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 남자친구..주식통장관련..

어우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14-09-03 19:04:38

남자친구가 주식통장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제명의로 융자받을 건 아니구요

제 이름으로 통장만 빌려달라 그러는데(예전에 사업 실패한 적이 있어서 본인 이름으로 주식통장을 만들 수가 없어요)

첨엔 저도 뭣도 모르고 알았다고 그랬어요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범법행위이니 주식통장은 빌려주는 거 아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네요

그래서 전 안타깝지만 이래이래해서 불안해서 안되겠다

이렇게 말을 전했더니..

자기 말보다 다른 이들 말을 더 믿느냐고

주식해서 돈을 따면 오히려 불안해 할 사람은 자기이다..

막말로 너가 돈갖고 튀면 불안할 사람은 나지 않느냐 이거에요

그 간단한 주식통장도 안만들어주는 사람하고 내가  어떻게 믿느냐

그래서 만들어주기 싫은 게 아니라 범법행위여서 자칫 잘못 걸리면 교도소 갈 수도 있다

나는 그런 데 연루되기 싫다 이렇게 말했어요

그렇게 걸릴 일은 비일비재하고 네이름으로 돈을 빌리잔 것도 아니고 통장만 좀 빌리자는데 그것도 안되냐며

제 곤란한 입장과 심정은 안중에도 없고

자주 그 말을 되뇌이면서 널 신뢰할 수 없다고 그러네요

일단은 주식이나 주식통장에 잘 모르구요

주변에선 다들 반대이구

그치만 남자친구랑 말이 너무 안통해서 의견 좀 구하려고 글 올렸어요

제 행동이 어디가 잘 못 된 게 있나요?

주식통장에 의해 제 마음이나 인격을 평가 받는 거 같아서 너무 억울하네요.

님들같으면 남자친구나 남편이 주식통장 빌려주라고 그러면 빌려주실 수 있나요??....

IP : 121.161.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3 7:11 PM (223.33.xxx.233)

    주식통장 개설하면 그 자체로 대출이되요
    신용매매라고...
    뭔 주가 떨어지면 반대매매 되겠지만

    근데 지금 형편 어려워 신용불량 상태면서
    주식에 매달리는 사람을 왜 만나세요?
    뭐 잘생겨서 결혼 생각은없고 연애만 할 생각이라면
    오지랖이지만
    그런 사이에 통장 빌려주진 않지요

  • 2. 좋은날
    '14.9.3 7:21 PM (14.45.xxx.78)

    자기 명의로 주식통장하나 개설못한다는 남자..
    신용불량이거나 신용매매 한도까지 풀로 이미 지른거죠.
    가족도 아니고..남편도 아닌..남친을..뭘믿고요.
    사랑으로 믿을라고요?
    죄송한데...저딴식으로 말하는 남자..싸이즈 딱보여요.
    진심으로 정색하며 말씀드리는건데요.
    헤어지세요.

  • 3. ..
    '14.9.3 7:47 PM (117.111.xxx.88)

    지 명의 통장거래도 못하면서 주식까지 한다고요?
    헐 이네요.
    내 동생이라면 집 밖 출입도 못하게 하겠네요.

  • 4. ...
    '14.9.3 8:55 PM (118.221.xxx.62)

    신불자 남자를 뭘 믿고요

  • 5. ...
    '14.9.3 8:56 PM (118.221.xxx.62)

    더구나 둘러대는게 완전 사깃꾼 하는소리랑 같아요
    얼마나 만난 사인지 몰라도 저라면 해어집니다

  • 6. 진짜
    '14.9.3 10:16 PM (180.69.xxx.126)

    어지간하면 남의 연애사에 끊어라마라 안하고 싶건만 그 분은 아니네요. 돈 명의 통장 거래 등등을 남에게 쉽게 말하는 사람은 연인이 아니라 이웃으로도 두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거절했다고 믿네못믿네는 협박입니다. 잘 판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748 나이 50에 사랑니라니 ㅋㅋㅋ 7 ... 2014/09/04 2,557
414747 코스트코 불고기 냉동했다가 먹음 질긴가요? 6 불고기 2014/09/04 1,897
414746 .............................. 2014/09/04 1,243
414745 방앗간에서 송편 반죽은 안해주죠? 4 송편 2014/09/04 1,621
414744 국민신문고에 글 올리면 답변 언제 되요? 4 흐엉 2014/09/04 1,257
414743 자유와 안정은 늘 같이 누릴수가 없을까요 1 ㄴㅇ 2014/09/04 916
414742 집을 팔았는데요 자꾸 태클을 거네요 7 고민 2014/09/04 3,586
414741 레이디스코드 렌터카 사고, 뒷바퀴가 빠진 거였네요 3 참맛 2014/09/04 3,192
414740 내남편이 될 놈이다라는건 어떻게 알아보신건가요???ㅠ.ㅠ 20 아..한숨 2014/09/04 8,063
414739 "박원순 진돗개 세 마리, 만만치 않은 예산 들어가&q.. 7 애견 2014/09/04 2,494
414738 인터넷 통신사들 너무 사기꾼들 아닌가요 5 콩콩 2014/09/04 1,490
414737 가슴떨리게 좋아하는 남자인데 성적인 끌림은 없을수도 있나요? 16 피망 2014/09/04 8,194
414736 김치냉장고에서 종가집 김치가 얼었는데 어쩌죠? ㅠㅠ 2014/09/04 1,118
414735 며칠전..서래마을 갔다가 5 시골 아줌마.. 2014/09/04 3,994
414734 의사선생님 계시면 좀 봐주세요. 3 미소천사.... 2014/09/04 1,254
414733 학군 좋은 곳 20평대 vs. 그외 지역 30평대 7 ㅇㅇ 2014/09/04 2,377
414732 도와주세요)) 핸드폰이 안터져도 너무 안터지는데.. 해결이 지지.. 2 짜증나 2014/09/04 859
414731 크게 사고난 차량을 속아서 산적이 있어요 2 진홍주 2014/09/04 1,351
414730 택시기사 아저씨와의 대화 ㅎㅎ 4 퍼왔어요 2014/09/04 2,550
414729 문을 옆으로 미는 수납장을 사고 싶어요. 3 못찾음 2014/09/04 1,725
414728 공기업 채용 제도 중 (스팩초월....)문제 있네요 2 ㅠㅠㅠ 2014/09/04 1,645
414727 동서에게 음식 해오라고 하는 게 나을까요? 12 음식 2014/09/04 3,609
414726 "술 한잔도 못하게 생겼다" 란 어떻게 생긴걸.. 3 별게다고민 2014/09/04 1,202
414725 성범죄 교원, 교단에서 영원히 퇴출된다 3 세우실 2014/09/04 679
414724 미스 미얀마 측에서 거짓말을 한것 같네요 43 .. 2014/09/04 18,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