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이런 애친구 엄마 있으신가요?

놀란 엄마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4-09-02 01:26:54
요즘 어떤 엄마가 저한테 친한척 하는데요. 악명이 높아요. 이동네에서.

1. 내아이가 읽지도 않은 새책 빌려달라는 엄마

2. 시험기간에 문제집 복사해달라며 착한엄마를 조르는 그엄마
    문제집 없다고 하면 다른데서라도 빌려오래요.

3. 자기 아이 비맞는다고 다른 엄마한테 차로 데려올 수 있냐네요.
    본인은 차 없음. 아파트에서 10분거리 학원이예요.
    본인이 우산 갖고 걸어가면 되지 않나요?

4. 길가다가 목마렵다고 커피숍 가더니 커피시키고 계산은 딴사람.

5. 차도 없으면서 유명 학원가에 같이 보내자는 엄마.
    결국 픽업은 차있는 사람 혼자.

6. 본인이 만나자고 해놓고 늘 계산은 다른 사람.

7. 다른 사람이 밥사면 비싼메뉴 레스토랑.
    본인 차례에 분식집 갔대요. 떡볶이.

8. 자기 입 무겁다고 단언하지만 동네 방송국 수준.

9. 아무리 남에게 신세져도 당연한 사람

10. 늘 얍삽한데 인복있는지 주위사람들이 그냥 넘겨주더라구요. 불쾌해 하시긴 하겠지만.

저한테 친하자고 할까봐 쫌 겁나요.
IP : 114.203.xxx.1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2 1:32 AM (223.62.xxx.35)

    자기가 마신 커피값 안내던 사람치고
    좋은 사람 못봤어요

  • 2.
    '14.9.2 1:44 AM (124.55.xxx.123)

    1번 2번 읽으니 확 정떨어지는데요.. 거리를 두시는게좋을듯..까딱하면 2번엄마처럼 되기십상

  • 3. 와!!
    '14.9.2 3:16 A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완전일치하는 사람 알아요. 1 ~ 10
    본인도 알더라구요.
    순진한 호구찾는 능력이 대단해요.
    사실 진상보다는 호구가 훨씬 많으니까요.

  • 4. ....
    '14.9.2 3:42 AM (39.121.xxx.193)

    신기한게 진상들은 호구를 귀신같이 알아봐요.
    그런 진상거지들에겐 주변 평판보다 지 주머니에 돈 몇푼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 5. 원글
    '14.9.2 8:33 AM (114.203.xxx.121)

    윗님..딱 맞아요. 순진한 호구 찾는 능력 대단한 엄마예요. 베풀기 좋아하는 엄마가 간식사면서 그 진상엄마꺼 하나 더 집어 같이 계산하려니까 한개 더 집으며 "요거 하나 더.".정말 깜놀했어요. 남의돈은 땅파면 다 나오는줄 아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496 다시태어날수 있다면... 2 환생 2015/07/11 667
463495 급질) 일본 여행중에 비타민이나 영양제 구매시 5 cocomi.. 2015/07/11 1,131
463494 핸드폰과 티비를 무선으로 연결해서 쓸수 있는 무선 동그리라는 것.. 2 아이폰 2015/07/11 2,874
463493 치킨스톡 넣고 닭칼국수 끓여도 될까요? 2 초보 2015/07/11 3,333
463492 마늘만 넣고 백숙 하려는데요 7 ... 2015/07/11 1,838
463491 늘 웃는 얼굴 7 이상해요 2015/07/11 2,248
463490 ses 사랑이라는 이름의 용기 좋아하시는 분들 모여봐요~^^ 2 추억 2015/07/11 821
463489 전 여행이 너무싫은데 아이들에게는 좀 미안해요 16 부동자세 2015/07/11 2,530
463488 5163이 무슨 뜻인줄 아세요? 3 ..... 2015/07/11 2,534
463487 포화지방을 너무 많이 먹어대서 걱정이에요 지방 2015/07/11 566
463486 주식 '극비사항' 참을 수 없는 유혹.. 참맛 2015/07/11 1,349
463485 요즘 젊은 부부들 집을 꼭 사려고 하나요? 6 내집 2015/07/11 2,022
463484 배달음식 그릇 27 파란 2015/07/11 3,199
463483 속옷 등에 이름 수 놓아주는곳 3 마모스 2015/07/11 1,178
463482 휴가 몇일씩인가요? 1 직장맘 2015/07/11 559
463481 오후가 될수록 화장이 칙칙해지거나 어두워지는 분들을 위한 팁! 3 Inform.. 2015/07/11 1,894
463480 지금 덥지 않으세요? 19 ,,, 2015/07/11 3,244
463479 소주 3병 마시고 자면 다음날 아침 운전할 수 있나요? 7 술술 2015/07/11 2,373
463478 황산테러 희생자 태완이 5 ㅇㅇ 2015/07/11 2,742
463477 결혼 3년차 남편의 글 (펌) 7 ^^ 2015/07/11 4,157
463476 그늘막 텐트는 하나 있어도 괜찮겠죠? 고민 2015/07/11 721
463475 오늘도 12분 피트니스! 저와 함께 뛰어보아요^^ 5 106동엄마.. 2015/07/11 1,234
463474 다큐 ‘레드 툼’ 7월9일 개봉 6 보도연맹사건.. 2015/07/11 762
463473 부산 한정식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4 감사합니다 2015/07/11 1,764
463472 중딩딸이 다카라즈카 되고싶어 일본간답니다 17 어휴 2015/07/11 6,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