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 직장을 얻었는데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가...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4-09-01 12:57:14

몸이 안좋아서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쉬다가 널럴한 직장을 얻어

아주아주 쥐꼬리만한 돈을 받으며 몇 년 일했어요

그런데 사실 널럴하긴 해도 일하는 시간은 9시-6시 하루종일 밖에 있던 게 똑같다 보니,

시간은 시간대로 너무 없고 돈도 없어서 사람 써야 하니

남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이번에 천운이 닿아 급여가 높은 곳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갑자기 겁이 덜컥 납니다

예전에도 많은 일을 해봤고 힘들고 바빠본적도 많았지만

벌써 사실적인 현업 복귀는 5년만이라고 봐야 해서요

널럴한 곳에 있던 곳은 업무의 성격이 좀 달라서

그냥 업무를 봤다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업무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가진 노하우로 잘 처리했는데

떨어지는 체력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해야하는 자리로 가야하니

걱정으로 잠도 안옵니다.

사실 다른 선택의 길도 없고 돈도 반드시 벌어야하는 처지라

이 어려운 시절에 새로운 직장을 얻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지만

오랫만에 아주 예전 하던 현업에 복귀할 생각하니

걱정이 너무 많이 되는것도 사실이구요.

잘할 수 있을런지... 그냥 여러모로 몸이 힘드니 드니 여러 걱정으로 삭신이 아프네요...ㅠㅠ

IP : 121.131.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14.9.1 1:02 PM (211.209.xxx.23)

    월급날이 영양제가 될거에요. 부럽고 축하합니다.

  • 2. 부럽
    '14.9.1 1:06 PM (210.217.xxx.155)

    ㅠㅠ 전 아직도 못구하고 있어요!!
    막상 하면 잘 하실겁니다~

  • 3. 오~
    '14.9.1 1:30 PM (210.96.xxx.105)

    축하드려요
    사람 하는일 다 닥치면 할 수 있을 꺼예요!
    홧팅!

  • 4. ...
    '14.9.1 2:12 PM (61.102.xxx.146)

    일단 부딪치세요
    넉넉잡고 3개월만 고생하면
    예전의 일하던 DNA가 나옵니다
    힘내시고 용기를 가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963 남 욕하는 사람들 불쏘시개 2014/09/01 1,637
412962 뼈속까지 시린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8 외로움 2014/09/01 3,672
412961 운동하면서 직업으로 삼을만한건 뭐가 있을까요 ? 8 미래 2014/09/01 1,962
412960 17개월아기 눈치보면서 엄마 때리면서 어떻게 교육시키나요 4 모모 2014/09/01 1,794
412959 소셜커머스 (위매프, 티몬, 쿠팡 등) 어떤거를 주로 이용하세요.. 4 신사동 2014/09/01 1,893
412958 인바디 결과 8 ㅁㅁ 2014/09/01 1,592
412957 추석고속버스에서 두끼 도시락이나 요기꺼리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5 점심 저녁 .. 2014/09/01 1,602
412956 청담동 Y1975나..이태원 글램 가보신 분 계세요? 3 ,, 2014/09/01 7,284
412955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강남 사람들은 기본이 되어 있다시네요.. 29 에혀.. 2014/09/01 20,350
412954 닭가슴살로 어떤요리를 하면 맛있을까요? 8 질문 2014/09/01 1,972
412953 입술반영구 예쁜가요? 4 ㄱㄱ 2014/09/01 2,075
412952 원세훈,"보수대학생 모임 만들고 지원하라" 7 뻔하지뭐 2014/09/01 1,442
412951 남동생이 먼저 결혼할때 누나로서 얼마나 해줘야 하나요? 10 미혼누나 2014/09/01 4,087
412950 CT촬영하고 실비보험금 청구해보신 분... 청구서류 좀 알려주세.. 8 ... 2014/09/01 4,666
412949 상암동으로 이사갈려는데 고등학원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완자 2014/09/01 1,350
412948 제가 왜 제사를 지내야 하죠? 59 2014/09/01 19,880
412947 콩쿨 입상했는데.. 1 피아노 2014/09/01 849
412946 집에 어떤 스피커 쓰세요?^^ 9 .. 2014/09/01 2,225
412945 호박씨 강정을 만들었는데 굳지 않아요ㅠㅠ 5 내가안깐호박.. 2014/09/01 1,394
412944 내년부터 부동산 중계수수료내려간답니다. ... 2014/09/01 1,824
412943 호랑이 태몽 꾸신 분들 아들 낳으셨나요 딸 낳으셨나요 27 .. 2014/09/01 32,354
412942 고래싸움에 새우등 1 새우 2014/09/01 671
412941 여기가 남의 직업 가장 많이 까는 곳 같아요 19 2014/09/01 1,932
412940 고등학생 아들 친구들 집으로 놀러 오나요? 4 가을하늘 2014/09/01 1,325
412939 주민세는 은행 atm기로 밤에 낼수도 있나요? 4 ... 2014/09/01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