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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성주상은 왜 차리는건가요?

지긋지긋 조회수 : 12,607
작성일 : 2014-09-02 23:56:19
따로 지내는 제사도 지겨워 죽겠는데 
전라도가 고향인 시어머닌 명절엔 꼭 성주상이라고 
따로 또 상을 하나 더 차리라네요 
꼭 성주상에 올릴거 먼저 담아라 신신당부 하시는데 
전 그게 정말 너무 웃기고 한심한거 같구요 
제사 끝나고 나면 정신도 못차릴 정도로 밀려드는 
그릇들! 진짜 다 던져 버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IP : 223.62.xxx.12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 12:03 AM (108.14.xxx.87)

    이왕 하시는 거 좋은 맘으로 하시고
    어머님 돌아가신 다음에 안 하시면 되잖아요.
    그것이 종교심의 첫발입니다.
    지금 어떤 종교들이 이런 것을 두고 미신입네 하지만
    종교란 별 다른 거 아닙니다

  • 2. 경상도인
    '14.9.3 12:17 AM (211.201.xxx.119)

    저희 친정은 성주상이라는게 없었는데 전라도 시댁은 성주상을 따로 차리더러구요

    그런데 어짜피 음식 있는거에 상만 따로 차리는건데 . .뭐 전 여기 풍습인가 보다 생각해요

    뭐 제사는 지방마다 다 다르니 한심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뇨

  • 3. 100세 시대에..
    '14.9.3 12:20 A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님 지금 70, 저는 40..
    어머님이 100살까지 사시면 저는 70..
    제사 끊어지기 기다리다가 제가 먼저 늙어 죽겠네요. ㅋ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제사는 미신입니다.
    오곡백과 풍성한 명절날에 귀신들 때문에 기분 나빠지는..

  • 4. 저도 싫지만
    '14.9.3 12:23 AM (175.208.xxx.109)

    성주신은 집터를 지키는 신이에요. 옛날엔 조상들 못지않게 성주신에게도 많이 의지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남아있는 풍습같은데... 저희 어머님은 성주상이 뭔지도 모르시면서 차리시던데...성주상 음식 먼저 담으라 하시고... 그게 뭐가 되었든 제사 자체가 제가 원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원하시는 분들 계실동안은 그분들 스타일을 존중해야지요.

  • 5. Ddd
    '14.9.3 12:25 AM (24.16.xxx.99)

    저도 제사는 미신이라 생각함.
    돌아가신 분들 추모하는 건 좋지만 상을 차려 귀신들 와서 먹으라 하는 건 도대체 설명 불가능하죠.
    성주상 이란건 처음 들어봣네요. 누가 상을 받는 건가요?

  • 6. ...
    '14.9.3 12:26 AM (108.14.xxx.87)

    그럼 그걸 미신이라고 생각하면서 원글님은 왜 제사를 지내나요?
    못하겠다고 하세요
    그런 상 받은 조상이나 성주님이 고맙다는 생각이 들까요?

    현명하게 말씀하세요.
    전 이런 거 믿어지지도 않고 왜 하는지도 몰라서
    좋은 마음으로 할 수가 없다고...

    그냥 음식없이 하자고 하세요
    물 한 그릇 떠놓고 하자고..

  • 7. ...
    '14.9.3 12:29 AM (108.14.xxx.87)

    미신이요.
    기독교에서 창조주라고 가리키는 신도 저런 신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전쟁하는 신이요.
    유목민들이라 전쟁이 끊이지 않았으니까요.
    그것이 정치적으로 종교화 되고
    목사들이 밥 벌어 먹기 위해서 말 하는 것 뿐입니다.
    무엇이든지 깊은 사고를 해보세요.

  • 8. 어차피
    '14.9.3 12:34 AM (223.62.xxx.126)

    어차피 하는 거라면 좋은 마음으로 해보세요
    정말로 내 집을 지켜주는 신이 있어서
    그 분께 앞으로도 잘 지켜달라 - 하는 마음으로요
    믿으나 안 믿으나 하는거면
    믿으며 하는게 덜 고통이잖아요

  • 9.
    '14.9.3 12:35 AM (112.155.xxx.126)

    그렇게 따지면 개독 야훼나 예수도 미신이에요.
    뭘 믿는다는 건 다 그런 겁니다!
    ㅎㅎ

  • 10. 윗님
    '14.9.3 12:41 AM (24.16.xxx.99)

    첫 댓글부터 계속 종교를 트집잡으시는데 원글 내용엔 종교 얘기는 없어요.
    그리고 지금 원글님에게 제사를 왜 지내냐고 현명하지 못하다고 깊은 사고를 못한다고 따지는 건가요?
    지내고 싶지 않은 제사 차례 지내는 많은 여성분들이 다들 멍청하고 깊은 사고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님이 가독교를 싫어하든 말든 상관없지만 참 남의 글에 까칠하고 뜬금없는 댓글이군요.

