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이 11시에 고기 구워 먹고 자도 괜찮을까요?

엄마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4-09-02 22:00:37
아이 학원이 중간고사 준비한다고
이번주 부터 11시에 끝나서 집에 오면
11시15분 정도 되요.
아침은 간단히 조금만 먹고 후다닥 학교 가기 바쁘고 점심 급식...저녁은 학원 근처에서 사먹으니
영양 상태가 걱정됩니다.
집에 오자마자 고기 조금 구워 먹이고
과일 먹고 우유 마시고 자도 소화력에 문제 없을까요?
제대로 먹을 시간이 오밤중 밖에 없으니...
너무 늦게 많이 먹고 자는거 숙면에 방해될까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잠은 12시 에서 30분 사이에 자요.
IP : 118.223.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고등학교때
    '14.9.2 10:06 PM (125.181.xxx.174)

    11시에 야자 끝나고 집에오면 11시 30분
    엄마가 해놓으신 야식이라기엔 거한 음식 늘 먹고잤어요
    공부할때는 원래 배도 엄청 고파서
    그거 먹으며 뭣좀 읽는게 하루의 낙
    책좀 더보다 자고
    아침은 안먹고 갔어요
    그 야식이 아침까지 가더라구요
    살이 더 찌거나 그러지는 않았구
    몸에 안좋다 해도 그거 아니면 체력이 도저히 받침이 안될것 같았어요
    정말 집에오면 파김치 수준이라 충전이 필요했어요
    그런데 기름진 고기 이런건 안먹고 그냥 제가 먹고 싶던거 돈까스도 먹고 칼국수
    국수도 먹고 ..아침 점심 저녁 다 부실해서 제가 먹고 싶던거 위주로 해달라고 했어요

  • 2. ...
    '14.9.2 10:14 PM (114.205.xxx.114)

    중1 저희 아들은 일주일에 세번을 열시 사십분쯤 오거든요.
    그때 오면 아이가 너무 배고파해서 제대로 잘 차려줍니다.
    어젯밤에도 열한시 다 되어 오리고기 한근 구워 다 먹었어요.
    한창 클 때여서인지 소화에도 문제 없고
    다음날 아침도 잘 먹습니다.
    잠은 열두시 반쯤 자구요.
    아이가 부대껴하거나 소화에 문제가 없다면 먹여도 괜찮지 않을까요?

  • 3. 엄마
    '14.9.2 10:21 PM (118.223.xxx.28)

    아들녀석이 원래도 아침 잠이 많아서
    정말 힘들게 일어나요...거기다 아침 샤워까지 하고 화장실 다녀오고 그러다 보면 아침 먹을 시간은 정말 잠깐 이네요.
    그 금쪽 같은 아침 시간에 씻는거에 시간 다 고내요. 학원 다녀와선 맨날 맛있는거 없냐고 하는데.그동안은 과일 위주로 견과류 만두 정도 줬었는데...성장기니 동물성 단백질을 밤 늦게 라도 먹게 하는게 좋겠죠?
    성인이라면 자기 직전에 많이 먹는거 안 좋겠지만요.

  • 4. ㅇㅇ
    '14.9.2 10:48 PM (124.254.xxx.36)

    우리나라 정말 미친거 같네요

    15 16 산 밖에 안된 애들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밥을 못 먹는다니

    원글님댁만 아니라 대부분의 중고생이 다 저럴진대

    정말 시스템이 바꿔야 할텐데....

  • 5. 엄마
    '14.9.2 11:03 PM (118.223.xxx.28)

    윗님...맞아요 ㅠㅠ
    주말이나 되야 저녁 같이 먹네요.
    학원을 좀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내주면
    그나마 저녁을 좀 늦게 라도 같이 먹을 수 있는데요. 학원을 늦게 가도 제가 일을 하는 입장 이니 저녁을 차려 줄 수도 없구요.
    댓글들 보고 맘 편히...
    얼른 고기 구워서 아이 오면 줘야겠어요.

