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 남자친구..주식통장관련..

어우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4-09-03 19:04:38

남자친구가 주식통장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제명의로 융자받을 건 아니구요

제 이름으로 통장만 빌려달라 그러는데(예전에 사업 실패한 적이 있어서 본인 이름으로 주식통장을 만들 수가 없어요)

첨엔 저도 뭣도 모르고 알았다고 그랬어요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범법행위이니 주식통장은 빌려주는 거 아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네요

그래서 전 안타깝지만 이래이래해서 불안해서 안되겠다

이렇게 말을 전했더니..

자기 말보다 다른 이들 말을 더 믿느냐고

주식해서 돈을 따면 오히려 불안해 할 사람은 자기이다..

막말로 너가 돈갖고 튀면 불안할 사람은 나지 않느냐 이거에요

그 간단한 주식통장도 안만들어주는 사람하고 내가  어떻게 믿느냐

그래서 만들어주기 싫은 게 아니라 범법행위여서 자칫 잘못 걸리면 교도소 갈 수도 있다

나는 그런 데 연루되기 싫다 이렇게 말했어요

그렇게 걸릴 일은 비일비재하고 네이름으로 돈을 빌리잔 것도 아니고 통장만 좀 빌리자는데 그것도 안되냐며

제 곤란한 입장과 심정은 안중에도 없고

자주 그 말을 되뇌이면서 널 신뢰할 수 없다고 그러네요

일단은 주식이나 주식통장에 잘 모르구요

주변에선 다들 반대이구

그치만 남자친구랑 말이 너무 안통해서 의견 좀 구하려고 글 올렸어요

제 행동이 어디가 잘 못 된 게 있나요?

주식통장에 의해 제 마음이나 인격을 평가 받는 거 같아서 너무 억울하네요.

님들같으면 남자친구나 남편이 주식통장 빌려주라고 그러면 빌려주실 수 있나요??....

IP : 121.161.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3 7:11 PM (223.33.xxx.233)

    주식통장 개설하면 그 자체로 대출이되요
    신용매매라고...
    뭔 주가 떨어지면 반대매매 되겠지만

    근데 지금 형편 어려워 신용불량 상태면서
    주식에 매달리는 사람을 왜 만나세요?
    뭐 잘생겨서 결혼 생각은없고 연애만 할 생각이라면
    오지랖이지만
    그런 사이에 통장 빌려주진 않지요

  • 2. 좋은날
    '14.9.3 7:21 PM (14.45.xxx.78)

    자기 명의로 주식통장하나 개설못한다는 남자..
    신용불량이거나 신용매매 한도까지 풀로 이미 지른거죠.
    가족도 아니고..남편도 아닌..남친을..뭘믿고요.
    사랑으로 믿을라고요?
    죄송한데...저딴식으로 말하는 남자..싸이즈 딱보여요.
    진심으로 정색하며 말씀드리는건데요.
    헤어지세요.

  • 3. ..
    '14.9.3 7:47 PM (117.111.xxx.88)

    지 명의 통장거래도 못하면서 주식까지 한다고요?
    헐 이네요.
    내 동생이라면 집 밖 출입도 못하게 하겠네요.

  • 4. ...
    '14.9.3 8:55 PM (118.221.xxx.62)

    신불자 남자를 뭘 믿고요

  • 5. ...
    '14.9.3 8:56 PM (118.221.xxx.62)

    더구나 둘러대는게 완전 사깃꾼 하는소리랑 같아요
    얼마나 만난 사인지 몰라도 저라면 해어집니다

  • 6. 진짜
    '14.9.3 10:16 PM (180.69.xxx.126)

    어지간하면 남의 연애사에 끊어라마라 안하고 싶건만 그 분은 아니네요. 돈 명의 통장 거래 등등을 남에게 쉽게 말하는 사람은 연인이 아니라 이웃으로도 두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거절했다고 믿네못믿네는 협박입니다. 잘 판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348 육아도우미 지원할려고 하는데.. 1 알려주세요 2014/10/01 873
422347 82 자게 글 중 가장 기막혔던 글. 12 ^^; 2014/10/01 3,353
422346 이혼하고 참 불편하네요 20 .... 2014/10/01 16,116
422345 더러운 얘긴건가? 7 이거 2014/10/01 1,144
422344 알바자리가 일본산 제품을 포장하는 일인데요 7 고민 2014/10/01 1,681
422343 복강경 검사 아픈가요?? 2 999 2014/10/01 904
422342 노년 알바의 희망 경비원? ”24시간 맞교대에 최저임금 절반” 1 세우실 2014/10/01 923
422341 카스보다 놀랐어요. 2014/10/01 1,112
422340 전인화는 늙지를 않네요 20 사진 2014/10/01 6,193
422339 녹내장 검사할껀데 이대목동 김안과 어디갈까요? 3 . 2014/10/01 1,936
422338 우울함 속 잠시 웃고 가세요. 2 ^^ 2014/10/01 1,118
422337 문재인 의원의 아직도 끝나지 않은 책광고 트윗 16 이건아닌듯 2014/10/01 1,225
422336 패스트리 시나몬롤 빵 만드는 법 아시는분요~ 2014/10/01 607
422335 유럽(스페인) 샤넬 가격 알 수 있는곳 어디인가요? 샤넬 2014/10/01 1,356
422334 문재인 "유가족이 합의안 받도록 설득할 것" 7 .. 2014/10/01 1,310
422333 김성주 적십자 총재 후보, 5년간 적십자 회비 납부 ‘0원’ 5 참맛 2014/10/01 1,721
422332 비수술교정치료로 허리디스크 치료 받고 있는데.. eile 2014/10/01 774
422331 처음부터 외동으로 결심했던 분들 성격이 어떠세요? 42 외동맘 2014/10/01 5,032
422330 지금 카톡 잘되나요? 여기 종로구인데... 카톡 2014/10/01 364
422329 갑자기 변비가 너무 심해졌어요 ㅠㅠ 7 ... 2014/10/01 1,859
422328 getting out from behind locked door.. 4 2014/10/01 514
422327 변성기 지나면 변성기 2014/10/01 676
422326 타미힐피거를 해외엣 구매 하시는 분들께 질문 드려요 5 .. 2014/10/01 1,586
422325 스팸메일설정 알려주세요 ㅠㅠ ㄹㄹ 2014/10/01 286
422324 기존 빌트인 세탁기 있는데 다른 세탁기 설치하신분 계신가요 2 사랑해 11.. 2014/10/01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