014/09/04 1,546
414568 맛있는 치킨 추천해주세요 7 꼬끼요 2014/09/04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