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아들 친구들 집으로 놀러 오나요?

가을하늘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4-09-01 15:10:46

요즘 아이들 워낙 바쁘기도 하고 공부땜에 짬이 안나니 어렸을때부터 어울리던 동네 친구들 아니고서는

고등학교 들어가서 알게된 학교 친구들은 집으로 오는 일이 드물긴 합니다.

수학관련 대회 준비땜에 어제 아들이 친구들 여드름 듬성듬성 멀대같은 머스마들 3명을 데리고 왔네요

대부분 첫째들이고  범생이 스타일인데  저보고 인사하고 쭈볏쭈볏 어색해하며 후다닥 방으로 들어

가더라구요

간식,음료수 먹이고 몇시간 후에 간다고 인사하기에 시간나면 또 놀러오라고 했더니

한놈이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하기에

"왜?" 물었더니

"민폐여서요..." 합니다.

제가 "괜찮아 민폐아냐" 하고 보냈는데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놈들이 너무 눈치보고 예의 차리는것보다 좀 뻔뻔하게 놀러가도 되냐고...

배고프다고 치대는게 더 예뻐보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1.226.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4.9.1 3:13 PM (122.40.xxx.36)

    그러게요..... 저는 남의 집 아들들이 친구 데려와서 라면 10개, 밥솥 한가득 있던 밥 그런 거 다 들어먹고 갔다는 얘기 보면 웃음 나고 귀엽고 눈 앞에 그려지던데.... 제 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그런 얘기 뒤에는 애들이 그래도 설거지 싹 다 해 놓고 배 두드리며 다음에 또 온다고 넙죽 인사하고 갔다는 뒷얘기도 있거든요. 그럼 막 귀엽고.
    그런 애들 많이 보고 싶네요....

  • 2. 그게 엄마들 태도랑 연관도 되요
    '14.9.1 3:19 PM (116.121.xxx.225)

    저도 아들이 대회 준비한다고 모여야 되는데 같이 하는 애 셋이서 돌아가면서 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한 집 엄마가 대놓고 밥 때는 안된다고 했대요..그런데 준비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하루 이틀에 긑나는 것도 아니고 밥도 먹어야 하고 그렇잖아요.
    그냥 제가 울 집으로 오라 해서 중국음식 잔뜩 시켜주었더니 잘 먹고 잘 하고 갔어요. 첨엔 안먹는다고 폐라고 그러더군요.

  • 3. 가을하늘
    '14.9.1 3:27 PM (1.226.xxx.45)

    철도 씹어먹을 나이라 큰사이즈 피자 2판을 순식간에 해치우더라구요
    제가 어려워 그러나싶어 담엔 먹을것만 준비해주고 자리를 피해줄까 싶기도 하구요

  • 4. 요즘은
    '14.9.1 4:43 PM (118.221.xxx.62)

    데려오라고 해도 ,,집에 잘 안오더라고요 불편한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990 안산이나 군포 산본쪽 치과 좀 추천해주세요 3 안산 2015/07/20 1,649
465989 초등 브랜드 영어학원 뭐가 있나요? 5 ... 2015/07/20 1,603
465988 남편하고 싸우고 나갔다 들어왔는데... 11 00 2015/07/20 3,192
465987 다이어트와 관련된 소소한 질문과 팁 4 비사이로막가.. 2015/07/20 1,615
465986 안싸우는 커플이나 부부는 비결이 뭘까요? 23 .. 2015/07/19 11,285
465985 이과수학 진도 고2 여름방학까진 끝내야죠? 6 .. 2015/07/19 2,293
465984 야밤에 좋은 배변자세 이야기해봐요 11 ... 2015/07/19 1,559
465983 혹시 내일 남편이랑 5시간 정도 연락이 안된다면 13 ㅇㅇ 2015/07/19 3,507
465982 이젠 우리 당신들 못 믿어요. 5 이정권 2015/07/19 1,416
465981 중국어 조기교육 7 벌써일년 2015/07/19 2,082
465980 오사카-유니버셜 안가면 후회할까요? 14 일본음처음 2015/07/19 3,619
465979 독버섯님 감사합니다. 행운을 돌려줘 맞습니다. 맞고요ㅋ 1 영화제목 2015/07/19 537
465978 제주여행 다녀왓어요. 후기.. 49 제주여행 2015/07/19 10,018
465977 애 생일에 허리가 휘네요 19 아유 2015/07/19 6,065
465976 여수 호텔 추천해주세요^^ 6 .. 2015/07/19 1,998
465975 유선카팩의 신세계 경험 2 ♥♥♥ 2015/07/19 1,440
465974 신경숙 작가 표절 논란, 나의 경우... 5 네가 좋다... 2015/07/19 1,812
465973 국내박사가 우세한 유일한 분야가 23 ㅇㄴ 2015/07/19 4,165
465972 엄마랑 다큰 아들도 입술에 뽀뽀 하는 집... 10 ... 2015/07/19 3,744
465971 사람 만나기가 싫어요 22 일요일밤 2015/07/19 12,355
465970 어떤 참고서가 좋을까요? 융합과학 2015/07/19 339
465969 이어폰이 왜죄다 튀어나오는걸까요.. 9 왜이럴까 2015/07/19 1,536
465968 집값이 오른곳은(주저리 주저리) 3 ㅠㅜ 2015/07/19 2,754
465967 여행고수님들.. 1 ㅇㅇ 2015/07/19 805
465966 부추전 부칠때 맛있는 밀가루반죽 비법있을까요? 31 냉장고를 부.. 2015/07/19 14,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