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질 수술, 간절히 질문 드려요.

부끄러운 치질 조회수 : 5,127
작성일 : 2014-09-01 21:00:44

치질 앓은지 10년 넘은 것 같구요.

좀 부끄럽지만 툭 튀어나왔고 제대로 잘 닦이지 않는 것 같아 늘 찝찝합니다.

계절에 한번씩은 더 튀어나와 앉기도 눕기도 걷기도 힘들어 몇일씩 고생합니다.

미관상으로도 그렇구요. ㅠㅠ

 

물어보면 수술해서 너무 좋았다는 사람보다

재발했다면서 케켈 운동하고 잘 씻는 수 밖에 없다는 사람이 조금 더 많긴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고요.

수술하고 회복하는데 며칠이나 걸리는지. 얼마나 아픈지

재발하는 이유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서울에서 치질 수술로 유명한 병원이나 선생님은 누구신지.

 

그냥 안고 살아야한다면 치질 더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은 뭐가 있을지 답글 좀 많이 달아주세요. ㅠㅠ

 

IP : 110.70.xxx.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자아자
    '14.9.1 9:07 PM (116.121.xxx.14)

    강북이시면 송도병원 유명하구요, 강남이면 대항병원 유명한거 같아요.
    어서 평화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 2. 원글이
    '14.9.1 9:10 PM (110.70.xxx.13)

    흑 벌써 2분이나 위로에 추천해주시고
    근데 회복되는데 며칠이나 걸리나요? 비용은요?

  • 3. .....
    '14.9.1 9:29 PM (222.101.xxx.92)

    십오년전쯤 송도에서 22인가 주고 했어요.
    수술시간은 한 십분? 하루 입원했는데 저빼고(저는 좀 심하지 않은상태)
    다른 환자분들은 애낳고 생겨 십몇년씩 고생하고 힘들어하다 입원하신 분들이었어요.
    고통이 심했다고들 하셨는데요 수술 진작에 할걸 그랬다고..
    수술하고 나서 한 일주일은 화장실에서도 불편하고 앉을때도 겁나서 한쪽엉덩이 살짝들고 앉고 그랬어요;
    더 큰병 만들지말고 당장 가셔요.
    참 그리고 지금은 없습니다.

  • 4. 한달전
    '14.9.1 9:41 PM (119.69.xxx.203)

    한달전에 신랑이 했어요..
    병원비는 무통이랑 식이섬유랑 좌욕기랑 해서50 나왔구요..
    3주되니 아프면 오라고해서 병원은 안가고..식이섬유먹고 좌욕해요..
    한2주동안은 힘들어한거같구요..
    요즘은 좀 견딜만한듯하구요..
    의사말로는 두달걸린다고..
    수술하고 일주일만에 회사같구요..
    아침저녁 좌욕했구요..
    본인이 아니어서 잘은 모르지만..
    저보고는 하지말라고..관리잘하라고..

  • 5.
    '14.9.1 9:53 PM (211.36.xxx.166)

    치질수술 엄청 아프고 고통 그 자체랍니다
    제가 치질수술 경험자에요
    간단한 수술이겠거니 얕보았다가 한 달동안
    불편하고 통증 때문에 고생 많이 했거든요
    치질로 볼일 보실때 불편하시더라도 수술 권하고 싶진 않네요
    치질부위에 따뜻한 온찜질 자주하시면
    크기가 줄어들기도 한다합니다

  • 6.
    '14.9.1 9:58 PM (211.36.xxx.166)

    치질 악화 시키지 않으려면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식이섬유
    음식 챙겨주시구요

    치질수술하셔도 재발률이 높고
    혹이 매끈하게 모두 제거 되진 않습니다
    수술해도 반정도는 남아있어서
    치질수술 했던거 엄청 후회했답니다
    고통만 겪은 셈이죠

  • 7. 저는
    '14.9.1 10:58 PM (222.64.xxx.30)

    강서구에 한의원가서 했는데 ..
    그게 너무 오래돼서 요즘도 계신지 모르겠어요
    옛날 방식으로 치질을 약줄로 잘 묶어서 피가 안통하게 하고선 말라서 떨어 뜨리는 건데요.. 묶는게 기술이예요 ..
    약 한첩 안 먹고 .. 진통제 주셨는데 그냥 참았어요
    약 싫어해서
    한달정도 좀 찝찝하게 성가시고 일본담에는 드라이로 말려주고 그랬어요 ..

