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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의 슬픔을 정치에 악용하는 사람들

천벌받을 조회수 : 907
작성일 : 2014-09-03 06:02:09

세월호 특별법 때문에 국회가 올스톱, 4개월째 표류하고 있답니다.

4개월동안 국회가 자기 할 일을 못하고 법안처리 0건이랍니다.
아시다시피 세월호 특별법의 핵심은 수사권과 기소권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세월호의 끔찍한 침몰사고는 선장이하 선원들의 잘못이 첫번째이고, 선박관리를 부실하게 한 청해진해운의 책임이죠.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정국을 보십시요, 마치 청와대 박근혜의 책임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것이 합당한 이유라고 보시는지요.
물론 해경의 소극적인 구조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불행히도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는 너무나 빠른 시간에 침몰됐다고 봅니다.
그 대형선박이 그렇게 빨리 침몰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할 수준으로 급격하게 침몰되고 말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구조작업 실패의 원인이 박근혜 때문이라고 주장하시는데, 그런 갑작스런 사태를 맞아 1시간내에 청와대
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일사분란하게 구조작업이 가능할거라 보시는지요.
천만의 말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우리나라가 그렇게 신속하게 재난구조가 될만한 여건이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의 여건상, 박근혜가 보고를 받고 확인하는 사이에 이미 1시간은 흘러 갔을겁니다.

결국 갑작스런 재난사고는 해당지역의 관할구조대가 알아서 처리해야 할 사항이며 청와대는 선조치 후속보고 단계에 있
는겁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청와대가 세월호 침몰사고의 최고책임자인 것처럼 여론몰이가 되고 있는건가요.
유가족분들이 청해진해운에 한번이라도 방문해서 항의집회라도 한 적이 있습니까?, 이런 상황들은 초등생들도 이상하게 
생각할 겁니다.

지난번 광우병사태때도 그랬지만, 결국 이런 대형참사를 이용하여 정치적인 흑심, 평소에 적대적이었던 정부여당에 화
살을 겨누고 그쪽으로 유도하려는 일부 몰지각한 야당인들의 합작품으로 지금까지 파행되는 원인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아니라고, 겉으로는 진상규명이 목적이라고 변명하겠지만 진상규명이 더이상 무엇이 필요한가요, 이미 사고원인이 나왔
잖습니까, 후속보고의 단계가 그렇게나 중요한가요.

세월호 특별법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장하는 사람들, 그 중심에는 야당과 변협, 일부 강성 유가족들이 있습니다.
평소에 정부여당에 적대적인 사람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겁니다.
이분들이 꼭 관철해야겠다고 주장하는 수사권과 기소권의 특별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정부여당을 수사해서 흠집내고 청와대를 흠집내고 결국은 박근혜정권을 무너트리는데 목적이 있는겁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뭐든지 정치와 연결하려는 정치병 환자들 주변에 정말로 많습니다, 세월호 슬픔을 이용해서 그러고 
싶을까요?
박근혜정권이 무너지면 정치병환자들이야 기뻐하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생활은 핍박해지고 어려워질겁니다.
국가의 실패보다 자신의 정치적 멘탈을 더 중요시하는 사람들, 정말로 나쁜사람들입니다.

박근혜의 숨어버린 7시간 어쩌고 유언비어를 양산해내면서, 그 의혹이 밝혀질까봐 여당이 세월호 특별법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흑색선전하던데, 이는 반대진영의 언론플레이일 뿐입니다, 스토리가 그럴듯하지 않습니까.
여당이 정말로 걱정하는 이유는, 정부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피해자에게 전임하는 전례를 만들어서도 안되겠지만, 그보
다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저들에게 주어졌을때 이를 악용하고 남발하여 의혹을 확산시켜 정부여당을 나쁜놈으로 만들고 
정국을 야당한테 유리하게 이끌어갈거라는 불안감 때문에 섣불리 받아들이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충분히 그러고도 남죠.
수사권과 기소권은 엄청난 무기로 작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역지사지로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누구라도 그러지 않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볼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화가 나는 이유는, 세월호 운항 잘못으로 일어난 침몰사고를 어떻게 청와대 잘못인 것처럼 여론몰이가 되어가고 
있는지, 상식적으로 정의와 배치되는 이러한 정치세력 싸움이 어떻게 참혹한 세월호 재난사고를 틈타 이뤄져야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솔직히 말해봅시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누가 더 진정으로 진솔한 마음으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아픔을 받아들일 거
라고 보십니까.
정부여당일까요?, 아니면 야당일까요?, 여기서 정답을 찾으셔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무엇을 더이상 어떻게 해줄수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IP : 125.177.xxx.7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치적 견해없이
    '14.9.3 6:56 AM (125.132.xxx.176)

    정치적 견해없이 상당부분 동감하는 소시민입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도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다만, 마지막 부분에 아픔을 공감하는 사람들에 관해서는 견해를 달리합니다.
    대의정치에 입각하여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2. ...
    '14.9.3 7:01 AM (223.131.xxx.181)

    세월호특별법 핵심은 수사권 기소권을 가진 조사단을 꾸려
    왜 사고가 재난이 됐는지 밝히는 겁니다
    이것을 지연시키고 외면하는 사람이야말로 슬픔을 정치에 이용하는 세력입니다

    단순한 문제에요. 제대로 조사하고 이유를 알아내어 재발을 막자.
    제대로된 조사를 피해가려는 곳에 원인이 있겠죠.

