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 남자친구..주식통장관련..

어우 조회수 : 2,380
작성일 : 2014-09-03 19:04:38

남자친구가 주식통장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제명의로 융자받을 건 아니구요

제 이름으로 통장만 빌려달라 그러는데(예전에 사업 실패한 적이 있어서 본인 이름으로 주식통장을 만들 수가 없어요)

첨엔 저도 뭣도 모르고 알았다고 그랬어요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범법행위이니 주식통장은 빌려주는 거 아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네요

그래서 전 안타깝지만 이래이래해서 불안해서 안되겠다

이렇게 말을 전했더니..

자기 말보다 다른 이들 말을 더 믿느냐고

주식해서 돈을 따면 오히려 불안해 할 사람은 자기이다..

막말로 너가 돈갖고 튀면 불안할 사람은 나지 않느냐 이거에요

그 간단한 주식통장도 안만들어주는 사람하고 내가  어떻게 믿느냐

그래서 만들어주기 싫은 게 아니라 범법행위여서 자칫 잘못 걸리면 교도소 갈 수도 있다

나는 그런 데 연루되기 싫다 이렇게 말했어요

그렇게 걸릴 일은 비일비재하고 네이름으로 돈을 빌리잔 것도 아니고 통장만 좀 빌리자는데 그것도 안되냐며

제 곤란한 입장과 심정은 안중에도 없고

자주 그 말을 되뇌이면서 널 신뢰할 수 없다고 그러네요

일단은 주식이나 주식통장에 잘 모르구요

주변에선 다들 반대이구

그치만 남자친구랑 말이 너무 안통해서 의견 좀 구하려고 글 올렸어요

제 행동이 어디가 잘 못 된 게 있나요?

주식통장에 의해 제 마음이나 인격을 평가 받는 거 같아서 너무 억울하네요.

님들같으면 남자친구나 남편이 주식통장 빌려주라고 그러면 빌려주실 수 있나요??....

IP : 121.161.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3 7:11 PM (223.33.xxx.233)

    주식통장 개설하면 그 자체로 대출이되요
    신용매매라고...
    뭔 주가 떨어지면 반대매매 되겠지만

    근데 지금 형편 어려워 신용불량 상태면서
    주식에 매달리는 사람을 왜 만나세요?
    뭐 잘생겨서 결혼 생각은없고 연애만 할 생각이라면
    오지랖이지만
    그런 사이에 통장 빌려주진 않지요

  • 2. 좋은날
    '14.9.3 7:21 PM (14.45.xxx.78)

    자기 명의로 주식통장하나 개설못한다는 남자..
    신용불량이거나 신용매매 한도까지 풀로 이미 지른거죠.
    가족도 아니고..남편도 아닌..남친을..뭘믿고요.
    사랑으로 믿을라고요?
    죄송한데...저딴식으로 말하는 남자..싸이즈 딱보여요.
    진심으로 정색하며 말씀드리는건데요.
    헤어지세요.

  • 3. ..
    '14.9.3 7:47 PM (117.111.xxx.88)

    지 명의 통장거래도 못하면서 주식까지 한다고요?
    헐 이네요.
    내 동생이라면 집 밖 출입도 못하게 하겠네요.

  • 4. ...
    '14.9.3 8:55 PM (118.221.xxx.62)

    신불자 남자를 뭘 믿고요

  • 5. ...
    '14.9.3 8:56 PM (118.221.xxx.62)

    더구나 둘러대는게 완전 사깃꾼 하는소리랑 같아요
    얼마나 만난 사인지 몰라도 저라면 해어집니다

  • 6. 진짜
    '14.9.3 10:16 PM (180.69.xxx.126)

    어지간하면 남의 연애사에 끊어라마라 안하고 싶건만 그 분은 아니네요. 돈 명의 통장 거래 등등을 남에게 쉽게 말하는 사람은 연인이 아니라 이웃으로도 두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거절했다고 믿네못믿네는 협박입니다. 잘 판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683 아이때문에 죽고 싶어요.. 79 절망 2014/11/21 35,160
437682 (펑)지금 40대 이상 스카이 나오신분들중에 16 ... 2014/11/21 5,404
437681 부침가루가 없는데 밀가루로 부침개를 4 으샤으샤 2014/11/21 1,859
437680 지금 리얼스토리 눈 보고 계신분 있나요 1 ㅇㅇ 2014/11/21 1,451
437679 반찬과 국을 보낼때 국넣는 용기(두유넣는봉지처럼 생긴거) 2 겨울 2014/11/21 876
437678 허니버터칩 그냥 그래요.. 19 .. 2014/11/21 4,249
437677 쌍둥이들 성별이 나왔는데요^^ 23 딸셋 2014/11/21 6,858
437676 전효성 몸매가 장난아니네요. 9 분위기반전 2014/11/21 5,297
437675 작품상은 변호인 줄까요? 대종상 2014/11/21 421
437674 자사고 경쟁률 4 ... 2014/11/21 1,733
437673 대종상 많이 안보시나봐요? 8 ㄷㄷㄷ 2014/11/21 1,474
437672 중등회장 공약 아이디어좀 주세요 2 전직회장맘 2014/11/21 942
437671 파지 마늘이라니..... 참맛 2014/11/21 824
437670 성대리같은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되나요?? 1 미생 2014/11/21 1,746
437669 유재하는 어떤 인간적인 매력이 있었을까요? 14 투딸 2014/11/21 3,892
437668 컴프프로 책상 뭘 사야할까요., 1 고민스럽네요.. 2014/11/21 3,877
437667 요맘때쯤... 꼭 듣고 가야만 하는 노래가 있어서 3 링크 2014/11/21 830
437666 일본에서 슈에무라 한국보다 싼가요? 5 쇼핑 2014/11/21 3,093
437665 미생, 강대리와 오과장의 장백기 길들이기 좋네요 6 ㅇㅇ 2014/11/21 5,854
437664 블렌더 사면 주는 큰~계량컵.따로 구입할수있는곳? 9 .. 2014/11/21 1,052
437663 한*도자기 밥그릇 한세트만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날쟈 2014/11/21 867
437662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중에 뭐부터 읽을까요? 14 장편 2014/11/21 3,061
437661 주책없이 눈물이, 1 아! 미생 2014/11/21 909
437660 요즘 초등 3-4학년 여자애들 사이에서 선물할만한 유행 뭐 있나.. 7 이모 2014/11/21 1,519
437659 아랫집 생선굽는 냄새가 4 역류 2014/11/21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