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미사시간에 항상 눈물이나요...

예비신자입니다 조회수 : 3,843
작성일 : 2014-09-01 13:32:32
전 가을에 세례받는 예비자신자 입니다. 지금 막바지 교리교육 받고 있어요..주일 미사시간에 참석은 꼬박하는데, 눈물이 나거나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매번 민망합니다 흑...
예수님 십자가를 바라볼때나 영광송을 부를때나 등등 혹은 신부님께서 평화의 인사를 나눕시다 하시면 인사사 나누고 나서 눈물이 나요.. 왜 그럴까요ㅜㅜㅜ
그렇다고 제가 평상시에 뭐랄까, 마인드가 비신자처럼 그럴때가 거의지만요.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러다 시간이 지나면 저도 진실한 카톨릭신자가 될수있는건지 가끔 궁금하기도 하구요...
주변에 성당다니는 사람이 없어 혹시 이곳엔 신자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하여..소심하게 털어놔봅니다..

IP : 211.221.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4.9.1 1:34 PM (211.36.xxx.186)

    나두 그래요ㅠ
    기독교인인데요
    예배시간 찬송하거나 기도할때 눈물이 주루룩 ㅠ
    비오듯 흘러 챙피해죽겠어요

  • 2. --
    '14.9.1 1:36 PM (180.227.xxx.22)

    그게 정말 뜨겁고 순수한 마음이에요

    신앙생활 오래 해도 아무리 해도 감동이없고 눈물이 안날때가 있거든요
    그마음 오래오래간직하시길바래요!

  • 3. 순수하고
    '14.9.1 1:45 PM (125.134.xxx.82)

    마음이 열려 있어 노래의 가사나 분위기 등이 평온하게 하면서 치유를 합니다.
    점차 믿음이 더 깊어지면서 눈물이 나는 원인을 자신이 포착하는 시기가 오기도 하는데
    성령의 은혜라는 말도 하구요. 그러면서 자신 속에 있는 그 무언가에 해방되어
    예수님의 가르침에 조금씩 귀기울이고 닮아갑니다. 평화를 빕니다.!

  • 4. 행복
    '14.9.1 1:51 PM (122.32.xxx.131)

    눈물 많이 흘리세요
    님 몸과 마음의 치유의 눈물이고
    마음의 때를 씻겨주는 눈물입니다.
    제가 신자는 아니지만
    그렇게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건 귀한 체험입니다.
    좀 더 신실하게 다가가세요

  • 5. 저도
    '14.9.1 2:18 PM (115.22.xxx.16)

    초보 신자때 눈물이 가끔 났어요
    이유는 잘 모르는 눈물 ㅎㅎ

    차분히 신심 쌓으시면 마음의 평화가 올거예요

    평화를 빕니다

  • 6. 예비신자입니다
    '14.9.1 2:49 PM (211.221.xxx.163)

    답글주신분들..꼼꼼히 마음에 새기며 잘 읽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평화를 빕니다..

  • 7. ㅡㅡ
    '14.9.1 2:58 PM (183.99.xxx.117)

    저는 별로 눈물 난적 없는데 세월호 아이들
    때문에 미사 시간에 목이 메어 눈물이 납니다.

  • 8. 그린
    '14.9.1 4:29 PM (119.194.xxx.163)

    저는 어린 신부님들 보면 눈물이 나네요

  • 9. 다른 생각
    '14.9.1 4:38 PM (115.139.xxx.128)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전 그런 제 자신이 싫더라고요.
    그 경건해보이는 분위기에 슬픈 미사음악이 자기연민을 일으켜서 나오는 눈물같아요.
    진정 어떤 깨달음에서 나오는 눈물이 아닌 허영스런 눈물요.
    그래서 1년 열심히 다니다 지금은 안다닙니다.
    진정 마음이 울려서 나오는 눈물은 아무런 분위기도 없이 슬픈음악도 없이 나혼자만의 깨달음, 느낌으로 나오는 눈물이 아닐까요.
    그렇게 흘려본 눈물이 최근에 세월호로 죽은아이들기사를 볼때였습니다.
    힘들때 종교를 가져보고자 입문했으나 더 편협해짐을 깨달았어요.

  • 10. 그냥
    '14.9.2 1:19 AM (180.182.xxx.94)

    감상적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682 어제 티비ᆞ인터넷도 Sk로 바꿨는데요 3 못난리모컨 2014/10/11 883
424681 중년 여배우 과거사진 3 ... 2014/10/11 2,608
424680 한달 생활비 500 주는 남편.. 46 선택 2014/10/11 26,294
424679 탈북자들이 무슨돈으로 삐라를 뿌렸을까요? 7 뒷돈은누가 2014/10/11 1,558
424678 너무 행복하면 살기 싫어질 수 있나요?.. 3 .... 2014/10/11 1,169
424677 남편이 일주일에 하루이틀빼고는 술이예요 8 2014/10/11 1,531
424676 아이 안낳는건 정말 후회할일일까요? 42 레드와인 2014/10/11 6,802
424675 010 번호 안붙이고 전화걸어도 걸리네요..오늘에서야 알게됨; 6 왠일 2014/10/11 2,503
424674 받아쓰기 연속 10번 백점 6 최진영2 2014/10/11 1,618
424673 홍합 손질... 해감해야하나요? 4 colla 2014/10/11 4,669
424672 택시에 휴대전화 두고 내렸어요. 2 으악 2014/10/11 874
424671 지금 밤12시40분인데...애들 시끄럽네요. 장미 2014/10/11 476
424670 아이폰5c랑 그랜드2 중에 어떤게 더 3 복잡 2014/10/11 516
424669 이은성 참 예쁘게 생겼네요 8 2014/10/11 5,302
424668 얘들커가는거 진짜 너무 아쉬워요ㅠㅠ 5 ㅠㅠ 2014/10/11 1,350
424667 돌잔치는 수금하려고 하는건가요? 목적이뭐에요? 34 유감 2014/10/11 5,409
424666 권상동이 흠모한 티파니 정말 이쁘네요. 2 닥시러 2014/10/11 2,208
424665 일기나 간단글쓰기....너무 형식적이고 작위적인 문장밖에 생각이.. 4 글 잘쓰는법.. 2014/10/11 973
424664 제가 본 자존감 높은 사람 10 ㅅㅅ 2014/10/11 7,356
424663 12일 제주에서 김포가는 비행기 결항될까요? 1 ... 2014/10/11 685
424662 음악들으면서 82하는거에 대한 질문요 7 질문 2014/10/11 634
424661 딸이 둘이나 되는데도 갈수록 외롭네요. 43 ㅠㅠ 2014/10/11 11,146
424660 하와이에서 코나 커피 많이 사오라고 할까요? 10 하와이출장 2014/10/10 4,098
424659 음 궁금한게 있어요 육아 6 파란하늘보기.. 2014/10/10 737
424658 ㅇㅇ 3 보름달빵 2014/10/10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