  • 3. 단지
    '14.9.3 7:47 AM (110.70.xxx.15)

    진실을 요구할 뿐인데 그게 왜 민생(웃기고 있네) 법안(?)에 방해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잘 먹고 잘 살려면 수백명의 아이들 생명쯤은 아무렇지 않게 밟고 넘어가야 하는건가요?
    언젠가는 내 아이, 내 생명을 담보로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요구가 또 있을지 모르는데 그때는 어떻게들 할 것인가요?
    아무렇지 않게 아이와 자신의 생명을 내놓을랍니까?

  • 4. 정의
    '14.9.3 7:54 AM (110.70.xxx.15)

    세월호 사고의 원인과 결과가 정부발표 그대로라면 수사권과 기소권은 사실 큰 의미가 없어요.
    정부의 수사과정에서 빠트린 청해진 관게자와 해경 몇몇이나 더 잡아낼 뿐이죠.
    정부를 배제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왜 그렇게 무서워하는지 이해가 힘드네요.

  • 5. ..
    '14.9.3 8:01 AM (222.232.xxx.132)

    국민듷의 안전을 요구하는데 옆에서 도와주는게 왜 정치적 악용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믿게 해 주시던지요. 막상 국민들 도와줘야할 정부가 저모냥이니 옆에서 도와주는거죠. 감언이설 늘어놓다 선거끝나니 바로 나몰라라..사람갖고 노는게 빤히 보이는데... 왜 수사 기소권를 못주는지 이해불가..

  • 6. oops
    '14.9.3 8:07 AM (121.175.xxx.80)

    사고는 청해진 해운 책임, 사고를 학살로 몰아 간 것은 청와대 책임....OK?

    글고

    세월호참사처럼 국민적 재앙을 최우선해서 지지고 볶는 것이 정치의 본분....OK?

  • 7. ..
    '14.9.3 8:18 AM (115.143.xxx.5)

    애초에 그런 노후선박이 왜 운행을 계속했는지..
    불법개조는 누가 눈감아줬는지..
    사고이후 언딘과 해경의 유착..
    그리고 결정적으로 청와대가 무능해서 희생자가 더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조사에서 보여준 여당의 모습은 이미 실망을 넘어서 분노를 느끼게 하네요

  • 8. 그 나물에 그 밥이기에
    '14.9.3 8:22 AM (144.59.xxx.226)

    야당이나 여당이나 똑같기에 절대로 안되는 사안이지요.

  • 9. 건너 마을 아줌마
    '14.9.3 8:31 AM (222.109.xxx.163)

    애들 250명에 어른 30명 이상을 산 채로 수장을 시킨 것,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구조하지 않은 것, 선박규제 완화 및 기타등등 비리 자체가 비상식이고 몰상식이고 탈상식이고 킬링필드 못지 않은 대학살인데

    뭘, 왜, 어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줍니까?

    글은 아주 차분~하니 이성적으로다가 쓰셨소만... 이런 글을 포커스 희석용 "물타기" 라고 봅니다.

    천벌 받을 인간들은 따로 있구요.

  • 10. 진상규명
    '14.9.3 8:32 AM (117.111.xxx.185)

    지난해 프랑스 대학입학시험인 바칼로레아 논술문제~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도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이 문제의 의도와 깊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할 수 없고....

  • 11. ...
    '14.9.3 8:36 A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해경이 구조안한게 아니라 못했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배가 너무 빨리 뒤집혔다...원글님 생각에 부분 동의합니다.
    그런데 왜 진실규명을 못하나요?
    수사권 기소권 줘서 확실하게 알게되면
    어쩔수없었다 생각하고 슬픔에서도 벗어날수있지않나요?
    숨길게 없는데 왜 자꾸 더 숨기려하나요?
    그냥 그런줄알고 먹고살다가 어쩔수없이 죽으면 그냥 그렇게 가만히 있어라...이건가요?

  • 12. 건너 마을 아줌마
    '14.9.3 8:37 AM (222.109.xxx.163)

    지금은 단원고 학부모 유가족들이 최고 지성인이고 행동하는 애국자에요.

