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이들 청심환 먹기도 하나요?

불쌍한 아이들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4-09-02 18:12:03
고3아들이 자기 반에 청심환 먹는 애가 있다면서 하나 사다달라고 하네요.
저는 그게 평상시 리듬을 깨뜨리며 멍해질거다~ 라며 안 사주려고 하는데, 남편은 약효(?)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먹어보라고 얘기해요.
수능시험 전에 연습삼아 먹여보고, 괜찮으면 당일에 먹게 할까요? 그렇게 해본 아이들 혹시 있나요?

본인 시간 관리 철저하게 하는 편이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공부해온 아이에요. 근데도 시험일이 점점 다가오니까 떨리는 맘이 조금씩 생기니까 저런 말도 하게 되나봐요ㅠ


IP : 124.52.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 6:18 PM (211.197.xxx.96)

    매일먹는 약이 아닐껀데 비슷하게 생긴 다른약이 아닐까요?

  • 2. ..
    '14.9.2 6:20 PM (211.197.xxx.96)

    공진단이런거 청심환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 3. 하늘땅
    '14.9.2 6:28 PM (124.52.xxx.66)

    반 아이가 여러번 먹은 것같지는 않고요,
    그 이름의 약이 아마 긴장을 풀어준다고
    아이들이 얘기하는 걸 듣고 와서 제게 물어본 거에요.

    애들이 불안하니까 이런 약(?) 얘기도 하는 듯해요.

  • 4. 너무 안정시킴
    '14.9.2 6:43 PM (125.181.xxx.174)

    그 옛날 시험날 청심환 먹는다는 소리도 막돌고 그럴때
    배치고사 보는날 시험 삼아 청심환 먹었어요
    기분도 괜찮았고 조용히 모의고사 잘 치뤘죠
    가채점 해보니 성적도 엄청 잘 나오지도 않고 안나온것도 아니고 평소랑 거의 비슷
    그런데 그게 잘치룬게 아니었어요
    평소 모의고사 보다 쉬워서 애들이 75점 만점짜리 시험 10점 정도 다 올라갈 만큼 정말 쉬운 문제인데
    나만 제자리 .....제가 시험봐서 들어가는 고등학교라서
    우리반애들이 성적이 다 좋은 편인데 애들이 약간 쉬워지니 점수가 다 쑥 올라가고 나만 제자리라서
    1차 배치고사 완전 망치고 원서 쓸때도 막 꼬이고 그랬던 기억 나요
    저같은 졸릴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을 너무 가라앉혀서 수학은 망치게 한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암기과목은 약간 도움이 된다던데 그것도 예전 학력고사 시절 이야기 이지
    요즘 같이 머리를 다 열어놓고 긴장해야 하는 수능 시절에 안통할것 같아요

  • 5. 슈르르까
    '14.9.2 6:44 PM (183.98.xxx.46)

    저희 딸애 수능 볼 때 청심환 먹고 봤어요.
    워낙 간이 작아서 수학 시험 볼 때 한 번 막히기 시작하면
    가슴이 떨려 아무 것도 안 보인다고 본인이 먹길 원하더라구요.
    단 졸립거나 다른 부작용이 있을까 염려되어 모의고사 때 두 번 미리 먹여서 확인해 봤구요
    시험 당일날이 아니라 시험 전 날 자기 전에 먹고 잤습니다.
    그러니 사실 시험 날에는 몸안에 약이 얼마나 남아 있었는지 미지수이긴 해요.
    본인은 전 날 약 먹고 자니 수학 시험 볼 때 안 떨렸다고 만족해했어요.

  • 6. ...
    '14.9.2 6:47 PM (220.72.xxx.168)

    진정작용이 강해서 졸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망칠 수도 있거든요.
    입사 면접이나 큰 시험을 앞두고 먹는 분들이 꽤 되는데요.
    저는 별로 안권해요. (저 약사입니다)
    다만, 만약에 플라시보 효과라도 마음이 편안해지려고 먹는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1회 분량을 반으로 나누어 전날 저녁에 절반, 당일 아침 일찍 나머지 절반 먹으라고 합니다. 이건 약효보다도 플라시보효과를 노리는 제 나름의 방법입니다.

