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이 11시에 고기 구워 먹고 자도 괜찮을까요?

엄마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4-09-02 22:00:37
아이 학원이 중간고사 준비한다고
이번주 부터 11시에 끝나서 집에 오면
11시15분 정도 되요.
아침은 간단히 조금만 먹고 후다닥 학교 가기 바쁘고 점심 급식...저녁은 학원 근처에서 사먹으니
영양 상태가 걱정됩니다.
집에 오자마자 고기 조금 구워 먹이고
과일 먹고 우유 마시고 자도 소화력에 문제 없을까요?
제대로 먹을 시간이 오밤중 밖에 없으니...
너무 늦게 많이 먹고 자는거 숙면에 방해될까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잠은 12시 에서 30분 사이에 자요.
IP : 118.223.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고등학교때
    '14.9.2 10:06 PM (125.181.xxx.174)

    11시에 야자 끝나고 집에오면 11시 30분
    엄마가 해놓으신 야식이라기엔 거한 음식 늘 먹고잤어요
    공부할때는 원래 배도 엄청 고파서
    그거 먹으며 뭣좀 읽는게 하루의 낙
    책좀 더보다 자고
    아침은 안먹고 갔어요
    그 야식이 아침까지 가더라구요
    살이 더 찌거나 그러지는 않았구
    몸에 안좋다 해도 그거 아니면 체력이 도저히 받침이 안될것 같았어요
    정말 집에오면 파김치 수준이라 충전이 필요했어요
    그런데 기름진 고기 이런건 안먹고 그냥 제가 먹고 싶던거 돈까스도 먹고 칼국수
    국수도 먹고 ..아침 점심 저녁 다 부실해서 제가 먹고 싶던거 위주로 해달라고 했어요

  • 2. ...
    '14.9.2 10:14 PM (114.205.xxx.114)

    중1 저희 아들은 일주일에 세번을 열시 사십분쯤 오거든요.
    그때 오면 아이가 너무 배고파해서 제대로 잘 차려줍니다.
    어젯밤에도 열한시 다 되어 오리고기 한근 구워 다 먹었어요.
    한창 클 때여서인지 소화에도 문제 없고
    다음날 아침도 잘 먹습니다.
    잠은 열두시 반쯤 자구요.
    아이가 부대껴하거나 소화에 문제가 없다면 먹여도 괜찮지 않을까요?

  • 3. 엄마
    '14.9.2 10:21 PM (118.223.xxx.28)

    아들녀석이 원래도 아침 잠이 많아서
    정말 힘들게 일어나요...거기다 아침 샤워까지 하고 화장실 다녀오고 그러다 보면 아침 먹을 시간은 정말 잠깐 이네요.
    그 금쪽 같은 아침 시간에 씻는거에 시간 다 고내요. 학원 다녀와선 맨날 맛있는거 없냐고 하는데.그동안은 과일 위주로 견과류 만두 정도 줬었는데...성장기니 동물성 단백질을 밤 늦게 라도 먹게 하는게 좋겠죠?
    성인이라면 자기 직전에 많이 먹는거 안 좋겠지만요.

  • 4. ㅇㅇ
    '14.9.2 10:48 PM (124.254.xxx.36)

    우리나라 정말 미친거 같네요

    15 16 산 밖에 안된 애들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밥을 못 먹는다니

    원글님댁만 아니라 대부분의 중고생이 다 저럴진대

    정말 시스템이 바꿔야 할텐데....

  • 5. 엄마
    '14.9.2 11:03 PM (118.223.xxx.28)

    윗님...맞아요 ㅠㅠ
    주말이나 되야 저녁 같이 먹네요.
    학원을 좀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내주면
    그나마 저녁을 좀 늦게 라도 같이 먹을 수 있는데요. 학원을 늦게 가도 제가 일을 하는 입장 이니 저녁을 차려 줄 수도 없구요.
    댓글들 보고 맘 편히...
    얼른 고기 구워서 아이 오면 줘야겠어요.