  • 6. 중3
    '14.9.3 12:12 AM (210.219.xxx.98)

    중3 큰 애는 집에 10시 좀 넘어서 오는데 와서 밥 먹어요... 고기 위주로...
    저도 일을 하는지라 늦게 챙겨주네요..
    가기 전에 준비해놓은거 먹고 가구요.(바쁘면 배달시켜주고) 하루 네끼를 먹네요....

  • 7.
    '14.9.3 12:23 AM (116.125.xxx.180)

    먹어도 되요
    전 자기 전에 밥먹으면 잠 잘오던데요
    아주 쿨쿨자요 ㅋ
    식곤증..

  • 8. 엄마
    '14.9.3 12:32 AM (118.223.xxx.28)

    항상 잠이 부족하니 잠은 잘 자요.
    근데...자기전 먹은게 많으면 위가 운동 하느라
    숙면이 안될까 걱정이 되서요....
    뭐 결론은 그 시간 밖에 먹을 시간이 없으니
    그냥 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아이가 다행히 살도 안찌고...물어보니 많이 먹고 자도 소화 잘 된다고 하니 꾸준히 고기도 줘야겠어요.

  • 9. 중3맘
    '14.9.3 12:55 AM (61.253.xxx.65)

    저희 아들도 작년까지는 밤늦게도 먹곤 하더니 올들어서는 다이어트한다고 6시 이후에는 우유류만 마십니다ㅠㅠ

    그러고는 1시 넘어까지 공부하니 안스럽네요
    저도 내일 아침에는 소고기 구워줄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383 이런 문구 어디서 파나요 1 michel.. 2014/09/29 586
421382 전두환 집권 87년 당시 KAL 폭파사건의 안기부 서류 공개 7 ........ 2014/09/29 1,440
421381 상가건물 세줄때요, 열쇠 전부 주나요? 1 2014/09/29 641
421380 비교하는 도우미 아줌마 16 연예인이랑 .. 2014/09/29 4,613
421379 시누이들이 너무 뻔뻔해요. 19 아..정말 2014/09/29 5,662
421378 가을에는 어촌사랑 갯벌체험 및 봉사활동으로 풍요롭게 보내세요~ 오늘밤 2014/09/29 724
421377 6세 아이 유치원 종일반 관련 고민좀 들어주세요 7 아들 하나 2014/09/29 3,744
421376 폐경즈음이면 자궁내막 혹제거? 40대 2014/09/29 1,072
421375 김현의원님을 고소했네요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24 2 응원 2014/09/29 644
421374 아이 가래있는목소리,쉰목소리에 뭐가 좋은가요? 1 셀렘 2014/09/29 1,147
421373 어제 매실 걸럿는데요.. 1 키미세라 2014/09/29 861
421372 주택 5채 이상 보유 15만여명 건강보험료 한푼도 안 냈다 샬랄라 2014/09/29 622
421371 아파트 중도금 내는날 부동산에서 미리 알려주죠? 2 ***** 2014/09/29 929
421370 에버랜드 뽕뽑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6 재미퐁퐁 2014/09/29 2,106
421369 나주에서 방 구하기 2 도움절실 2014/09/29 1,001
421368 포장이사 할 시 주의점 부탁드려요 아이 2014/09/29 797
421367 대리기사가 검찰고소했네요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23 4 7시간은 놔.. 2014/09/29 1,082
421366 30만원대 지갑 좀 추천요 2 밤샘고민 2014/09/29 1,767
421365 보라색 멍은 피부 노화 때문인가요? 5 2014/09/29 1,793
42136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29] "해봤자 되지도 않을 .. lowsim.. 2014/09/29 394
421363 재판후 돈을 안주면 감옥가나요? 1 그냥궁금 2014/09/29 3,437
421362 남편이 3000거치금에 월7%부동산 투자 한다는데요 15 원글 2014/09/29 2,679
421361 세입자가 보증금 일부 먼저 돌려줄수 없냐고 해요. 5 계약서 2014/09/29 2,213
421360 [한수진의 SBS 전망대] ”사이버 망명 행렬?…국민들 불안 당.. 1 세우실 2014/09/29 591
421359 인간관계 1 어렵다 2014/09/29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