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무게랑 옷 사이즈랑 이렇게 차이가 날 수도 있을까요?

...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4-09-02 18:39:45
믿기 힘든 일이지만, 제가 가장 날씬했을 때에 비해서 거의 두배가까이 살이 쪘었습니다.
상상이 잘 안되시겠지만...
원래도 가장 날씬했을 때도 BMI 정상 상한선이었으니, 날씬했다고 보기는 힘든, 통통 정상이었으니,
제일 뚱뚱했을 때는 가히 어땠을까요? ㅎㅎㅎ

그러다 지금은 다시 많이 뺐습니다.
오늘은 너무 많이 빠져서 어디 아프냐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ㅠㅠ
아픈 건 아니고 건강하게 살빼는 방법을 연구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뺀 거라 뭐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날씬했을 때 입었던 옷들을 몇가지 갖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했던 옷들이라 차마 버릴 수가 없어서요.
설마 다시 입을 수 있는 날이 올까 싶기도 했었는데, 요즘 옷이 끼워지니까 좀 설레기도 합니다.
가끔 입어보면서 얼마나 기다리면 다시 입을 수 있나 체크해보는데,
지금 수준으로 가면 한 두달 후쯤이면 옛날처럼 입어지겠더라구요.
지금은 간신히 단추가 채워지는 수준이니, 한 두달 후면 낙낙해지지 않을까...

그런데 말입니다.
옷은 똑같이 들어가는데 몸무게는 그때랑 무려 10~15kg쯤 차이가 납니다.
지금이 훨씬 무겁습니다. 
옷 사이즈는 무섭게 줄어드는데, 몸무게는 거의 차이가 없어서 저울이 고장난 줄 알았습니다.
3M 저울을 새로 샀는데, 고장인가 싶어서, 집에 있던 옛날 저울로 달아봐도 별 차이가 없더군요.

진짜 이해가 안가는데, 한 3~5kg정도 차이가 난다면 모를까, 이렇게 차이가 날 수가 있나 싶습니다.
허리사이즈가 옛날 그때에 근접했는데, 몸무게는 10kg넘게 차이 나는게 정상일 수 있을까요?
이눔의 살들은 도대체 어디 숨어있어서 몸무게가 차이가 이렇게 큰걸까요?
요즘 과한 운동을 하고 있어서 근육이 많이 생겼을거라고 위안을 해보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돼는 무게차이라서요.

같은 옷을 입은 옛날에는 BMI 정상체중범위였는데, 지금은 BMI 과체중 상한선과 비만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무게랍니다.
그냥 사이즈가 줄어서 정상처럼 보이는 걸로 그냥 만족해도 되나요?
다른 분들은 살 엄청 많이 빠졌겠다고 몇킬로 뺏냐고 물어보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보이는 부피 차이만큼 몸무게는 크게 차이가 안나서요.

다른 분들이 두달에 8kg, 10kg 이렇게 뺐다는 글을 읽으면 난 뭔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참...
IP : 220.72.xxx.1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 6:46 PM (223.62.xxx.41)

    근육량 많이 늘어서 그런거같네요
    같은몸무게라도 한명은 통통 ㆍ한명은 보통인 경우도 봤고 키도비슷‥
    살어떻게빼셨나요~

  • 2. ㅡㅡ
    '14.9.2 6:51 PM (210.94.xxx.89)

    근육질 트레이너들 몸무게 들으시면 기절초풍하실거에요..
    지방 1키로와 근육 1키로 차이를 보시면 그 정도는 뭐..

    근육량 엄청 느셨나보다.. 축하드림돠!!!

  • 3. ㅎㅎ
    '14.9.2 7:02 PM (175.211.xxx.251)

    비계는 근육만큼 무게가 안나간다대요.

  • 4. 예전엔 지방, 지금은 근육
    '14.9.2 7:55 PM (182.227.xxx.225)

    예전엔 운동도 안 하셨으니 상대적으로 부피는 나가도 그게 다 지방덩어리..._>지방은 가벼움.
    지금은 운동으로 살을 빼셨으니 근육이 많은 몸매...>근육은 무거움..^^

    부럽네요.
    기초대사량 장난 아닐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767 글 올릴때 띄어쓰기가 안돼요. 3 ..... 2015/06/27 657
459766 친구가 오늘 생일인데 워커힐 부페 간대요 16 나도생일 2015/06/27 6,082
459765 안경 맞췄는데, 일주일 넘게 걸린대요 ㅠㅠ 3 화딱지 2015/06/27 1,460
459764 매실을 금방 담았는데 거품이 자꾸 생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 rrr 2015/06/27 1,739
459763 사학년인데 수학문제지 추천바랍니다 초등 2015/06/27 363
459762 키톡 닭도리탕 레시피 찾아요.(카레들어간) 5 해인 2015/06/27 926
459761 나는 동성애자입니다 28 2015/06/27 15,114
459760 계산 잘하시죠^^ 4 ^^ 2015/06/27 1,329
459759 살짝 부족한 집 4 ... 2015/06/27 2,253
459758 허목사사건 유투부에서 읽었네요 세상에 이런일도 있나요 1 진실 2015/06/27 1,478
459757 옆집 상가 소음 어찌 하나요 5 aksj 2015/06/27 4,719
459756 영재고 캠프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부디 2015/06/27 1,629
459755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 '걱정 말아요 그대'~ 10 ㅎㅎ 2015/06/27 2,300
459754 사타구니에 종기? 가래톳? 같은거요.. 7 linda8.. 2015/06/27 10,207
459753 82 복구후 정치색이 있는 글들이 안보이네요. 4 ... 2015/06/27 1,096
459752 은동아에서 주진모 6 은호 2015/06/27 2,205
459751 무한도전가요제! gd는 그만 콜했음해요! 7 가고또가고 2015/06/27 2,906
459750 키즈스피치강사에 대해서 조언 좀.... 2015/06/27 480
459749 근데 왜 이름이 은동이 일까요 1 은동 2015/06/27 1,797
459748 동네구두방 어이가 없어요. 구두 2015/06/27 1,057
459747 서울)상도동 숭실대 근처 살기 어떤가요? 15 집알아보는데.. 2015/06/27 7,215
459746 무턱대고 거제도.통영 27 .. 2015/06/27 6,356
459745 싱가폴경유 몰디브갈때 싱가폴 여행은 갈때갈까요, 올때 갈까요.... 4 .... 2015/06/27 2,551
459744 은동이에 빠져있는데 울딸이 주진모 양꼬치앤 칭따오 닮았대요 2 은동아 2015/06/27 1,546
459743 은동아에서 주진모...너무 울그락불그락한거 같지 않은가요? 10 금은동 2015/06/27 2,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