  • 11. 아이고
    '14.9.3 12:41 A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제가 하지말자 해서 안하실분 같으면 진작 말씀드렸죠.ㅎ
    저는 절대 조상신이 온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음식도 대충대충 마음 없이 만들어요.
    근데 힘들게 차리고 그많은 설거지 다 하고 먹을건 하나도
    없고.. 생선ᆞ고기비린내만 작렬이니 짜증 나는거죠

  • 12. 24.16님
    '14.9.3 12:44 AM (108.14.xxx.87)

    님은 종교심이라는 말과 종교를 구분 못하나요?

    그리고 음식 차리는 제사를 귀신이 먹네 마네 하며 미신이라고 말하는 종교는 무엇일까요?

  • 13. 헛수고
    '14.9.3 12:47 AM (121.154.xxx.134)

    '....대충대충 마음없이 만들어요...."

    안 하니만 못하죠.

  • 14. 미신
    '14.9.3 12:48 AM (39.7.xxx.43)

    귀신들 핑계대고 한상 더 가득히 차려대며
    윗사람노릇하려는 이유도 있는거 같아요

    제사 정말 싹 앖애버리고싶어요
    노동착취

  • 15. 하지만
    '14.9.3 12:53 A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살아있는 내남편과 아이들, 시댁식구들이 좋아하는
    명절기간 동안 먹을 갈비찜은 정말 정성 가득 들여
    양념을 한답니다.^^ 저도 명절때마다 제삿상 차리느라
    헛돈 들이고 헛수고 하는거 생각하면 속이 쓰려요.
    며느리가 싫은티 팍팍 내고 일해도 눈치 못채시고
    이것저것 잔뜩 사다놓는 어머님 보면 안타깝구요~ ㅎㅎ

  • 16. 108.14
    '14.9.3 12:54 AM (24.16.xxx.99)

    하고 싶은 말이 종교심이 아니라 원글과 관계없는 특정 종교를 비난하는 거잖아요?
    전투심 충만한 분과 댓글로 싸우고 싶진 않으니 전 이제 댓글 그만 씁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싫은 제사 지내는 원글님께는 위로를 드리구요.

  • 17. 24.16
    '14.9.3 1:00 AM (108.14.xxx.87)

    저런 종교심을 미신입네 하는 종교가 개신교인 건 아시네요.
    제발이 저린가..........

  • 18. 참참
    '14.9.3 1:37 AM (182.221.xxx.59)

    참 의미없는 짓거리죠. 제사는 정성이라는데 억지로 해야하는 사람은 욕을 하며 먹지도 않을 음식 만들게 되니까요.
    제사 지내기 싫은 사람은 다 특정 종교인 되는건가요??
    참 어이없는 댓글들 보이네요.

    제사가 중요한 사람들은 남 들볶지 말규 생색도 내지 말고 자기 손으로 지냈음 좋겠어요

  • 19. 으아
    '14.9.3 1:48 AM (110.70.xxx.189)

    한국은 아직 근대화되지 못했대요. 성주상 ㅋㅋ 정말 뿜고 갑니다. 무당들 몇 만 명인 나라가 OECD 국가 중에 또 있을까요?

  • 20. 웃긴것 같아요.
    '14.9.3 1:56 A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토지신,곡식신.. 그런게 있다해도 귀신들 섬기고 싶은맘은
    손톱만큼도 없구요. 차라리 상차리느라 들어가는 수십만원으로 명절때마다 어머님 좋은옷이나 한벌씩 해드리고 싶어요. 육체도 없는 귀신들이 밥은 먹어 뭐하나요?^^

  • 21. 성주상은
    '14.9.3 2:14 AM (117.111.xxx.20)

    님이 사는 집터를 지키는 분께
    그냥 내 자식들 손주들
    무탈하게 해주십시오
    하는거예요.
    미신이라면 미신이겠지만
    어릴적 엄마가 원글님 생일상차려
    놓는걸 봤다면
    그게 미신이라고 치부만할순...
    기왕하는거
    내남편 내가족들 좋은일만 있게
    좀 정성들여하면 맘도 좋을걸
    같은일하며 대면대면 인상쓰고
    대충하면 일이 줄어드나요?
    그건아니잖아요?

