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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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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배우자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궁금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4-09-02 09:03:21

저는 20대 중반의 끝자락을 걷고있는.......^^...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지금의 배우자가 결혼이라는 최종 선택을 결정할만큼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는... 확고한 마음이 어떻게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뭐 이렇다할

이사람아니면 안되는..

그런 연애를 해본적도 없고

연애를 길게 해본적도 없고

 

나이가 이제 곧 서른이다 보니

배우자선택에 있어서..

어떤것을 중점으로 두고 만나야 하는지..

마냥 이제 연애상대로만 만날것도 아니고 .....

그냥 이런저런 걱정이 크네요 ~

 

IP : 112.167.xxx.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랬는데
    '14.9.2 9:07 AM (112.173.xxx.214)

    살아보니 선택은 잘했는데 너무 기대가 크고 의지를 하면 실망도 커서 상처도 크게 돌아돌아오네요.
    사랑을 우선 순위에 두되 다른 조건들도 두루두루 보셨음 좋겠어요.
    제 경우 사랑 하나만 보고 해서 그런지 사랑이 없으니 그냥 돈버는 기계에 지나지 않네요.
    돈이라도 많음 그거라도 보고 살텐데 앞으로 뭘 보고 살아야 할지..
    그냥 자식들 크는 거 보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 2. 초코
    '14.9.2 9:07 AM (183.100.xxx.110)

    결혼하고 싶었던 시기, 결혼해야 할 것 같던 나이에, 적극적이었던 사람 중, 생활력 있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요. 만나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지루해지는 게 아니라 만나면 만날수록 좋아지는 사람.. 그렇게 선택하고 선택당해서 결혼해도 결혼생활은 총천연색 다이나믹 현실이네요ㅎ

  • 3. 하도
    '14.9.2 9:12 AM (14.32.xxx.97)

    아무 잡기에도 소질이 없어서요 ㅋㅋㅋㅋ
    노는것 때문에 속은 안 썩일거라 생각.

  • 4. tods
    '14.9.2 9:15 AM (59.24.xxx.162)

    행동이 바르고 모든 사람에게 예의있게 행동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운전.

  • 5. ..
    '14.9.2 9:21 AM (121.157.xxx.2)

    제일 큰 이유야 사랑에 눈 멀어서죠.
    조건 안 보였고 사람이 반듯하고 든든히 기댈수 있는 느티나무 같은 느낌이랄까?
    지금도 남편은 저한테 느티나무 같은 사람입니다.

  • 6. ..
    '14.9.2 9:26 AM (115.140.xxx.74)

    이십대초반 만나서 얼마지나지않은 시점부터
    나는 자기(지금남편)랑
    결홀할거라고 조금씩 쇄뇌를 시키더라구요.
    가랑비에 옷젖듯...ㅋ
    자꾸 그런소리를 들으니 그게 운명인거같고 ㅋ
    뭐 나도 당시 남편이 싫지는 않았지만 ( 당시 내이상형인 키크고 잘생긴 ㅋ)

    덕분에 정식 프로포즈도 못받고 ㅠ.ㅠ 억울해..
    뭘에 홀린듯 정해진 순서인양 결혼한거 같음

    지금도 드라마에 반지보여주면서 프로포즈하는 장면나오면
    아쉽고 억울함

  • 7. 결혼이란걸
    '14.9.2 10:00 AM (203.81.xxx.27) - 삭제된댓글

    할거라면 이사람과 하는게 좋겠다
    이사람이랑은 같이 살수있을거 같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8. .....
    '14.9.2 10:21 AM (222.118.xxx.193)

    애정이 밑받침된 상태라면 자기일에 성실하고 나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사람. 인간됨됨이를 봐야죠.

