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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왈 맹자왈 하는 소리 하면 화가 불끈 나요.

저는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14-09-02 00:55:04
왜.그럴까요?

조선을 거치면서 실용학문 다 죽이고
공자왈 맹자왈 어쩌고만 하다 나라 꼴이 요모양 된거 같고.

우리나라엔 사상도 철학도 없었나, 맨---남의 나라 것만 주워담아 섬기고,

하여튼 라디오에서 공자 말씀이 어쩌고 하는데
짜증이 확 나는거 있죠.
IP : 223.62.xxx.1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교사상
    '14.9.2 12:58 AM (39.7.xxx.71)

    지배피지배
    충효
    양반상놈

    나라말아먹은 사상

  • 2. 님이 알고 있는건
    '14.9.2 1:00 AM (114.129.xxx.71)

    식민사관인 듯 싶은데요.
    일제에 의해 비틀어진 우리나라 역사를 사실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역사란 그 민족에게 유리한 쪽으로 서술되게 마련인데 우리나라 역사가 그 모양으로 서술된건 일제의 소행이라는 결정적인 증거인 거죠.
    가끔 위대한 우리 역사 어쩌고 하면 신화니 뭐니 개소리로 짖어대는데 일본도 신공왕후니 뭐니 성경 뺨칠 구라를 정사에 편입시켜 자국의 역사로 교육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 3. oops
    '14.9.2 1:06 AM (121.175.xxx.80)

    조선 성리학 자체가 그렇게 매도당해도 될만큼 엉터리는 아니었죠.
    문제는 유학의 가장 나쁜 측면이 현실에서 살아 남았고 조선말 득세했고 조선의 멸망에 작용했을 뿐입니다.

    공산주의의 가장 어두운 측면이 지금 북한에서 김일성주의로 변질되어 60년이상 득세하고
    민주주의의 가장 고약한 측면이 지금 남한에서 우민주의로 변질되어 수십년동안 득세하고 있듯이....

  • 4. nn
    '14.9.2 1:09 AM (117.111.xxx.46)

    일본 고대사는 불교경전 뺨칠만큼 구라죠.

  • 5. 어떤
    '14.9.2 1:12 AM (223.62.xxx.56)

    사상이든 종교든 득세를 하게되면 본말이 전도되어 패망의 길잡이가 되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들의 잘못이지 그 사상 본질의 문제가 아닙니다.공맹이 쓸데없고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이 사서삼경만 외우며 양반놀음한것처럼 본다면
    그야말로 무식의 소치입니다.

  • 6.
    '14.9.2 1:26 AM (203.226.xxx.230)

    사상이든 종교든 득세를 하게되면 본말이 전도되어 패망의 길잡이가 되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들의 잘못이지 그 사상 본질의 문제가 아닙니다.공맹이 쓸데없고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이 사서삼경만 외우며 양반놀음한것처럼 본다면
    그야말로 무식의 소치입니다.222222222222

  • 7. 물론
    '14.9.2 3:02 AM (220.88.xxx.99) - 삭제된댓글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그 사상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머리로는 알지만....

    알지만....

    저도 원글님처럼 열이 확! 나요!

    그리고 고딩땐 국사공부하면서 화딱지 나가지고 ㅡ,.ㅡ 아니 뭐이렇게 고구려 이후로 비굴하게 살았는지..
    현대사 공부할 땐 원통했고요. 그런데 이건 제 개인적인 감정일 뿐이니까...
    사상을 미워하진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8. ..
    '14.9.2 3:55 AM (211.176.xxx.46)

    유교사상이 분명 한계가 있죠. 기독교사상도 한계가 있구요. 유교도 사람 많이 잡았고 기독교도 사람 많이 잡았습니다. 우리는 이것들의 긍정적인 면만 취사선택하면 될 듯 싶습니다.

  • 9. ..
    '14.9.2 4:04 AM (211.176.xxx.46)

    유교가 탄생한 것을 생각해보면...

    그 당시 그 나름대로 세상을 합리적으로 파악할 틀이 필요했고, 부족하나마 유교라는 프레임으로 그 시대를 살아낸 거죠.

    우리가 역사책에서 돌도끼를 배우는 게 그것이 대단해서는 아니죠. 아무튼 당시 인간들의 머리로 그런 도구를 만들어 살았고, 그건 지금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며 사는 것과 비슷한 거죠. 그 흐름을 통해 인류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보는 거구요.

    역사란 결국 합리성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인 거죠. 합리성의 완성도를 점점 높여간 것이 역사라는 것. 계몽사상이 등장하던 시절에도 마녀사냥이 있었듯이 인류는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죠.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인 거죠.

    돌도끼를 지금도 사용해야 한다고 강요하면 욕 먹듯이, 유교도 그런 식으로 적용하면 욕먹죠. 늘 해왔던 대로 살 것 같으면 지금도 돌도끼 사용해야 하는 거죠. 지금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어가야 하는 것이구요.

  • 10. 10수년 전에
    '14.9.2 4:17 AM (211.194.xxx.192)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이 나올 만큼, 사회에 부정적 측면으로 작용하기도 하죠.

  • 11.
    '14.9.2 6:29 AM (24.16.xxx.99)

    지구상에 많은 나라가 있지만 문화를 이끌었던 건 몇 안되는 나라들이니 우리나라에 사상과 철학이 없었던 건 그리 광분할 일은 아닌 듯 한데요.
    조선시대때 정말 쓸데없는 성리학을 하느라 나라를 말아먹은 건 사실이지만, 20세기 이후 실용학문 위주의 사회는 철학이 없는 물질 만능 배금 주의가 되어 버려서 그또한 안타까운 일이죠.

  • 12. 깊이
    '14.9.2 8:03 AM (183.107.xxx.97)

    공자왈 맹자왈 만큼만 실천하고 살면 인본주의 됩니다.

  • 13. . .
    '14.9.2 10:03 AM (175.223.xxx.24)

    예수님 내세워 장사하는 놈들이 나쁜거지 예수님은 막상 틀린 말 안 한 인물..
    공자님 말씀도 도올선생님 덕분에 관심 갖고 공부하는데 알면 알수록 왜 성인이라 하는지 감이 와요.
    기득권층이 사상 받아면서 자기들지배논리에 맞게 이용한 게 문제 아닐까요. .
    아마 후기로 갈수록 고인물이 썩어서 더 심해져서 그렇겠죠..
    생각해 보면 조선왕조가 500년이나 돼요;
    길다..

  • 14. ..
    '14.9.2 10:38 AM (58.72.xxx.149)

    사상의 한계는 자기들 유리한쪽으로 해석해서 이용해 먹는데 있다고 봅니다.
    공자도 맹자도 말씀은 다 좋은데.. 물론 기독교도 마찬가지고요. 요상하게 해석해서 지들 유리하게 써먹는 못되먹은 인간들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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