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ㅋㅋ
'14.9.3 8:08 PM
(175.197.xxx.79)
울 회사 한아줌마는 아들 서울대 간거 하루라도 얘기 안하는 날이 없음
2년째임 ㅋㅋ
오죽하면 회사 근처 식당 아줌마들도 다알고 있음
자랑스러운건 이해가는데 진짜 지겨워죽겠음ㅜㅜㅋㅋ
2. ㅇㄹ
'14.9.3 8:12 PM
(211.237.xxx.35)
어휴.. 제 주변엔 저런 사람 없어서 다행이에요.
아.. 한명 있긴 한데 저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듣고 맞장구 쳐줄 정도의 수준이고, 어쩌다 꺼내는 얘기지
매일같이 저러면 듣는 사람 돌아버릴듯 ㅠ
3. ㅋㅋㅋ
'14.9.3 8:13 PM
(223.62.xxx.85)
뭐 배우러 다니는데 좀 사는 할머니들도 많이 오거든요.
돈자랑 남편자랑 자식자랑 며느리자랑 손주자랑 혼수자랑 반지자랑 명품자랑 모피자랑 여행자랑
햐~ 사람이 자랑으로 2시간 넘게 물한모금 안 마시고 떠들 수 있다는 게 경이롭더군요.ㅎ
나이 40 다 되어가는 딸 뭐가 그리 예쁘다고 사진은 왜 자꾸 보여주는겨~~
예의상 미인이네 좋겠네 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4. ...
'14.9.3 8:28 PM
(39.7.xxx.147)
자기자식 자기나 예쁜건
어릴때나 커서나 마찬가지인데
눈치없이 자꾸 자랑하면서 피곤하게 하는 아줌마들이 있긴있죠
잘났거나 못났거나 자기나 이뻐하면 되지
객관적인 눈으로 진짜 괜찮으면 남들이 어련히 알아봐줄까요...
자기입으로 자화자찬하거나 자식 남편자랑하는 사람치고
객관적으로 정말 괜찮은 사람 거의 못봤어요..그냥 나댐수준..
5. 그러게요
'14.9.3 8:32 PM
(218.148.xxx.82)
정말 할머니들의 끝없는 자랑 퍼레이드.
어딜가나 할머니들은 똑같....지긋지긋
설마 나도 나이들면 그렇게 될까? 싶네요 ㅠ
6. 동감
'14.9.3 8:39 PM
(182.221.xxx.59)
맞아요. 글구 그렇게 자랑질 하는 사람들 이야기 중 정말 잘났다 싶은 점도 없다는거.. 정말 잘난 사람들은 오히려 조용하죠. 저도 그런 자랑질 너무 듣기 싫어요
7. ㅎㅎ
'14.9.3 8:41 PM
(58.140.xxx.162)
나혼자산다에서 김광규씨 홀로 여행하다가
와인족욕 하는 데였나 우연히 옆에 앉은 노부부 생각나요. 당신 딸인지 며느린지 서울대 나왔다고 자랑 자랑..ㅋㅋㅋ
8. 마음다스리기
'14.9.3 8:45 PM
(39.118.xxx.43)
뭐 하시다 하시다 인터넷 속도 자랑까지 하신다면서요
9. 이런
'14.9.3 8:47 PM
(14.38.xxx.163)
제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10. ....
'14.9.3 8:59 PM
(49.1.xxx.102)
어떤 할머니는 제가 돌된 딸아이안고 백화점 식당에가 앉아있는데
백일넘은 남자애 손주와 옆에 계셨어요.
그런데 남자애가 덩치가 커서 제 아이와 별 차이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덩치도 크고 잘먹는다고 자랑하길래
'안물, 안궁' 하고 속으로 외치고 그냥 먹는데 집중하는데 돌 된 우리아이가 포크질도 잘하고 스스로 잘 먹으니깐 그 애 손에 포크 쥐어주고 집는 시늉해서 돈까스 입에 쑤셔넣더라구요. 백일 좀 넘은 아이인데....
헐... 옆에 아이한테 지기 싫어서 백일갓된 아이한테 튀김이라니...튀김이라니...어이도 없어요.