    왈가왈부 떠들면서 카톡에 이런 내용 날리며 유가족의 진상규명 요구 훼손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 13. 세월리포트
    '14.9.3 8:45 A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sewolreport@gmail.com
    접수했습니다

  • 14. ...
    '14.9.3 8:50 AM (180.229.xxx.175)

    당신은 이런글로 무엇을 얻나요?
    애국심 때문이라는 같잖은 소리는 개나 주시고
    돈을 얻나?
    300명이상 아이들이 죽은 사고 진상을 바로 알자는게
    이렇게 부들거리는 인간들 만들만큼 이상한 요구인가?
    나중 당신은 비슷한 일을 겪더라도 그 대단한 애국심으로 다 이해하시길....
    더럽다~

  • 15. 강성 유가족?
    '14.9.3 8:56 AM (123.212.xxx.244)

    은근 기분 나쁘네요. 지금까지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굴까요?? 불신의 문제 아닐까요! 저는 굽히지 않구 오직 진상규명을 외치는 유가족이 존경스럽기까지 …감사하고 미안합이다. 유가족에게

  • 16. 참나...
    '14.9.3 9:03 AM (121.175.xxx.117)

    그렇게 거대한 권력을 가진 청와대, 여당조차 왜곡될 게 두려워서 수사권, 기소권을 줄 수 없다면 아무런 힘도 없는, 굶어죽는대도 거들떠도 보지 않는 유족들은 뭘 믿고 청와대에게 수사권을 주나요?

    일베충들은 지네들끼리 일베에서 여동생 강간을 하던, 어미랑 붙어먹던 하고 있지 왜 여기에 오는지 모르겠네요.

  • 17. ....
    '14.9.3 9:29 AM (175.223.xxx.206)

    정치인들은 절대 진실을 밝혀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유가족들이 직접 밝히려고 하는 것이겠죠.

    조작 잘하는 정부가 진실 밝히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을 정치병이니 뭐니 몰아가면서 나쁜사람 만들고 자신들의 잘못이나 치부를 은폐하려는거 자체가 문제인겁니다.
    조작질 음해에 심취해있는 정부와 검경찰 알바세력단의 병적인 진실거부부터가 문제해결의 걸림돌이 되고있다는거...그들도 알고는 있겠죠... 자신들이 문제덩어리라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괜히 죄없는 유가족들한테 오히려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든다는거..

  • 18. 럭키№V
    '14.9.3 10:08 AM (119.82.xxx.42)

    천벌받을? 반사~ 부끄러운 줄 알길 ㅉㅉㅉ
    http://www.youtube.com/watch?v=t4Ntj3ugMLc

  • 19. 이건 또 뭔소리 ㅁㅊ
    '14.9.3 10:35 AM (39.7.xxx.180)

    아이고 @.,@

    우울하다 정말...

    정신 좀 차려라 제발
    비도 오는데 그러다 벼락맞는다

  • 20. .................
    '14.9.3 10:49 AM (114.202.xxx.140)

    지금까지 세월호 처리에 정치권이 한게 뭐 있나?

    여당은 질질 끌려오고 야당은 하는 척만 하고..

    유가족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다 찌그러져 있어라.

  • 21. ....
    '14.9.3 12:28 PM (14.53.xxx.207)

    원글은 '내말이 내말이'입니다.

  • 22. ....
    '14.9.3 12:56 PM (112.155.xxx.72)

    원글님, 돈 받고 영혼을 파시면 안 됩니다.
    천벌을 받습니다. 원글님이 그 벌을 피해가면 자손들이 받습니다.
    조상의 죄는 3대를 간다고 했습니다.

  • 23. 원글에 구구절절 동감
    '14.9.3 1:03 PM (125.138.xxx.176)

    낡은배사들여와증개축, 평형수빼내고 고박도 않은채 과적, 운항미숙으로 침몰, 잘못된 안내방송....
    사고원인은 다 밝혀졌는데
    단원고유족들은 수사권 기소권으로 대체 누구에게 어떤조사를 하겠다는건지요.
    일반고유족들이 합의한 수용하면서 한말
    더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말라고 한것에 동의합니다
    어저께 단원고유족들이 삼보일배하는거 보고 놀랐네요,,몇달전 통진당원들 하던거랑 똑같아서.
    그리고 112.155님
    걸핏하면 돈받고 영혼을파네,,천벌받네..그렇게들 얘기하는데,,
    그 천벌을,,
    세월호참사의 슬픔을 그 안타까운 유족들 철저히 이용해먹고 있는 무리들이
    받아야 되는것에는 동의하시죠?
    네 그 무리들 꼭 천벌받을겁니다

  • 24. ....
    '14.9.3 3:11 PM (14.53.xxx.207)

    세월호 참사 일어나게 한것들이 먼저 천벌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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