  • 6. 중3
    '14.9.3 12:12 AM (210.219.xxx.98)

    중3 큰 애는 집에 10시 좀 넘어서 오는데 와서 밥 먹어요... 고기 위주로...
    저도 일을 하는지라 늦게 챙겨주네요..
    가기 전에 준비해놓은거 먹고 가구요.(바쁘면 배달시켜주고) 하루 네끼를 먹네요....

  • 7.
    '14.9.3 12:23 AM (116.125.xxx.180)

    먹어도 되요
    전 자기 전에 밥먹으면 잠 잘오던데요
    아주 쿨쿨자요 ㅋ
    식곤증..

  • 8. 엄마
    '14.9.3 12:32 AM (118.223.xxx.28)

    항상 잠이 부족하니 잠은 잘 자요.
    근데...자기전 먹은게 많으면 위가 운동 하느라
    숙면이 안될까 걱정이 되서요....
    뭐 결론은 그 시간 밖에 먹을 시간이 없으니
    그냥 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아이가 다행히 살도 안찌고...물어보니 많이 먹고 자도 소화 잘 된다고 하니 꾸준히 고기도 줘야겠어요.

  • 9. 중3맘
    '14.9.3 12:55 AM (61.253.xxx.65)

    저희 아들도 작년까지는 밤늦게도 먹곤 하더니 올들어서는 다이어트한다고 6시 이후에는 우유류만 마십니다ㅠㅠ

    그러고는 1시 넘어까지 공부하니 안스럽네요
    저도 내일 아침에는 소고기 구워줄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265 부모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재산준다고 26 가마니 2014/09/14 4,814
418264 베스트 글이 온통 이병헌... 12 헐~~ 2014/09/14 2,722
418263 서울에 브런치 맛있기로 소문난 곳들 좀 알려주세요^^ 4 브런치 2014/09/14 2,167
418262 뮤지컬 위키드 별로인가봐요? 6 000 2014/09/14 2,109
418261 냉동실안 식품들 정리하는데 5 조구 2014/09/14 2,336
418260 목화 솜으로 만든 무거운 옛날 이불이랑 요.. 어디서 파나요? .. 5 123 2014/09/14 4,364
418259 박희태식 주물름과 제주지검장식 노출 중 어는 것이 더 중죄에 해.. 7 .... 2014/09/14 1,454
418258 애가 없을뿐 아니라 리스에요.. 4 나이도 많은.. 2014/09/14 2,842
418257 증여세 관련 여쭈어봅니다. 4 ... 2014/09/14 1,716
418256 대통령은 모두 왕(王)이었다 1 그립다 2014/09/14 873
418255 그닥인 드라마 챙겨보는 남편,,ㅜ 13 별루 2014/09/14 2,612
418254 무미건조한 남자와의 결혼 어떨까요? 8 에효 2014/09/14 3,217
418253 일요일에 보톡스 맞을 수 있는 병원 아시나요? 강남, 분당,용인.. 1 자글자글 2014/09/14 2,169
418252 학교행정실 들어가려면 경력 있어야되나요? 5 .. 2014/09/14 2,781
418251 아이 소풍가방 같이 골라주시겠어요? 4 결정장애 2014/09/14 995
418250 작년 고추가루가 너무 많은데 김장할때 5 ... 2014/09/14 2,659
418249 인스타그램 찾아 내준 누리꾼에게 변호사비를 주는게 낫겠네요. ..... 2014/09/14 1,947
418248 면허받은 흡혈귀 ... 2014/09/14 977
418247 키작은 중년 아짐을 위한 쇼핑몰.. 3 ... 2014/09/14 3,678
418246 세입자인데요 집주인이 만기가 다가오고있는데데 5 2014/09/14 2,469
418245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가 망언했네요 5 일본우익 2014/09/14 2,692
418244 스페인 터키등은 유럽이라고 안하나요? 20 유럽 2014/09/14 4,531
418243 20평대 혼수 비용 2천 적당할까요? 4 미스타킴 2014/09/14 37,751
418242 계피 2 ^^ 2014/09/14 1,604
418241 서울역 근처 살아보신분 3 이 새벽에 .. 2014/09/14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