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느 식당에 갔는데
세상에, 계란찜이 너무나 보들보들한 거예요. 간도 딱 맞는 게 감칠맛이 돌고요.
계란찜이 너무 맛있어서 그거 먹을려고 매운닭발을 더 시켜서 소주까지 한잔 했네요.
느낌이 촉촉하면서 보들보들하고 달콤하면서도 그리 많이 달지도 않았구요,
화산계란찜이 식었을 때처럼 푹 꺼지지도 않고
질감은 어찌 그리 고운지 아아스크림처럼 입안에서 입자가 살살 녹는 느낌이었어요.
사장에게 비법을 물어 봐도 안 갈쳐 주시던데 대체 무슨 마법을 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