    살면서 느끼는건 집안환경도 중요한것 같아요.
    본인도 모르게 시아버지 되실분과 닮아가니 그런것도 염두해주시고
    저랑 다른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처음엔 좀 힘들더라구요( 신랑은 집돌이 , 나는 여행매니아)
    하지만 모든걸 다 알고선 결혼한게 아니라 그냥 모르니까 한것임!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나머지는 살면서 맞추어가는게 결혼생활 인것 같아요.

    무엇보다 본인이 우선시 하는 가치관이 무엇인지 (그게 돈일 수도 종교일수도 취미생활일수도 정치적 견해일수도 있어요) 스스로가 알고 그 가치관으로 본인 중심을 잡고 사람은 여러사람 만나보세요. 옥석을 발견하시길~^^

  • 9. -_-
    '14.9.2 11:59 AM (58.7.xxx.36)

    전 재혼인데 남을 무조건적인 사랑 해 줄 만한 내 아량이 생겼을 때 - 그래야 아이도 잘 키우죠 -
    내 사랑을 다 받아주고 똑같이 반사 해 줄 만한 사람 원했고
    그런 사람이랑 같이 사네요.
    매일 최선 다 하면서 사는 거죠.
    행복해요, 매일 사랑해 남편이 그러구 다니네요 -_-

  • 10. 연애에 관심도 없던
    '14.9.2 1:17 PM (182.213.xxx.85)

    20대 끝자락에 남편 만나서 .... 장거리 연애후 이남자 아니면 나랑 결혼하겠단 사람 없을거 같은 단순한 이유로 ㅠㅠ

    24년차 살아본 결과 별 조건이 없어서 그랬는지 성실하고 자상하고 울 남편 최고입니다

    항상 남편에게 내가 미안하다 하죠 ㅠㅠ

  • 11. 인성이 최고
    '14.9.2 2:35 PM (115.139.xxx.121)

    이렇게 날 챙겨주는 사람이 또있을까싶어 결혼했어요.
    결혼 9년차. 지금도 밥먹을때마다 내가 젓가락질하는 반찬마다 내게로 밀어주는 남편보면 내가 무슨복으로 이런사람을 만났나싶습니다.
    대신 외모나 출세욕 뭐 이런면에선 처지는 편이고요. 그런데 중점을 두는 여자였다면 살면서 많이 실망했겠죠.
    100프로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내가 만족하고살려면 내가 남자를볼때 가장 중시하는 부분이 뭔가..난 어떤면은 포기해도 어떤건 절대 포기할수없다 이것부터 철저히 분석해야해요. 단순히 데이트하기 재밌고 남들보여주기용 말고 평생을 옆에서 가족으로 살 사람으로서 말이에요.

  • 12. 친정엄니가 없는 살림에
    '14.9.2 4:19 PM (175.195.xxx.86)

    제사만 열몇개를 지내며 사는 것이 정말 힘에 겨웠어요. 그것도 추운 겨울에 왜 몰려 있냐고. 더운물도 안나올때 진짜 고생 많이 하신거에여. 오늘 제사 내일 제사 하루 쉬고 다음 날 제사 이런식.

    지금 생각해 보니까 산 사람들을 위해서 산 삶이 아니고 죽은자를 위한 삶이었던듯.

    이런것들에 염증이 느껴져서 제사상에 그림 그려 올려도 된다고 하는 사람과 결혼했는데..... 공약이행을 안할뿐더러 살아보니 자기 형제들의 습성과 비슷해지더라는ㅠㅠ
    형제들 각종 중독증세. 의존성도 이해안되고.

    울 친정아버님은 남들에게는 법없어도 살 분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사람 좋으신 분이었는데 유달리 우리 엄마에게만은 남편의 권위를 세우려는 분이었어요,

    어느날 제삿상에 외국산 바나나 올렸다고 크게 나무라셨는데 보기엔 크고 풍성해 보여서 어린 저는 좋았었는데 이해가 안되어요. 세월이 흘러 친정아버님은 돌아가셨는데 엄니를 뵈면 그모진 세월 어찌 견디며 오남매를 키우셨는지... 잘해드려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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