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저렇게 다 죽도록
그 이쁜 어린 애들 250명이 산 채로 바닷 속에 잠겨 죽고
이제 그 부모들 500명은 굶어 죽고, 얼어 죽고, 골병들어 죽고
남은 애들은 형제자매에 부모까지 잃고 돌봐주는 사람 없어서 또 죽고
할머니 할아버지들 슬픔에 죽고
무슨 억한 심정으로다가...
열심히 착하게 살아온 죄 밖에 없는 한 마을 사람들이 그냥 이렇게 몰살되는 거
보고만 있어야 하나요...?
날이 추워지고 있어요.
벌써 손끝이랑 무릎이랑 발이 시린데...
저 분들 어떻하나요?
1. 건너 마을 아줌마
'14.9.3 7:31 PM (222.109.xxx.163)자식들 때죽음 진상규명 해달라는 게 무슨 역적질이라고...
2. 건너 마을 아줌마
'14.9.3 7:34 PM (222.109.xxx.163)나 같으면 열번이고 해달라는대로 벌써 해줬겠네요. 그까이꺼~
3. 그니까요
'14.9.3 7:34 PM (203.226.xxx.65)우리의 미래는 멕시코가 아니라 필리핀일꺼 같아요
큰 슬픔을 느끼고 지난 대선보다 더 절망감을 주네요
이곳이 지옥이구나싶어요4. 글쎄말이예요..ㅠ
'14.9.3 7:36 PM (125.177.xxx.190)이넘의 정권은 너무나 비양심적이고 비인간적이네요..ㅠㅠ
5. 나라가
'14.9.3 7:37 PM (182.214.xxx.74)개판이에요
6. ...
'14.9.3 7:40 PM (59.15.xxx.61)아줌마님...
그거 다해주면...지들의 비리가 다 드러나서
지들이 죽거든요...
죽기 살기로 막아야하는 이유겠지요.
얼마나 더럽게 해처먹고
얼키고 설키고 묵은 비리까지... 정권 내놓는 정도가 아닐걸요..7. 눈꽃새
'14.9.3 7:40 PM (211.36.xxx.128)저도 그래서 추석이고 명절이다
하다가도 아차~싶었어요 광화문 유가족분들 생각에...ㅠ
세월호는 정말 검은 흑막이 있는게 분명해졌어요
저토록 철저하게 진상 안 밝히려드는게 더 이상합니다
이젠 끝까지 투쟁하는수밖에요
함께 할께요 단원고 학생 유가족 여러분들요!8. 나도 힘들어....
'14.9.3 7:42 PM (175.214.xxx.120)저런 거를 지켜보는 저도 죽겠어요.
아까 팩트티비에 김장훈이 노래부를 때,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아휴 저녁하다가 또 눈물 바람했어요.9. 레미엄마
'14.9.3 7:48 PM (175.223.xxx.1) - 삭제된댓글어제 오늘 비는 억수로 쏟아지고...
길바닥에서 노숙하시는 자식잃은 분들
생각하니 또 울컥하고...
이런 참사 아니었다면
즐겁게 추석 준비하셨을 평범한 그분들...
팔꿈치 까져가며 삼보일배까지하시고...
정녕 이나라가 국민을 위하는
나라인지 울화가 치밀어요.10. 잔인비열한 집단
'14.9.3 7:51 PM (124.50.xxx.131)박그네7기산 조사할가봐 박그네가 유가족을 외면한다라고 말도 안되는 상상을 했었는데,
정말 사실이 돼가고 있어요.박그네의 뇌에 이미 세월호 유가족은 지워진지 오래에요.
경제 살려보겠다고 엉둥한 적폐,혁파란 생소한 단어를 써가며 억지 전환할려느 꼼수가 보이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뭔가가 있구나,정말 감춰야할게 많구나 란 생각만 듭니다.
누가 이기나 갈데까지 가보자란 생각으로 아예 작정을한거 같은데,
조직들은 유가족이 정부를 끌어내릴려고 발악한다고까지 댓글 달더군요.
진실규명하면 정권이 내려와야 하나 봅니다.
