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만 좋은 집에 시집갔어요.

... 조회수 : 5,048
작성일 : 2014-09-02 10:57:09

개화기에 유학까지 다녀온 집안

시아버지 서울대 나오고 유명 대학병원 약국장.

시어머니..유명여대

어른들 형제 모두 잘 살고 잘 배우고 ...대부분 유학은 당연하고

그래서 참 잘살고..

그래도 3대가 다 잘되는 경우는 드문지..지금도 잘 사는 사람은 많지만.

괜찮은 집안이라고 부모님 성품도 좋고..재산은 많지는 않아도

가풍좋고 인품 좋고..그런 부모 밑에서 잘 배우고 컸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능하다고 해야할지..

직장서 적응 못하고 그렇게 유능하지도 못하고 좋은 회사 다니지도 못하고

것도 아버지 넓은 인맥으로 ..~~아들 이러면서 들어가긴했는데 들어가서 후광은 받는데

사람만 좋은거죠..ㅠ.ㅠ

눈은 고급이어서 좋은것만 사고

좋은 취미만 가지고

어디가서 돈은  다내고..

돈 가지고 벌벌덜지 않고..연연해 하지 않고

절대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그런다고 유산이 절대...많은것도 아니고

집안으론 흠잡을데 없건만...개인 능력이 없네요.

걍..맘 좋은 선비라고 하면 딱일듯..

남들 보기엔 부모가 너무 좋아 재산도 빵빵 한줄 알아요.

고상하기만 한 남편...

IP : 115.90.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돌이
    '14.9.2 11:22 A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자랑하고 싶어서 올리신거 같으다.

  • 2. 샬랄라
    '14.9.2 11:29 AM (218.50.xxx.42)

    자랑 글 아닌 것 같군요.

    님이 생각을 조금 바꾸면 될 것 같네요.

  • 3. ...
    '14.9.2 11:30 AM (115.90.xxx.155)

    자랑??
    울고싶네요..제가 식당일 아르바이트
    남편은..직장 관두고 ..독서..취미생활..
    게다가 관절이 아파 아무일이나 못한다고 쉬느 중..ㅠ.ㅠ

  • 4. ㅋㅋㅋ
    '14.9.2 11:34 AM (211.207.xxx.203)

    저희 친정 쪽도 좀 그래요, 학벌은 다 좋은데, 강단이나 사회성이 부족하달까.
    서울대 나와도 대개 참 적은 돈 받으며 직장 다녀요.
    집 팔면 재개발 되서 그쪽 지역 집값이 몇 배 오르고, 재테크 부동산 투기못해서 은행만 의존하고.
    고상하지만 집안은 절약이 지나쳐 빈곤의 기운이 ㅠㅠㅠ

  • 5. ---
    '14.9.2 12:02 PM (61.4.xxx.88)

    실속 없죠. 빈 강정..

  • 6.
    '14.9.2 12:17 PM (219.240.xxx.18)

    선비모시고 사는 아녀자 되신건가요
    ㅠㅠㅠ옛날드라마에 쌀도없는대 남편은 책만 읽고 아녀자는 삯바느질하고 남의집일해주고 이런모습같아서요 ㅠㅠㅠㅠ

  • 7. 그래도
    '14.9.2 5:25 PM (203.170.xxx.174)

    애들이 조부모님 우성인자만 받아 잘될 수도 있으시지않을까요?

    약올리는건 아닌데 , 그나마 시부모님이 앞가림은 하셔서 다행이세요. 과거에 잘사시다 명성만 있으신 어른들중에

    그 명성 유지하시느라 허세만 있으신분도 계시거든요.

    저도 금송아지있다는 집에 시집왔는데 정말 새끼손가락만한 금송아지 한마리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299 이남자 심리가 뭘까요? 진지합니다.... 5 .... 2014/09/02 1,655
413298 감자가 많은데 싹이 나서.. 7 감튀 2014/09/02 1,386
413297 멸치액젓. 개봉하고 3년 넘은건데 써도 될까요? 2 /// 2014/09/02 2,270
413296 며느리에게 섭섭한 마음이 드시는 시어머님께.. 4 저 밑에 2014/09/02 2,222
413295 위메프 쿠폰은 어디서 적용시키는건가요? 1 또롱 2014/09/02 11,883
413294 세월호법 흠집 위해 대한변협 걸고 넘어진 조중동 샬랄라 2014/09/02 532
413293 이 증상 관련한 진료과 명의 추천부탁드려요 1 너무아파요 2014/09/02 655
413292 새마을금고나 우체국 통장 달라는 문자가 자주 와요. 1 문자가 2014/09/02 1,458
413291 영어 잘하는 방법.. 3 루나틱 2014/09/02 1,218
413290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 -이례적인 청와대비서관 출신 서울.. 2 lowsim.. 2014/09/02 611
413289 이민정 안됐다 31 ㄱㄱ 2014/09/02 23,356
413288 실종자가족들 "팽목항 가족식당까지 철수시켜" .. 3 너무한다진짜.. 2014/09/02 1,847
413287 주택정책 패러다임 대전환…공급 줄이고 규제장벽 없애고 外 2 세우실 2014/09/02 1,302
413286 세월호 피로감이라 합니다. 6 Dr.정혜신.. 2014/09/02 1,558
413285 추석연휴때 오션월드 사람 많을까요? 연휴 2014/09/02 813
413284 콧볼묶는 콧볼축소도 집게코될까요?? .. 2014/09/02 1,149
413283 미국대학 등록금 싼곳 추천부탁 11 미국대학 2014/09/02 4,383
413282 담임 만날 때 옷차림, 어쩌죠? 15 옷이 없다 2014/09/02 4,344
413281 여권 발급하려면 수수료가 얼매인지요?? 2 겨울 2014/09/02 1,286
413280 이인호 KBS 이사장, '제2의 문창극' 아닌가 2 샬랄라 2014/09/02 604
413279 양산 한번 쓰고 대가 부러졌어요ㅠㅠ ... 2014/09/02 714
413278 7,8일에 전 키즈펜션 놀러가네요 ㅎㅇ 2014/09/02 622
413277 5학년 효녀, 3학년 불효자~ 5 우리 애들 .. 2014/09/02 1,138
413276 기질적으로 센 아이..요새 슈퍼맨에서 8 내탓 2014/09/02 4,834
413275 질좋은 폴리에스테르 정장류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기본 정장 2014/09/02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