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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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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는 사람은 부지런한가요

부디 조회수 : 4,121
작성일 : 2014-09-03 14:31:35
팔십넘어 구십,백세까지 장수하는 분들은
부지런히 자기관리 잘하고 운동 열심히 하거나
하루종일 쉬지않고 몸 움직여가며 부지런히 삶을 살아온 결과라고 보면 되나요?

자기관리,부지런함,운동 절제,소식,

반대로 자기관리 제대로 잘하지 못해서
아니면 그럴 신경쓸 여유가 없어서
너무 일이 많거나 살기 힘든 여건이라
스트레스 많이 받고 
주위사람들한테 시달림을 받아서
병걸리고 단명하는 걸까요?
IP : 116.127.xxx.22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
    '14.9.3 2:34 PM (112.173.xxx.214)

    일단 유전이 큰것 같구요.
    장수 집안에 장수 많을 걸 보면..
    그리고 제 주변 장수하시는 분들은 고기 안드시고 채식위주.. 또 하나 맘들이 넉넉하셨어요.
    욕심 많고 성질 히스테리한 사람은 없답니다.
    생물도 성질 급한 놈은 다른 종자에 비해 빨리 죽는다고 아무래도 이것도 영향이 있지 싶어요.

  • 2. 루나틱
    '14.9.3 2:38 PM (58.140.xxx.188)

    사람 마다 다릅니다...... 운동 너무 열심히 하면 단명하는 경우도 있죠(축구선수들 단명합니다..)
    라면만 먹으면서 80넘기신 분도 TV에 나오고 100세까지 헤비스모커인 분들도 계십니다...

  • 3.
    '14.9.3 2:38 PM (211.36.xxx.164)

    장수하신분들 특징이 천하태평 근심걱정이 없는분들이 90살넘게 사시더라구요

  • 4. 루나틱
    '14.9.3 2:39 PM (58.140.xxx.188)

    예를들면 아우구스트는 골골대다가 장수했고 아그리파는 건강했다가 빨리죽었습니다..

  • 5. 진홍주
    '14.9.3 2:42 PM (221.154.xxx.165)

    저희집이 장수 집이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노후에 대한 걱정이 심한데요

    일단 유전의 힘도 약간은 있는것 같아요
    할머니 96세 소식하시고 부지런하세요 요즘
    살짝 치매가 왔는데도 더 부지런하시고요
    걸음도 날라다니세요

    아부지 81세인데 할머니와 정반대로 폭식에
    육식좋아하고 오밤중에 뭐 드시고 다니시고
    맨날 아프다고 평생을 난리쳤는데도 오래
    살거 같아요

    성격은 두분다 한 까탈에 예민하시고 성질급하고
    참 대단하신 고집불통인데도 장수 하시고 계세요

  • 6. ...
    '14.9.3 2:47 PM (125.57.xxx.243)

    여러가지 이유 중에 확실한 것 한가지는....
    장수하는 노인들은 그 나이까지 입맛이 살아 있다는 것..
    무엇을 먹어도 그 음식의 본연의 맛을 느낀다는 것..즉 맛이 있는 건 맛이 있다라는 게 느껴진다는 것..
    어떤 사람들은 나이가 들지 않았는데도 대체 무얼 먹어도 맛있는 줄 모르겠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이런 사람들은 장수체질이 아니라고 해요..
    장수하는 사람들이 소식한다고 해서 음식자체를 즐기지 않는 건 아니고요.
    음식을 맛있게 먹는 다는 건..건강유지의 제 일의 조건이겠죠..

  • 7. ..
    '14.9.3 2:51 PM (220.124.xxx.28)

    천하태평 맞아요...매사에 긍정적이고 작은일에도 크게 웃고 행복해 하는~~
    여기 82쿡에 나오는 200%위생관념보다는 마음이 즐거워야 장수한다는거~~

  • 8. 얼마전
    '14.9.3 2:52 PM (112.173.xxx.214)

    티브 보니 올해 47세인 인 현미씨 며느리의 몸 나이는 40으로 나오던데 그분이 평소 운동을 즐기신다고..
    하지만 이건 몸이 나이보다 건강하다인지 수명은 알수가 없을 것 같아요.
    누구나 자기관리 하면서 건강하다가도 갑자기 죽는 게 사람목숨이라..
    그런데 수명은 사주에도 나오는 걸 보면 타고나는 것 같아요.
    타고나는데 큰 복을 짖거나 죄가 있음 하늘에서 수명을 또 12년씩 늘이기도 하고 줄이기도 한대요.
    이건 믿거나 말거나. ㅋ

  • 9. ..
    '14.9.3 3:10 PM (118.221.xxx.62)

    아무래도 그런분이 오래 살아요
    소식하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몸 활동이 좋고 쾌변, 잘 먹고 잘 자거든요

  • 10.
    '14.9.3 3:18 PM (59.25.xxx.110)

    장수하시는 분들 보면, 살찐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다들 마른이들 뿐이에요.

    부지런히 움직인다는건 활동적인 것이고, 활동을 하면 사람 신진대사도 좋아질 뿐더러,
    신체활동이 적당한 선에서 뭔가 하고 있다는 생각에 심리적으로 보람을 느끼고 스트레스도 풀린데요.

  • 11. 정신건강
    '14.9.3 3:19 PM (175.198.xxx.150)

    우리 외할머니 23년 생이신데 여튼 병원에서도 깜놀할 정도로 튼튼하시다는...
    근데 부지런하다기보다 정신적으로 고민이 없으세요.
    게다가 모든 것은 본인 위주로 생각하시고 사세요. 자식들에겐 별로 희생적이지 않은 그런...
    그래서 정신적인 스트레스 같은 것 모르고 사신 것도 장수의 비결 같아요.

