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아들 친구들 집으로 놀러 오나요?

가을하늘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14-09-01 15:10:46

요즘 아이들 워낙 바쁘기도 하고 공부땜에 짬이 안나니 어렸을때부터 어울리던 동네 친구들 아니고서는

고등학교 들어가서 알게된 학교 친구들은 집으로 오는 일이 드물긴 합니다.

수학관련 대회 준비땜에 어제 아들이 친구들 여드름 듬성듬성 멀대같은 머스마들 3명을 데리고 왔네요

대부분 첫째들이고  범생이 스타일인데  저보고 인사하고 쭈볏쭈볏 어색해하며 후다닥 방으로 들어

가더라구요

간식,음료수 먹이고 몇시간 후에 간다고 인사하기에 시간나면 또 놀러오라고 했더니

한놈이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하기에

"왜?" 물었더니

"민폐여서요..." 합니다.

제가 "괜찮아 민폐아냐" 하고 보냈는데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놈들이 너무 눈치보고 예의 차리는것보다 좀 뻔뻔하게 놀러가도 되냐고...

배고프다고 치대는게 더 예뻐보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1.226.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4.9.1 3:13 PM (122.40.xxx.36)

    그러게요..... 저는 남의 집 아들들이 친구 데려와서 라면 10개, 밥솥 한가득 있던 밥 그런 거 다 들어먹고 갔다는 얘기 보면 웃음 나고 귀엽고 눈 앞에 그려지던데.... 제 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그런 얘기 뒤에는 애들이 그래도 설거지 싹 다 해 놓고 배 두드리며 다음에 또 온다고 넙죽 인사하고 갔다는 뒷얘기도 있거든요. 그럼 막 귀엽고.
    그런 애들 많이 보고 싶네요....

  • 2. 그게 엄마들 태도랑 연관도 되요
    '14.9.1 3:19 PM (116.121.xxx.225)

    저도 아들이 대회 준비한다고 모여야 되는데 같이 하는 애 셋이서 돌아가면서 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한 집 엄마가 대놓고 밥 때는 안된다고 했대요..그런데 준비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하루 이틀에 긑나는 것도 아니고 밥도 먹어야 하고 그렇잖아요.
    그냥 제가 울 집으로 오라 해서 중국음식 잔뜩 시켜주었더니 잘 먹고 잘 하고 갔어요. 첨엔 안먹는다고 폐라고 그러더군요.

  • 3. 가을하늘
    '14.9.1 3:27 PM (1.226.xxx.45)

    철도 씹어먹을 나이라 큰사이즈 피자 2판을 순식간에 해치우더라구요
    제가 어려워 그러나싶어 담엔 먹을것만 준비해주고 자리를 피해줄까 싶기도 하구요

  • 4. 요즘은
    '14.9.1 4:43 PM (118.221.xxx.62)

    데려오라고 해도 ,,집에 잘 안오더라고요 불편한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021 내일 남편하고 점심먹으려는데.. 4 .. 2014/10/18 1,122
427020 채림 중국인 남편과 4 ^^ 2014/10/18 4,955
427019 대기업이 인간대접 받는 마지노선인듯 9 월급쟁이는 2014/10/18 6,782
427018 대체 왜 구글은 전화번호가 없는 건가요? 1 .. 2014/10/18 968
427017 가수 김현식씨 여자분들한테 인기 많았나요..??? 5 ... 2014/10/18 2,727
427016 한지는 단순한 종이가 아니다. 1 스윗길 2014/10/18 741
427015 홍제동에 있던 신라 구둣방 5 건너 마을 .. 2014/10/18 1,056
427014 2개월 강아지 사료양은? 6 O-O 2014/10/18 7,553
427013 비오템 블루테라피 크림 . 정말 촉촉하고 쫀득하네요 1 화장품 2014/10/18 1,888
427012 이제 곧 구조조정 당할 40살인 남자입니다. 36 푸른노을 2014/10/18 18,203
427011 청국장을 만들어 먹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1 청국장 2014/10/18 837
427010 100일 기념 뭐 할까요? 기념 2014/10/18 485
427009 가끔 이옷어때요? 하고 올라오는글들... 5 .... 2014/10/18 1,388
427008 인하대정도면 11 ㅠㅠ 2014/10/18 4,381
427007 급해요!! 구글 회사에 전화해서 구글 창에 뜨는 제 정보를 지워.. 6 .. 2014/10/18 1,919
427006 40대 재취업하니...주말에 4 2014/10/18 3,149
427005 32살에도 신입으로 취업할수있을까요? 5 미나리2 2014/10/18 2,192
427004 아이허브 결제, 꼭 본인 신용카드여야하나요? 3 00 2014/10/18 1,438
427003 다이어트할때 집에서 쉽게 만들어먹을만한 음식 요리책?? 1 레몬머랭파이.. 2014/10/18 525
427002 이사했는데... 어디서부터 정리해야할지...ㅠㅜ 13 폭탄맞은 집.. 2014/10/18 3,494
427001 니트의 계절이 오니 보풀이 신경 쓰입니다 1 . 2014/10/18 1,326
427000 오늘 마트에 대게.킹크랩있던가요? 1 대게킹크랩 2014/10/18 829
426999 동평화시장 쇼핑, 하루 지난 전어회 질문드려요 1 질문 2014/10/18 1,295
426998 전세집에 곰팡이피면 8 ... 2014/10/18 3,081
426997 어제 백화점에서 산 덴비가 중국산 인듯 하다고 올린 글(후기.. 5 덴비 2014/10/18 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