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만 좋은 집에 시집갔어요.

... 조회수 : 5,133
작성일 : 2014-09-02 10:57:09

개화기에 유학까지 다녀온 집안

시아버지 서울대 나오고 유명 대학병원 약국장.

시어머니..유명여대

어른들 형제 모두 잘 살고 잘 배우고 ...대부분 유학은 당연하고

그래서 참 잘살고..

그래도 3대가 다 잘되는 경우는 드문지..지금도 잘 사는 사람은 많지만.

괜찮은 집안이라고 부모님 성품도 좋고..재산은 많지는 않아도

가풍좋고 인품 좋고..그런 부모 밑에서 잘 배우고 컸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능하다고 해야할지..

직장서 적응 못하고 그렇게 유능하지도 못하고 좋은 회사 다니지도 못하고

것도 아버지 넓은 인맥으로 ..~~아들 이러면서 들어가긴했는데 들어가서 후광은 받는데

사람만 좋은거죠..ㅠ.ㅠ

눈은 고급이어서 좋은것만 사고

좋은 취미만 가지고

어디가서 돈은  다내고..

돈 가지고 벌벌덜지 않고..연연해 하지 않고

절대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그런다고 유산이 절대...많은것도 아니고

집안으론 흠잡을데 없건만...개인 능력이 없네요.

걍..맘 좋은 선비라고 하면 딱일듯..

남들 보기엔 부모가 너무 좋아 재산도 빵빵 한줄 알아요.

고상하기만 한 남편...

IP : 115.90.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돌이
    '14.9.2 11:22 A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자랑하고 싶어서 올리신거 같으다.

  • 2. 샬랄라
    '14.9.2 11:29 AM (218.50.xxx.42)

    자랑 글 아닌 것 같군요.

    님이 생각을 조금 바꾸면 될 것 같네요.

  • 3. ...
    '14.9.2 11:30 AM (115.90.xxx.155)

    자랑??
    울고싶네요..제가 식당일 아르바이트
    남편은..직장 관두고 ..독서..취미생활..
    게다가 관절이 아파 아무일이나 못한다고 쉬느 중..ㅠ.ㅠ

  • 4. ㅋㅋㅋ
    '14.9.2 11:34 AM (211.207.xxx.203)

    저희 친정 쪽도 좀 그래요, 학벌은 다 좋은데, 강단이나 사회성이 부족하달까.
    서울대 나와도 대개 참 적은 돈 받으며 직장 다녀요.
    집 팔면 재개발 되서 그쪽 지역 집값이 몇 배 오르고, 재테크 부동산 투기못해서 은행만 의존하고.
    고상하지만 집안은 절약이 지나쳐 빈곤의 기운이 ㅠㅠㅠ

  • 5. ---
    '14.9.2 12:02 PM (61.4.xxx.88)

    실속 없죠. 빈 강정..

  • 6.
    '14.9.2 12:17 PM (219.240.xxx.18)

    선비모시고 사는 아녀자 되신건가요
    ㅠㅠㅠ옛날드라마에 쌀도없는대 남편은 책만 읽고 아녀자는 삯바느질하고 남의집일해주고 이런모습같아서요 ㅠㅠㅠㅠ

  • 7. 그래도
    '14.9.2 5:25 PM (203.170.xxx.174)

    애들이 조부모님 우성인자만 받아 잘될 수도 있으시지않을까요?

    약올리는건 아닌데 , 그나마 시부모님이 앞가림은 하셔서 다행이세요. 과거에 잘사시다 명성만 있으신 어른들중에

    그 명성 유지하시느라 허세만 있으신분도 계시거든요.

    저도 금송아지있다는 집에 시집왔는데 정말 새끼손가락만한 금송아지 한마리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244 애저요리 징그러워요 8 똘끼 2014/09/20 2,741
419243 미국교포들..뉴욕 UN 집회 21일 부터 시작 7 UN 2014/09/20 1,269
419242 현직/전직 교사이신 분들께 질문드려도 될까요? 6 amy 2014/09/20 1,953
419241 애가 떼쓰며 울때 5 질문 2014/09/20 1,719
419240 절친의 결혼 2 ㅇㅇ 2014/09/20 1,694
419239 이번 슈스케6 정말 다들 잘해요(벗님들) 31 뮤지션 2014/09/20 5,088
419238 역시 색누리당 " 전세계에 대한민국 국격을" 3 닥시러 2014/09/20 1,653
419237 제가 몸이 아픈게 운동부족이었나봐요;; 산후풍인줄 알았는데;; 2 오호 2014/09/20 2,357
419236 제 가슴통증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14 알고싶다 2014/09/20 6,669
419235 고대 근처 새 아파트 추천 3 별바우 2014/09/20 2,083
419234 이게 그렇게 자랑할 정도로 잘사는건가요?? 5 호로록 2014/09/20 3,271
419233 서대문구 연희동쪽 살기 어떤가요? 8 서대문구 2014/09/20 12,442
419232 충격> 박근령 "언니를 최태민으로 부터 구해달라&.. 10 닥시러 2014/09/20 5,171
419231 어금니 때우는 것과 씌우는 것 중에 어떤 걸 하나요? 6 소심녀 2014/09/20 2,113
419230 유기그릇이요~ 3 .. 2014/09/19 1,894
419229 아들 성장판 검사에서 키가 2미터가 나왔네요 ㅜㅜ 23 엄마 2014/09/19 12,199
419228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에 따른 단상! 4 큰맘 2014/09/19 1,664
419227 반찬 용기 어떤게 좋은가요? 1 .. 2014/09/19 1,273
419226 초등학교 도서관, 토요일에 1 123 2014/09/19 943
419225 진동 파운데이션 써보신 분 계세요? ... 2014/09/19 891
419224 케일 갈아먹는거요.. 건더기 드세요? 4 뜰뜰 2014/09/19 2,670
419223 필리핀 사람들 왜이리 낙천적일까요? 9 이유 2014/09/19 3,695
419222 국민TV가 왜 조작TV인지.. 9 ... 2014/09/19 1,327
419221 (닭시러)꽃보다 청춘보니 힐링 되네요 38 훈훈 2014/09/19 9,705
419220 세월호157일) 가슴시린 실종자님들..가족에게 돌아와주세요.. 13 bluebe.. 2014/09/19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