  • 12. 시댁쪽 장수집안인데
    '14.9.3 3:26 PM (180.65.xxx.29)

    유전인듯해요 다들 99살 96살 돌아가셨어요

  • 13. 전혀요.
    '14.9.3 3:49 PM (121.162.xxx.53)

    마른 분들보다 뚱뚱한 분들이 없는거죠. 마른분들은 약해요. 체격 있으시고 활동량 많으시고 세끼 잘 챙겨드시고 친구 많은분들이 건강하고 오래 사시는 것 같아요. 치아관리 잘되있고

  • 14. ..
    '14.9.3 4:07 PM (210.217.xxx.81)

    성격이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본인 하고픈 말 다 해대고 먹고픈것도 배부르게 먹고 먹고싶지 않음 안먹고

    할머니가 지그 ㅁ90이 넘으셨는데 다리힘만 없으시지 식사 잘하시고 치아 튼튼..하실말씀 따박따박하시고

    암튼 본인 스트레스가 적은듯해요

  • 15. 집안에
    '14.9.3 4:08 PM (211.223.xxx.188)

    구십 중반 되신분들 세분 계시는데.
    우선 성별이 여자.
    소식. 몸을 무쩍 아껴가며 사시는 스타일..젊어서는 골골..그래서 힘든 일 안하시고 가늘고 길게 간다 하시며 건강식품 챙기며 곱게 늙으신 할머니들.
    유전이라니..이러다 나도 장수 하는거 아닐래나..

  • 16. ...
    '14.9.3 4:21 PM (211.238.xxx.90)

    저희 어머님 91세 이시네요.
    지금은 치매도 오셨어요.
    위의 분도 말씀 하셨지만
    모든 것을 본인위주로 생각하시는것.
    그리고 자식들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아주 당당하게 요구하시는것.
    또 당신몸을 최고로 여기시고 그것을 받아주는 자녀가 있으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시고
    며느리 본 첫해부터 무슨 날 부엌에 한번 들어오지 않으시고
    밑반찬 한번 만들어놓은 적 없었어요.
    제가 처음 뵈었던 예순부터 꼬랑 꼬랑 나 아프다 하며 관심받기를 원하셨는데
    삼십년을 꾸준히 그러시네요.
    그 대신 제게 늘 잘한다 잘한다 하시며 늘 추켜주세요.
    아주 고단수 어르신이라고 할까요?

  • 17. 94세인
    '14.9.3 4:26 PM (175.201.xxx.38)

    이웃 할아버지가 지금 94세예요. 그런데 육안으로 보면 그냥 70대 초반으로 보이십니다.
    나이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마른 게 아니라 그냥 딱 봐도 체격이 좋으세요. 덩치도 있고 키도 그 연세 생각하면 신장이 꽤 크세요. 예전으로 치면 장군감이랄까. 조선시대 장군들이 저랬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뚱뚱한 것도 아닌 그냥 와~ 건장하네 이런 느낌이요.
    그 나이에 키가 180은 돼 보이니 말이죠.
    지금도 꾸준히 수시로 폐지 주으러 다니고 오토바이에 리어카 달아서 몰면서 여기저기 날마다 부지런히 아파트 오고가십니다. 저희 집에 예전 29인치 무거운 티브이가 있어서 버리려다 그분한테 가져가실 거냐고 해서 오셨는데 그 무거운 걸 번쩍 드시더라고요. 저희 큰삼촌은 70이아직 못돼셨는데 같은 티브 들었을 때 끙끙대시면서 간신히 들어서 옮기셨거든요.
    그것 보니 그냥 타고난 체질에다가 본인 성정도 부지런하고 복합적으로 작용했구나 싶어요. 하지만 타고난 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지금 하시는 걸 봐서는 100세도 끄덕없으실 것 같아요. 활동량을 보면 60된 사람보다 더 많고 허리도 짱짱하고 건강해보이시거든요.

  • 18. 울외할미90세
    '14.9.3 5:49 PM (211.36.xxx.95)

    근심걱정 성격에 사소한거까지 .....
    식탐왕있으시고...
    대신부지런하심
    한시도 가만안계심~~~

  • 19. ㅁㅁㅁ
    '14.9.3 5:49 PM (182.216.xxx.165)

    저희 집안에 21년생이신 분이 아직 비교적 건강히 잘 지내고 계세요, 94세..
    아주 부지런하시고 젊을때부터 아침형..소식하시고 자주 드시고, 몸 관리 신경 많이 쓰시는 편이셨어요
    아직 정신 말짱하셔서 은행업무도 직접하셔서 가족들이 돈이 얼마나 있는지 대강 가늠할뿐 정확히 모른다는~ ^^;;
    성격은 절대 느긋하지 않다는거..짜증 많고 주변 사람 힘들게 하세요..몸은 마른듯하시고 또 의외로 단거 좋아하셔서 초코..이런거 잘 드시고 육식, 채식 골고루..과일도 좋아하시고 그러세요~

  • 20. ,,,
    '14.9.3 8:25 PM (203.229.xxx.62)

    부지런 정도가 아니라 한시도 가만히 안 계셔요.
    식탐이 없고 소식에 가깝고
    청결하고(몸에서 냄새가 안나요) 자주 씻고 옷도 자주 갈아 입고요.
    성격도 원만 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까탈스러워요.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씨 같은 성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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