  • 22. 성주상은
    '14.9.3 2:19 AM (117.111.xxx.20)

    님이 식구들좋아하는
    갈비찜만 정성들여 만들었다하는데
    그리 내가족위해
    정성들이는
    마음이 깃들어 모시는게 성주신이예요.

  • 23. 살아있는
    '14.9.3 2:27 A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식구들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죽은 귀신들이 밥먹으러 온다?
    아~ 저는 끔찍하고 싫은데요.
    언젠가는 기회봐서 말씀 드릴 참이에요.
    난 이렇게 제사에 어떠한 정성도 없으니
    참석하지 않겠다. 음식할 일손 부족하시면
    줄이시던지 하셔라 라구요..

  • 24. 전전
    '14.9.3 2:48 AM (182.221.xxx.59)

    제사가 중요해서 큰집이 지낼 제사까지 가지고 온 시모가 제사 지내는건 힘들다고 며느리 보고 하랍디다 ㅎㅎ 전 제사의 의미 전혀 모르겠고 누구 제산지도 몰라요.
    정성 대신 짜증과 저주가 서린 젯상을 차리게 되네요.

  • 25. ㅎㅎㅎ
    '14.9.3 4:24 AM (122.40.xxx.36)

    성주신이 집터 신이면.... 아파트는 어떤 상황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파트 안뜰에 모여 같은 라인 사람들끼리 성주상 차려야 맞을까요? ㅎㅎ

  • 26.
    '14.9.3 6:35 AM (24.9.xxx.134)

    전 원글님 같은 사람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고요. 그리고 싫은티 팍팍내도
    눈치 못채는 시모라면 직접적으로 직설적으로 말하시고 거부하시면 됩니다.
    뒤에서 이렇게 구시렁 거리는 사람 속으로 하기 싫지만 싫다고 말도 못하는 사람 전 전혀 이해안가요.
    이번 추석부터 시모한테 직접적으로 말하시고 제사나 차례 거부하시면 됩니다.

  • 27. ......
    '14.9.3 7:02 AM (175.195.xxx.73)

    지역적 차이일까.울집은 제사는 지내지만 성주신은 잘 모르겟네요 본적도 없고..
    하지만 댓글중에 귀신들 밥상 어쩌구 되먹지 않은 말 함부로하는 아지매가 있던데.당신의 뿌리를 부정하는 그런 뭣같은말 함부로 찍꺼리지 마시요.개같은 사막잡귀신속에 살려면 사막으로 아주해서 살던가!!!
    글구 그렇게 제사가 싫으면 당신 남편한테 정식으로 여기서 말했듯 귀신한테 밥상차려주는 제사 왜 지내냐.말하고 남편 표정 한번 보시지?? 제사 지내기 싫으면 그 집안서 나오면 되겟구만 먼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지 이혼하면 되겠네 글구 사막잡귀신 따라 사막으로 날라가면 되겟구만......참 표독스런 개독한마리가 아침부터 날뛰네..확 물이라두 퍼뿌려주고 싶다.

  • 28. ..
    '14.9.3 8:04 AM (1.232.xxx.17) - 삭제된댓글

    저희는 친정은 성주상 따로 없는데
    경상도인 시댁에서 성주상을 차렸어요

    제사 지내는게 뭐 좋은 일이라고
    남의 제사 가져다 지내시다가 그 집에서 찾아가니
    이제는 제사지낼 일도 없는데
    음닉준비는 제사음식을 똑같이 해야합니다. 허허허 그저 웃지요.

  • 29. 성주상은 그렇다치고
    '14.9.3 9:40 AM (14.55.xxx.13)

    저희는 총 3개 차려요.
    제삿상,성주상 그리고 방바닥에 하나 더..
    이해 절대 안되지만 제집이 아니니 시키는대로 합니다.

  • 30. ....
    '14.9.3 11:05 AM (118.221.xxx.62)

    아직도 그거 차리는군요 ,,,
    하긴 우린 제사가 밥 8시인데 6시쯤 여자들 정신없는데 .빨리 손님들 밥상 차리라는 시숙땜에 미쳐요
    다들 괜찮다 하는데, 사실 먹지도 않아요
    상 차렸다 치우고 제사 지내고 나면 또 밥도 달라고 하고
    굶어죽은 귀신이 붙었나 싶죠

  • 31. 경상도
    '14.9.3 11:06 AM (210.207.xxx.91)

    우리 시댁도 성주상 챙기더니 몇년 전부터 안챙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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