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아들 친구들 집으로 놀러 오나요?

가을하늘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4-09-01 15:10:46

요즘 아이들 워낙 바쁘기도 하고 공부땜에 짬이 안나니 어렸을때부터 어울리던 동네 친구들 아니고서는

고등학교 들어가서 알게된 학교 친구들은 집으로 오는 일이 드물긴 합니다.

수학관련 대회 준비땜에 어제 아들이 친구들 여드름 듬성듬성 멀대같은 머스마들 3명을 데리고 왔네요

대부분 첫째들이고  범생이 스타일인데  저보고 인사하고 쭈볏쭈볏 어색해하며 후다닥 방으로 들어

가더라구요

간식,음료수 먹이고 몇시간 후에 간다고 인사하기에 시간나면 또 놀러오라고 했더니

한놈이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하기에

"왜?" 물었더니

"민폐여서요..." 합니다.

제가 "괜찮아 민폐아냐" 하고 보냈는데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놈들이 너무 눈치보고 예의 차리는것보다 좀 뻔뻔하게 놀러가도 되냐고...

배고프다고 치대는게 더 예뻐보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1.226.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4.9.1 3:13 PM (122.40.xxx.36)

    그러게요..... 저는 남의 집 아들들이 친구 데려와서 라면 10개, 밥솥 한가득 있던 밥 그런 거 다 들어먹고 갔다는 얘기 보면 웃음 나고 귀엽고 눈 앞에 그려지던데.... 제 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그런 얘기 뒤에는 애들이 그래도 설거지 싹 다 해 놓고 배 두드리며 다음에 또 온다고 넙죽 인사하고 갔다는 뒷얘기도 있거든요. 그럼 막 귀엽고.
    그런 애들 많이 보고 싶네요....

  • 2. 그게 엄마들 태도랑 연관도 되요
    '14.9.1 3:19 PM (116.121.xxx.225)

    저도 아들이 대회 준비한다고 모여야 되는데 같이 하는 애 셋이서 돌아가면서 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한 집 엄마가 대놓고 밥 때는 안된다고 했대요..그런데 준비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하루 이틀에 긑나는 것도 아니고 밥도 먹어야 하고 그렇잖아요.
    그냥 제가 울 집으로 오라 해서 중국음식 잔뜩 시켜주었더니 잘 먹고 잘 하고 갔어요. 첨엔 안먹는다고 폐라고 그러더군요.

  • 3. 가을하늘
    '14.9.1 3:27 PM (1.226.xxx.45)

    철도 씹어먹을 나이라 큰사이즈 피자 2판을 순식간에 해치우더라구요
    제가 어려워 그러나싶어 담엔 먹을것만 준비해주고 자리를 피해줄까 싶기도 하구요

  • 4. 요즘은
    '14.9.1 4:43 PM (118.221.xxx.62)

    데려오라고 해도 ,,집에 잘 안오더라고요 불편한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452 통신사 엘지유플러스는 지하철 이런곳에서 와이파이가 안 터지나요?.. 1 ... 2014/09/22 977
419451 장애인마크의 뜻이 바뀌었다네요.jpg 이건뭐 2014/09/22 1,033
419450 충격> 후지 티비 세월호 영상 재구성 9 닥시러 2014/09/22 1,436
419449 호주 사시는 분들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요 3 타래 2014/09/22 1,007
419448 우리네인생.. 9 .. 2014/09/22 2,249
419447 진짜 절묘하네요. !! 2 와우 2014/09/22 1,630
419446 지금 힐링캠프에 송해씨... 3 힐링캠프 2014/09/22 2,874
419445 이불, 솜 함량 좀 봐주세요.. 1 극세사 2014/09/22 520
419444 핸드폰의 플레이스토아가 플레이스토아.. 2014/09/22 694
419443 제빵 계량제 쓰면 안되나요? ... 2014/09/22 1,619
419442 도와주세요. 중 2 아이인데, 영어문법이 약한 거 같아요. 13 영어.. 2014/09/22 3,005
419441 폭행당해 못일어났던 사람은 유가족이었다네요. 6 아이고 2014/09/22 2,138
419440 비밀의 문 재밌네요 6 .. 2014/09/22 1,743
419439 아이들 중간고사 기간에 시어머니께서 올라오시겠다네요... 5 **** 2014/09/22 2,253
419438 전신마취환자 방치시킨 위험한 압수수색 퍼옴 2014/09/22 684
419437 폐경이 가까워지는걸까요? 2 폐경 2014/09/22 2,270
419436 [잊지말자0416] 치과 진짜 너무하네요.. 6 충치작렬 2014/09/22 2,081
419435 화초 호야 키울때 화분에 구멍없이는 못 클까요? 7 .. 2014/09/22 1,576
419434 회사가 너무 너무 다니기 싫을때..마인드컨트롤 어찌 하세요? 5 ,,, 2014/09/22 4,437
419433 경악> 나라가 개판이 되는군요.ㅜㅜㅜ 8 닥시러 2014/09/22 2,549
419432 박근혜 낙하산 중 낙하산 d 2014/09/22 682
419431 천안 북일고 아시는 분 .. 3 북일고 2014/09/22 2,408
419430 연예인들 많이 먹는다는 밀싹쥬스라는 거 효과 좋은 가요 ? 2 ....... 2014/09/22 3,045
419429 좀전에 롯데홈쇼핑에서 참존 1+1 구성해서 질렀는데요~ 좀 봐주.. 2 참존 2014/09/22 2,147
419428 세월호160일) 정말..이제는 돌아와 주시라고...실종자님의 이.. 13 bluebe.. 2014/09/22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