아주 이제 노골적으로 적대시 하네요. 이나라는 대형사고 나도 진실규명 하면 안되고
주느대로 받고 죽은듯이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겁니다. 죽을때도 가만히 있으라 해서 죽었는데,
살고 있는 사람들도 가만히 있으라 하면서 산송장 만들려고 하는 파렴치한,잔인한 집단들이에요.
여기에 쥐뿔도 없으면서 박그네만이 우쭈쭈 해대는 노인들..
유병언 잘못이지 박그네가 뭔 잘못이냐는 종편바라지 단순사고자들...
어느 댓글처럼 똑같이 세월호 근방 진도 앞바다에 쳐박고 싶은, 분노를 유발하는
격한 감정들로 나날이 제 자신도 날카롭고 격해지는거 같아요.11. ....
'14.9.3 8:07 PM (61.253.xxx.145)그럴수 없지요. 우리 민족이 그런 민족이 아니에요. 새누리당을 위시한 악한 세력들이 바라는대로 그냥 넘어가진 않을거라 믿습니다.
12. 개나리1
'14.9.3 8:13 PM (211.36.xxx.220)산채로 서서히 죽이네요
13. 건너 마을 아줌마
'14.9.3 8:14 PM (222.109.xxx.163)오늘 얇은 긴팔 가디건 입고 나갔는데 하루 종일 추웠어요.
집에 오자마자 두툼한 긴팔 긴바지 꺼내 입고, 뜨시게 새 밥 해서 저녁을 먹는데...
왜? 왜? 내가 송구함을 가져야 하냐고요... 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저 부모들한테 미안하고, 늘 가슴 아프냐고요...
아, 요구하는 거 별 것도 없드만,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 줘 쫌~~~ ㅠㅠ14. 개나리1
'14.9.3 8:18 PM (211.36.xxx.220)얼마나 구리면
상상 그 이상인가 봐요
면상만 봐도 욕이 랩으로 나와요15. 답답합니다.
'14.9.3 9:08 PM (125.185.xxx.138)유가족에게 궁금한게 있어요.
왜 정치적인 단체와 손잡는걸 주저하시는지요?
우리나라는 국회가 정부와 사법부 위의 나라에요.
정치로 풀어야하는데 주세력이 반대하고 있어요.
조금만 시간흐르면 아시안게임하니 그때 완전 물타기하려
기다리고 있단말이에요.
이들에게 대중은 우민 그자체인데 대중을 너무 믿지 마라하고
싶습니다.
시간은 유가족의 것이 아닙니다.
정치꾼이면 어떻습니까?
신라가 삼국통일을 어떻게 했습니까?
절대적으로 힘센 당나라의 군대를 이용했지요.
순수의 힘으로 어림없습니다.
이제 철저히 속물이 되어서 이겨야 해요.16. 건너 마을 아줌마
'14.9.3 9:27 PM (222.109.xxx.163)아... 저는 고구려 좋아합니다.
신라가 당나라랑 연합하는 바람에 한반도 윗부분 다 먹혔거등요.
암튼, 날도 계속 추워지는데 그냥 진상규명 해 줘요 쫌~~~17. 건너 마을 아줌마
'14.9.3 9:51 PM (222.109.xxx.163)아, 추워요!! 더 추워지기 전에 기냥 해 줘 쫌!!
사람들이 왤케 인정머리들이 없어?? 사람이 살고 봐야 할 거 아녀!!18. ...
'14.9.3 10:12 PM (114.29.xxx.210)내가 뿌리내리고 살고있는 바로 이곳, 지금 이 시대가 지옥 22222
일반시민으로, 상식적으로 사는 것이 이리도 힘들다니...
내가 이렇게 괴롭고 억울한데 유족들은 얼마나 원통할지
분통이 터집니다
이따위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 모두가 불쌍한 사람들이에요19. 명절에 유가족들이
'14.9.4 3:45 AM (175.195.xxx.86)청와대 앞에서 노숙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지 모르겠네여.
광화문에서는 함께 하는 이들과 단식하는 분들이 지키고.
청운동 가족분들께서는 단체로 차례상을 차리실런지....... 아~~우 머릿속 온도가 또 상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