  • 7. 고 3엄마
    '14.9.2 6:47 PM (115.140.xxx.74)

    큰아이 고3도 치뤄봤는데
    선생님들이 수능날 청심환 먹지말라고 신신당부해요.
    졸려서 수능망칠수 있대

    작은아이 고3입니다.

  • 8. ....
    '14.9.2 6:51 PM (121.177.xxx.96)

    사분의 일 조각내서 그러니까 아주 조금 맛만 본다는 식으로 먹기도 하더군요

    아니면 반만 먹기도 하고.

  • 9. 저희
    '14.9.2 8:28 PM (211.204.xxx.65)

    애도 모의고사때 먹어보고 수능날도 반알 아침에 먹고도 떨려서 점심때 반알 먹고
    쳐서 괜찮은 대학 갔어요.많이 힘들어 하면 해보세요.안타깝네요...미리 테스트 꼭 해보시고요

  • 10. 저는
    '14.9.2 11:22 PM (118.223.xxx.185)

    시험볼때 먹으니 차분하게 보는데 도움되었어요.
    안먹으면 덜덜 떨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876 heejin103쓰시는분.. 네이버메일 .. 2014/10/21 619
427875 미생 속 장백기는 웹툰캐릭터에서 업글(?)을 했나봐요..ㅋㅋㅋ .. 5 ........ 2014/10/21 3,347
427874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이는 듯 해서 너무 괴로워요... 8 쓸쓸 2014/10/21 2,239
427873 사람들 모인데서 나를 깎아내리는 여자 6 고민 2014/10/21 2,404
427872 키가 178인데 어느정도나 나가야 좀 괜찮아 보일까요 ㅠㅠ 4 msm 2014/10/21 907
427871 미생 첫회초반을 못봤어요 4 비비 2014/10/21 1,468
427870 국가배상 3800억 혈세 나갔는데 과실 공무원은 봐주기? 세우실 2014/10/21 391
427869 패션쇼를 연상케하는 평양패션전시회 사진들입니다. 2 NK투데이 2014/10/21 1,040
427868 성수대교. 7 .... 2014/10/21 1,222
427867 관리비 항목중 공청유지비 아시나요? 1 관리비 2014/10/21 1,269
427866 압력솥으로 닭백숙 하려는데 시간을 얼마나 2 으슬으슬 2014/10/21 1,234
427865 이사하고 왜 주소이전을 안할까요? ^^ 2014/10/21 943
427864 샌드위치 메이커 vs. 와플샌드위치그릴 궁금이 2014/10/21 872
427863 과외..집에 오시는 분과 댁으로 가는 선생님 중 11 과외 2014/10/21 2,247
427862 아침 점심 배불리 먹고 오후 2시 이후로 금식하면요 6 다이어트 2014/10/21 4,198
427861 부산인데요 보톡스 필러 잘하는 병원 소개좀 해주세요... ,,,, 2014/10/21 495
427860 저도 미생 질문이요 15 미생 2014/10/21 3,331
427859 나의 가장 안좋은 점을 쏙 빼닮은 자식과의 관계 어떠신가요 5 자식 2014/10/21 1,666
427858 온수매트. 여름에는 물빼서 보관해야하고 온수라인 분리 할 수 없.. 5 남편이 번거.. 2014/10/21 2,189
427857 자전거사고가 났어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7 자전거사고 2014/10/21 1,384
427856 저 어려서 우울증이었을까요? 7 ,, 2014/10/21 1,724
427855 와인이 많은데 뭘 할 수 있을까요? 7 처치곤란 2014/10/21 1,011
427854 미생 2회 보고 있는데요. 궁금한 점이 있어요 10 심플라이프 2014/10/21 3,716
427853 [펌]흔한 매신져 회사 대표의 마인드 3 남자들 자격.. 2014/10/21 962
427852 제 친구 틱 일까요..? 5 2014/10/21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