    아무도 안 믿는게 단점요 ㅠㅠㅠ

    덕분에 한번도 수술안해본 여자가 됐습니다
    근데 라이프스타일은 바꿔야 합니다
    채식 위주로
    이것이 젤 중요해요
    치료비는 일이만원 했는데 샘도 남는게 있어야 하니 좌욕하는 약과 보약? 같은거 사야해서 비용은 한 8십만원 치뤘던거 같아요
    책도 내셨어요 그분
    그때 책보고 찾아 갔죠 ..
    그리고 그분은 치루에 정말 잘 보신데요(요것도 한의학방법요)
    암튼 야매 같은 방법인데
    현재 치질 없구요
    그후로 신경써서 한식 먹고있구요
    당시 매일 좌욕하니 엄청 예뻐졌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물론 한시간도 거르지 않고 일반 생활 했습니다

    수술하기전에 정말 꼼꼼히 알아보세요
    전 기본 병원을 잘 신뢰못합니다

  • 8. 몇 년 버티다가 겨울이면
    '14.9.1 11:04 PM (211.207.xxx.143)

    피가 묻거나 고무풍선에서 물 뿜듯 피가 새기도해서 어쩔 수 없어서 갔더니 3기라고
    당장 수술 했습니다
    내외부 다섯군데 제거했다더군요

    수술후 배변이 고통인데, 처음 이틀, 일주일, 한달, 두달까지 고문이었고
    (직장은 일주일은 쉬어야 할 듯합니다...)

    9개월 지난 지금까지 말끔합니다

  • 9. blood
    '14.9.1 11:37 PM (58.227.xxx.177)

    서울 : 송도병원 대항병원 한솔병원 양병원 이 소위 대장항문 질환의 4대 천황 병원입니다.

    의료진은 각 병원에 많이 계신데 나이 많으신 분은 오히려 너무 옛날 방식으로만 수술하시는 경향이

    있으니...적당히 중견 의료진 선택하시면 실수할 가능성 적습니다.

    물론 위 병원 외에도 치질 등으로검색하면 여러 의료진이 있는 병원들 많이 있으니 가까우신 곳으로

    - 치질 수술도 엄연히 수술이라 수술 후 출혈등의 합병증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집에서 가까워야

    빠른 처치가 가능하겠죠 -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기구 이용하는 방식이면 수술후 통증도 비교적 적고 일상생활도 빠릅니다만 순수하게 기구만 이용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넉넉하게 3주 전후 잡으시는게 좋으실듯.

  • 10. 얼릉
    '14.9.2 12:17 AM (180.70.xxx.111)

    수술하세요. 2박 3일정도 입원하고
    한달정도 몇일에한번 통원치료해요.
    막상가보니 치질수술환자 엄청많구요.
    수술도 금방 끝나요.하반신 마취해서요.
    금새지나가니 병키우지말고 병원가세요.별거아니드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279 40평생에 처음 알게된것 ㅋ제가 영어에 소질이 있나봐요~ 18 쇼핑 2015/06/25 6,683
459278 민상토론 결방이었나요? ... 2015/06/25 1,002
459277 셰프인지 뭔지들 유명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10 ..... 2015/06/25 2,032
459276 사주에서 용신? 이라는게.. ... 2015/06/25 2,987
459275 샤브샤브 집에서 해먹을껀데 야채 뭐 준비할까요? 8 처음해보는샤.. 2015/06/25 1,696
459274 전기 밥솥에 밥과 동시에 할 수 있는 반찬 뭐뭐 있나요? 2 반찬 2015/06/25 1,112
459273 캠핑장비 하나씩 구하고 있는데요. 뉴킴 2015/06/25 992
459272 또 표준어 됐으면 하는 말 뭐있나요? 11 ㅇㅇ 2015/06/25 1,025
459271 BCC캐나다 보내시는 분 계세요? 고민중 2015/06/25 4,077
459270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천양.. 2 은빛여울에 2015/06/25 1,183
459269 어룬이 왔으면 좀 일어나지... 10 새옹 2015/06/25 2,794
459268 뉴스타파가 드디어 론스타 이길 증거를 찾았다 4 ISD소송 2015/06/25 1,056
459267 진중권 "나라가 망조 들었어요. 큰일입니다" 4 샬랄라 2015/06/25 3,859
459266 개포동이 비싼이유 뭔가요? 6 궁금하다 2015/06/25 4,018
459265 갈릭올리오 소스 매워요~~ 5 호오호오 2015/06/25 889
459264 친구야 니가 내 남편 흉보는거 참 우울하구나 7 우울. . .. 2015/06/25 3,893
459263 어떻게 500년이나 갔는지 조선 2015/06/25 586
459262 밑에 동성연애자들 많아지느냐는 글 7 호호맘 2015/06/25 1,484
459261 초등학생 통통이들 3 2015/06/25 1,784
459260 아이 보험 없어도 된다 생각하시는 분 계세요? 10 호도리 2015/06/25 1,310
459259 차뒤에 붙인 스티커 때문에 뒷목 잡았네요.ㅜㅜ 15 2015/06/25 6,446
459258 아들맘님들~ 아들도 예쁘죠?^^; 38 딸이 좋아 2015/06/25 4,539
459257 방문시 대접받고 싶은 커피? 음료수? 2 커피커피 2015/06/25 1,785
459256 한일, 수산물 수입금지 WTO 양자협의…이견 팽팽 1 후쿠시마의 .. 2015/06/25 530
459255 서대문구 방충망 하는곳 부탁드려요 궁금 2015/06/25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