아이키우면서 제일 싫어하게되고 편견이 생긴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할머니, 할아버지들. 아주 진상이고
동네보육반장에다가 오지랍은 쩔고 유치하고 무식한데 나이앞세워서 목소리만 높이죠.
11. 본인
'14.9.3 9:01 PM
(112.170.xxx.132)
본인에 대해 할말이 없으니 자식이라도 자랑해야죠..
어제 무슨 수업을 갔는데, 자기소개를 하는데 애엄마들은 다들 초등학교 아들 둘 엄마에요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아이나 가정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수업인데, 자식이 몇이고 몇살인지가 본인의 정체성인가 싶었습니다.
12. 휴..
'14.9.3 9:01 PM
(121.168.xxx.173)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나이 드신 분들도 아니에요 제가 겪은 사람들은요
40대 후반 50대 초반 40대 중반대 입니다.
자식은 엄마인 자기 눈에만 이쁘다는걸..왜 모르는 건지
13. ㅎㅎ
'14.9.3 9:02 PM
(58.140.xxx.162)
자랑본능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진짜 인류공통인가 봐요. 친구가 유럽서 수술받고 나서 몇 주 요양 갔는데 거기 아주머니들 삐까번쩍 차리고들 오셔서 식사때마다 자랑거리 늘어놓는데, 자기 집 사진까지 꺼내 보여주고..ㅋ 친구는 요양 간다고 진짜로 추리닝만 가지고 가서 기 죽었었다네요ㅎ
14. 다 부질 없는
'14.9.3 9:32 PM
(221.148.xxx.180)
서울대 나와 삼성 가서 못 견디고 그만두고 나옴
캥거루족 되어 부모 등골빠짐
15. ..
'14.9.3 10:20 PM
(115.143.xxx.41)
헐 윗님.. 백일아이에게 돈까스요?ㅠㅠ
이도 없는 아이가 무슨수로 돈까스를먹어요.. 할머니미쳤네요 ㅠ
16. ㅎㅎㅎ
'14.9.3 10:36 PM
(175.198.xxx.133)
입만열면 본인자랑, 남편자랑, 애들자랑을 오버에 오버를 떨연서 하는 주변사람이 생각나네요
같이 잠깐만 있어도 괴롭고 기를 다 뺏기는 기분이예요
그런사람은 정말 자존감이 너무나 높아서 그런건지 진심 궁금합니다
17. 그게 자랑이라기보다
'14.9.3 10:41 PM
(211.207.xxx.203)
마음이 허해서 그래요..
내 마음이 허하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끈을 자꾸 확인하고 싶은 거죠.
내 마음이 충만하고 편안하면 훨씬 덜해져요.
18. ㅂㅈㄷㄱ
'14.9.3 10:59 PM
(61.83.xxx.3)
본인이별볼일없는사람들이 자식자랑이죠 근데그자랑도알고보면별거없는데도 자랑하는거ㅠ오늘6개월아들둔 애엄마는 1월생이라고 연거푸3번을얘기하더라구요 제가그게뭐?그런표정을지으니까 자랑포기하던데
19. 근데
'14.9.3 11:09 PM
(36.38.xxx.81)
그런 말 입에 달고 사는 사람치고
자식이 잘난 경우는 잘 없어요......
대개의 경우 지보다도 못해요... 그냥 딱하게 생각하세요.
20. ...
'14.9.3 11:41 PM
(49.1.xxx.102)
115.143님 저도 너무 경악해서 일그러진 얼굴로 쳐다봤네요.
젖이나 분유만 먹던애가 쌀죽을 줘도 놀랄진대 돈까스덩어리라나 말 다했죠,
심지어 애가 우물거리다 뱉으려고하니깐 입안으로 밀어넣고..왜 안먹어 얘가. 그러고...
저도 제 밥이나 식당밥먹지 애 밥은 도시락들고 다녔을때거든요. 아직도 그렇지만.
애는 결국 못먹고 뱉었는데 튀김부스러기 몇개 들어간 모양이더라구요.
나중에 딸, 사위 합석하던데 딸은 지 엄마가 그러고다니는거 알까나몰라. 걔 설사로만 끝났으면 다행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