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 남자친구..주식통장관련..

어우 조회수 : 2,535
작성일 : 2014-09-03 19:04:38

남자친구가 주식통장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제명의로 융자받을 건 아니구요

제 이름으로 통장만 빌려달라 그러는데(예전에 사업 실패한 적이 있어서 본인 이름으로 주식통장을 만들 수가 없어요)

첨엔 저도 뭣도 모르고 알았다고 그랬어요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범법행위이니 주식통장은 빌려주는 거 아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네요

그래서 전 안타깝지만 이래이래해서 불안해서 안되겠다

이렇게 말을 전했더니..

자기 말보다 다른 이들 말을 더 믿느냐고

주식해서 돈을 따면 오히려 불안해 할 사람은 자기이다..

막말로 너가 돈갖고 튀면 불안할 사람은 나지 않느냐 이거에요

그 간단한 주식통장도 안만들어주는 사람하고 내가  어떻게 믿느냐

그래서 만들어주기 싫은 게 아니라 범법행위여서 자칫 잘못 걸리면 교도소 갈 수도 있다

나는 그런 데 연루되기 싫다 이렇게 말했어요

그렇게 걸릴 일은 비일비재하고 네이름으로 돈을 빌리잔 것도 아니고 통장만 좀 빌리자는데 그것도 안되냐며

제 곤란한 입장과 심정은 안중에도 없고

자주 그 말을 되뇌이면서 널 신뢰할 수 없다고 그러네요

일단은 주식이나 주식통장에 잘 모르구요

주변에선 다들 반대이구

그치만 남자친구랑 말이 너무 안통해서 의견 좀 구하려고 글 올렸어요

제 행동이 어디가 잘 못 된 게 있나요?

주식통장에 의해 제 마음이나 인격을 평가 받는 거 같아서 너무 억울하네요.

님들같으면 남자친구나 남편이 주식통장 빌려주라고 그러면 빌려주실 수 있나요??....

IP : 121.161.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3 7:11 PM (223.33.xxx.233)

    주식통장 개설하면 그 자체로 대출이되요
    신용매매라고...
    뭔 주가 떨어지면 반대매매 되겠지만

    근데 지금 형편 어려워 신용불량 상태면서
    주식에 매달리는 사람을 왜 만나세요?
    뭐 잘생겨서 결혼 생각은없고 연애만 할 생각이라면
    오지랖이지만
    그런 사이에 통장 빌려주진 않지요

  • 2. 좋은날
    '14.9.3 7:21 PM (14.45.xxx.78)

    자기 명의로 주식통장하나 개설못한다는 남자..
    신용불량이거나 신용매매 한도까지 풀로 이미 지른거죠.
    가족도 아니고..남편도 아닌..남친을..뭘믿고요.
    사랑으로 믿을라고요?
    죄송한데...저딴식으로 말하는 남자..싸이즈 딱보여요.
    진심으로 정색하며 말씀드리는건데요.
    헤어지세요.

  • 3. ..
    '14.9.3 7:47 PM (117.111.xxx.88)

    지 명의 통장거래도 못하면서 주식까지 한다고요?
    헐 이네요.
    내 동생이라면 집 밖 출입도 못하게 하겠네요.

  • 4. ...
    '14.9.3 8:55 PM (118.221.xxx.62)

    신불자 남자를 뭘 믿고요

  • 5. ...
    '14.9.3 8:56 PM (118.221.xxx.62)

    더구나 둘러대는게 완전 사깃꾼 하는소리랑 같아요
    얼마나 만난 사인지 몰라도 저라면 해어집니다

  • 6. 진짜
    '14.9.3 10:16 PM (180.69.xxx.126)

    어지간하면 남의 연애사에 끊어라마라 안하고 싶건만 그 분은 아니네요. 돈 명의 통장 거래 등등을 남에게 쉽게 말하는 사람은 연인이 아니라 이웃으로도 두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거절했다고 믿네못믿네는 협박입니다. 잘 판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216 치아, 레진 10만원 씩 해요? 11 2015/07/20 4,679
466215 '집밥백선생'에 손호준 하차하네요? 6 참맛 2015/07/20 5,316
466214 다운계약서 쓰는 것 불법아닌가요? 4 아파트 2015/07/20 1,680
466213 빌라 평형과 아파트 평형, 빌라가 싼 게 아니네요? 6 혼란의 연속.. 2015/07/20 3,055
466212 서른두살의 경찰이 근무중 자신의 총기로 자살을했다네요. 3 헐.. 2015/07/20 3,393
466211 오랜만에 미싱하려는데 고장이 나버렸어요. 1 난감 2015/07/20 875
466210 무뢰한 결말 어찌된건가요 6 손님 2015/07/20 30,666
466209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석방을 위한 탄원서] 2 416연대펌.. 2015/07/20 582
466208 성형외과갔는데, 치아교정을 추천했어요. 7 dd 2015/07/20 2,023
466207 국정원 관련 젤 웃긴기사는 '단기 기억상실증'인듯 3 빵터졌던 2015/07/20 1,543
466206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 인터뷰, 섬뜩하네요 . 1 어우 2015/07/20 10,012
466205 지하철에서 옆 사람이 기대 졸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6 ... 2015/07/20 1,902
466204 "드럼쿡" 이라는 제품 사연해 .. 조리도구 2015/07/20 632
466203 새 건물에 교회가 들어오고 싶어해요 16 건물주 문의.. 2015/07/20 5,392
466202 맛있는 김 추천해주세요~ 5 선샤인 2015/07/20 1,827
466201 비오는 춘천에서 뭐 할까요??? 7 .... 2015/07/20 1,943
466200 청국장 대신 청국장 가루로 찌게 끓이면 넣으면 청국장 맛 나요.. 1 금호마을 2015/07/20 819
466199 신경민, 해킹팀 로그파일에서 한국 아이피 138개 발견 4 국정원 2015/07/20 1,350
466198 타파웨어에서 나오는 정수기 어떤가요? .. 2015/07/20 2,586
466197 좋은 조언 댓글 달렸는데 글이 날아갔어요 죄송합니다 ㅜㅜ 2015/07/20 557
466196 여러분 자살이 이리도 쉬운건가요? 5 ... 2015/07/20 4,489
466195 나이먹으니 이제 애니메이션 재미 없네요. 9 2015/07/20 1,889
466194 다들 외로우신가요? 5 너무한다 2015/07/20 2,132
466193 노각무침을 이제서야 안 것이 억울해요 13 배고팡 2015/07/20 6,491
466192 친정엄마와 멀어지기도 하나요.. 9 ... 2015/07/20 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