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 넘으면 아픈 곳이 서서히 나타나나요?

사고면 몰라도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4-09-03 20:20:37

우리 엄마는 분명 50대까진 아주 건강하고 아름다웠던 기억이 나거든요.

아버지랑 같이 다니면 젊고 빛나셨는데

60대 이후 할머니 되더니 후반부엔 맨날 아프셨어요.

거동도 못할 지경이었거든요.

상체가 크고 하체가 부실한 스타일인데 맨날 다리가 약해서 안 좋다더니

걷지를 못해서 점점 더 몸이 나빠지더라구요.

여자들 대부분 60넘는다고 몸이 아픈 건 아니겠죠?

우리 엄마가 무슨 병이 생길만한 소지가 있었으니 노년에 그리 병이 생기고 몸이 나빠진거겠죠.

저도 요즘 이해 할 수 없게

좀 몸을 많이 썼거나 피곤하면

다리를 못 쓰겠거나 허리가 아픈 증상이 가끔 나타나서

생전 없던 증상이 왜 나타나지 싶은 게 그렇네요.

주변에 보면 친구들이 벌써 허리 아픈 애들도 많고..말을 안 해서 그렇지 서서히 아픈 거 같기도 해요.

엄마 시절처럼 우리가 고생한 세대가 아니고 아픈 증상이 뭐 나타 날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IP : 61.79.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14.9.3 8:27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내몸을 너무함부로써서 그런줄알았는데
    직장동료말이 모임나가면 일생고생이라곤모르고산이들도 온통아픈얘기뿐이래요

    허긴 사장님도 이빨시려익은김치겁내는걸보며
    시간은 공평한건갑다 생각하네요

    60이나 넘어보고이리아프면 그나마 그러려니하겠어요
    아직 몇고개넘어야 60인데요

  • 2. 40대때
    '14.9.3 8:31 PM (211.36.xxx.120)

    건강하면 60대 때 편안히 지낸답니다
    60대 때 건강하면 80대 때도 건강히 지난다네요
    미신이라 그러겠지만 정말 그렇다네요

  • 3. ~~
    '14.9.3 8:45 PM (58.140.xxx.162)

    엄마는 오십대에, 저는 사십대에 시작했네요ㅠ

  • 4. 아파요
    '14.9.3 8:45 PM (112.184.xxx.219)

    어느순간 나 자신이 고물 덩어리된듯 고장이나요
    경험해봐야 알아요

  • 5. ...
    '14.9.3 8:56 PM (61.253.xxx.22)

    사십대 중반 요즘들어 무릎도 아프고 여기저기 아파서 너무 서글프고 우울해요ㅠ
    75세에 그럭저럭 건강하신 엄마가 대단해보이네요

  • 6. 김흥임
    '14.9.3 9:32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준비기간님 이론대로 안되는게있더라구요
    갑자기 고혈압진단받아 새벽다섯시걷기한시간 꼬박7년혈압도잡고
    체중조절도성공했지만

    원인도못찾는 염증과 통증으로 걸음을전혀못걷게되니
    답이안나와요
    칠년운동으로 다진체중 일년만에 반납해버리고 ㅠㅠ

    한쪽이워낙아파절룩이다보니 남은다리마저 무리받아 통증오구요 ㅠㅠ

  • 7. 그런가요 ?
    '14.9.3 10:44 PM (211.207.xxx.203)

    저도 발목 한 번 접질린 이후로 한쪽 다리가 약간 힘이 없는데,
    김흥임님 댓글 보니 슬슬 걱정이 되네요.

  • 8. hy
    '14.9.4 12:17 AM (70.75.xxx.20)

    오십대 중반 부터 한 달리기 운동으로 아주 좋아요.

    몸에 통증은 있는데 (달리느데는 상관없는 통증) 일주일에 세번

    매번 감사하며 뜀니다. 이런 60대도 있어요.

  • 9. ,,,
    '14.9.4 12:30 AM (203.229.xxx.62)

    30대부터 운동 시작하세요.
    늦어도 40세에는 꼭 운동 시작 하세요.
    40 넘으면 중력에 의해 몸이 흘러 내려요.
    폐경되면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서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고
    지방 분해 하는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먹는 양을 줄이지 않고 예전대로
    먹으면 비만이 되고 뱃살 엄청 나와요.
    고생하지 않고 곱게 산 사람들은 덜하고 살림 열심히 한다고 쓸고 닦고 고달프게 살거나
    생계 위해서 무거운 것 막 들고 몸 많이 쓴 사람들은 몸이 망가져서 훅 가요.
    버스 탈때도 계단 오를때 힘이 들어 문의 손잡이 잡고 오르고
    내릴때도 자연스레 내려 오지 못하고 문 손잡이 잡고 한칸 한칸 한발 한발 엉거주춤 내려 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475 거울 어플, 피부가 적나라하게 보이네요 5 40대 2014/09/15 2,178
417474 여자로 태어나서 이영애, 김태희처럼 살아봐야 되는건데 10 ........ 2014/09/15 2,797
417473 젓갈 달이는방법과 시기좀 알려주세요. 맛나 2014/09/15 3,443
417472 고3 수험생 심리상담 5 고3 2014/09/15 1,482
417471 옷에 리본 매는거 어려워서 계속 풀고 다녔는데 3 세상에 2014/09/15 1,272
417470 "할아버지의 재력"..손주 교육비 1억원까지 .. 4 ... 2014/09/15 1,685
417469 연예가 중계에 나온 이하늬 옷은 어디꺼?.. 1 ㅇㅇ 2014/09/15 1,363
417468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15] '부실 공기업 퇴출' 명분으로 .. lowsim.. 2014/09/15 632
417467 냉장고 고민입니다.. 프라우드어떤가요? 4 ... 2014/09/15 1,644
417466 (한겨레) 장하성 "새정치, 10년 안에는 집권 불가능.. 4 ... 2014/09/15 1,244
417465 시어머니카스에 16 기막혀서 2014/09/15 4,425
417464 옥수수알갱이로 만든 이요리..멀까요? 5 서장금 2014/09/15 1,858
417463 또다른 형태의 아동학대같아요 7 ... 2014/09/15 1,842
417462 _전 애팔아 방송하는거 27 ... 2014/09/15 5,185
417461 스팀청소기랑.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요 잘 몰라요 2014/09/15 1,227
417460 82cook 하시는분 나이대가 궁금해요^^ 28 나이대가 궁.. 2014/09/15 1,760
417459 런던 여행 꼭 봐야 할곳이 있다면? 8 여행 2014/09/15 1,721
417458 내일 오전에 수술이라 오늘 입원하라고 하는데... 7 산부인과단골.. 2014/09/15 1,290
417457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 가시는분 계시나요? 4 현이훈이 2014/09/15 1,463
417456 40대가 목전인 저에게 옷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11 가을초입 2014/09/15 2,697
417455 동서보다 도련님이 먼저인 우리 형님. 11 궁금해 2014/09/15 2,713
417454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24 질문 2014/09/15 2,318
417453 특전사 이번엔 전기고문… 후임 입술·혀에 발전기 갖다 대 1 집단지랄벼에.. 2014/09/15 1,046
417452 대학생 과외는 보통 얼마주세요? 9 ... 2014/09/15 15,795
417451 천안아산역에서 아산터미널 가는 교통편? 2 궁금맘 2014/09/15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