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못 온 택배

어쩌죠?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4-09-03 15:34:10
1년 전에 서울서 지방인 이곳 전세로 이사했어요. 원래 사시던 분들은 서울로 이사가셨다 했구요.
가신 뒤 지금까지 그 집 우편물들이 우리 집 꺼보다 더 많이.오고 반송함에 넣어도 소용없이 쭉 와요. 주소지를 거의 하나도 안 옮긴 것 같더라구요. 카드사 백화점 은행 회사 향우회 보험사..다 저희집으로 고대로 와요.

귀찮아도 그냥 언젠가는 알아서 하겠지 하고 반송하고 있는데요.

어제 택배 아저씨가 택배를 배달해주셨는데, 몇 가지가 한꺼번에 와서 그냥 다 받아들었고, 추석이라 바쁘신지 아저씨가 거의 번개처럼 사라지셨는데요.
살펴보니 그 집 택배가 와 있네요.
본인이 주문한거면 전화번호라도 있을까 할텐데, 모 은행에서 추석맞아 지점장이 vip고객들 챙긴거 같아요. 멸치세트...
서울 어느 지역으로 간다더라 소리만 들었는데 그 지역지점인거 보니까 거기서 거래하나본데, 주소를 아직도 여기로 해뒀나봐요.
같은 서울도 아니고 지방인데..

백화점 vip행사에 명품관 행사같은것도 우편물 오는거 그냥다 반송했는데, 이 택배 어째야 해요?

그 분 전화번호는 당연히 없으니..

그 은행지점에 전화해야할까요?

그냥 물건이면 뒀다가 찾으러 올거면 오라할텐데 멸치세트니 어디 둘 수도 없고.

이사했으면 주소 좀 옮기지 왜 그러는걸까요..
IP : 112.172.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양주부
    '14.9.3 3:37 PM (121.253.xxx.126)

    부동산이나 집주인에게 물어보면 알겠네요^^

  • 2. 택배사
    '14.9.3 3:38 PM (58.120.xxx.136)

    로 전화하면 되지 않을까요?
    위기탈출 어쩌고 하는 프로그램에 보면 오배송인 줄 알고도 사용하면 전액 물어줘야 한다더라구요.
    귀챦고 통신비 나가도 택배사로 연락해 보세요.

  • 3. 택배사로
    '14.9.3 3:41 PM (175.203.xxx.231)

    반송 해야할것 같네요
    반송비는 그쪽 보낸데서 물겠죠

  • 4. 이달
    '14.9.3 3:44 PM (221.149.xxx.107)

    보낸 사람이 은행이니 은행에 연락해 보시면 자기네 물건이니 반송해 달라거나 아니면 그냥 드시라거나 뭐 가타부타 말이 있지 않을까요?

  • 5. 원글
    '14.9.3 3:50 PM (112.172.xxx.48)

    이사한지 1년이 넘었는데 계속 그 집 우편물 오는 것도 스트레스였는데 이건 진짜..
    택배사 불러 다시 반송하고 하는 것도 정말 귀찮네요. 택배 부르기 싫어서 중고거래도 안 하는 사람인데..^^;
    일단 은행 지점에 전화를 먼저 해주고 택배도 부르고..그래야겠네요.
    원래 이 집 살던 그 아주머니, 냄비 2개 없어졌다고 이삿짐센터에 돈 못 주겠다 했다며 이삿짐 담당하던 분이 서울서 저희 집까지 혹시 냄비 못 보셨냐며 찾아오셔서 울상지으시던 거 생각나네요...차로 1시간 반에서 두시간은 걸리는 곳인데.
    그 분과 통화하고 싶은 맘은 없으니 일단 은행과 택배사로..

    감사합니다^^

  • 6. 원글
    '14.9.3 5:54 PM (112.172.xxx.48)

    에고..좀 더 댓글 기다려보고 전화할걸 그랬나봐요
    먼저 은행에 전화하긴 했거든요
    근데 직원이 반송해달라길래 알겠다 하고 택배사에 잘못왔다고 했더니 바로 기사님께 연락해서 받으러가겠다 하더군요
    정작 은행 직원은 저한테 확인하고 받으시지 그랬냐 소리만 하고 고맙다 어떻다 말도 없고..택배 한꺼번에 여러개 받느라 미처 못 보고 받은 뒤 확인하다 알았다고 제가 변명하는 분위기..ㅡㅡ;
    죄없는 택배사에선 죄송하다고 바로 가겠다 하길래, 죄송하실거 없다고, 보낸데서 잘못보냈다고 위로해줘야하는 분위기..ㅡㅡ;

    방금 택배아저씨 오셔서 받아가셨는데, 그냥 물건 덥석 드렸거든요...
    반품송장이니 이런거 안 받았는데 괜찮겠죠?

    은행직원과의 통화는 혹시몰라서 통화녹음해뒀고, 택배사는 자동녹음 된다길래 그냥 안했어요.
    씨씨티비 있으니 오셔서 받아가신거 찍혔을거고.

    아...그 아주머니 얼른 주소 변경이나 다 하셨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523 여자많은 직장 다니시는분들..존경합니다 14 .. 2014/09/06 5,451
414522 자사고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강추요 ! 10 일독권함 2014/09/06 2,539
414521 물걸레 청소기 추천 부탁 1 물걸레 청소.. 2014/09/06 1,095
414520 상추쌈 불고기나 삼겹살 몇개 싸드세요? 3 거내 2014/09/06 1,213
414519 랑콤 파운데이션 어떤가요? 3 ㅇㅇ 2014/09/06 2,976
414518 댁의 냉장고 안은 안녕하신가요? 6 젤리맛 2014/09/06 2,394
414517 차 내부 너무 더러운차보면 어떤가요 18 2014/09/06 4,927
414516 이병헌 옛날 기사에 2 -_-;; 2014/09/06 4,217
414515 베갯속은 어디서.. 2 그냥 2014/09/06 942
414514 자사고 폐지 반대집회 참여 학부모 자녀에 상점 10점 부여 물의.. 7 ... 2014/09/06 1,186
414513 편의점택배 3 .. 2014/09/06 988
414512 만델링 즐기다, 예르가체프먹으니 기절하겠네요 16 2014/09/06 4,850
414511 펌) 신라면을 샀는데 스프는 없고 이상한 게 나왔어요 1 라면 2014/09/06 1,526
414510 키엘화장품 진짜 좋네요 34 쭈앤찌 2014/09/06 13,693
414509 하..꼼짝도 하기 싫어요 ... 2014/09/06 665
414508 김어준 파파이스에 나온 '백년전쟁' 김지영 감독 5 열정 2014/09/06 2,578
414507 두줄 임신테스트기가 틀린 경우도 있나요?? 6 @@ 2014/09/06 2,867
414506 영어기초문법질문 드립니다. ... 2014/09/06 914
414505 기내에서 목베개 필요할까요 짐이 될까요? 6 목베개 2014/09/06 5,044
414504 계란보다 작은 양파 보셨어요? 8 ... 2014/09/06 2,044
414503 연예인들 그런 식으로 돈버나봐요 18 ㄱㄴㄷ 2014/09/06 13,461
414502 이혼할 마누라에대한 스트레스 딸에게 푸는 남편이라는 4 ... 2014/09/06 2,278
414501 돈 떼인다는 점쟁이말 믿어야될까요? 7 힘든시간 2014/09/06 1,663
414500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9.06] 보수는 싸가지 있어 집권했.. lowsim.. 2014/09/06 686
414499 최근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 ㅎㅎㅎ 2014/09/06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