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미친건가 해보자는 남편

조회수 : 3,104
작성일 : 2014-09-01 12:41:18
이십년 결혼동안
내가 때리길했나
생활비를 안벌어줬나
바람을 피웠나

이혼?

그래 누가 더 미쳤나 해보자~

남편이란 사람은 위에 언급한데로
틀린말은없어요


저는
한 2년전부터
이 남자와 더못살겠단 확신이 내려졌구요ᆢ
하루도 빠짐없이 먹는술
새벽까지이어지는 들볶음
주말이 걸리는날은
금토일 다 술을 먹고
밖에나가지도 못하게하며 끊임없이 저와
아이들을 볶아데지요

펄펄끓는 라면을 제머리위에 부어버리려는듯한
시늉도 보이고

도망쳐버리고 싶고 두려워만하다가
제가 결단을 내렸어요

이혼거부하더니 제가 계속 고집을 꺾지않으니
변호사를 알아보고있는것 같네요

오늘
가을날씨에
괴롭힘 당하는 그날 분위기가 떠올라
아침부터 너무 기분이 땅바닥이네요
IP : 117.111.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9.1 12:45 PM (125.184.xxx.28)

    이거 학대예요.
    차라리 때리면 증거라도 남지만
    이게 더 교묘하고 피를 말립니다.

  • 2. 살림사랑
    '14.9.1 12:50 PM (114.203.xxx.166)

    위에 열거한 내용으로도 이혼사유
    충분합니다
    그걸 20년동안 참고 사신 원글님
    인내심이 대단하네요

  • 3. ..
    '14.9.1 12:52 PM (1.253.xxx.222)

    폭력만 사용하지않았다지 정서적학대인데요

  • 4. @@
    '14.9.1 12:55 PM (59.4.xxx.112) - 삭제된댓글

    이혼에 성공 하셔서
    자유를 찾으시기를 꼭 바랍니다.

  • 5. 헐....
    '14.9.1 1:26 PM (118.139.xxx.159)

    정신이 밚이 피폐해졌을 것 같아요...
    꼭 행복해지세요...

  • 6. 당장
    '14.9.1 1:27 PM (114.205.xxx.124)

    펄펄끓는 라면.....

  • 7.
    '14.9.1 3:59 PM (117.111.xxx.179)

    매사가 안좋은 기억들의
    연속이네요
    말씀주셔 감사합니다

  • 8. ,,,
    '14.9.1 7:49 PM (203.229.xxx.62)

    이혼 안 해 주고 자상 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관심 없는 남편이라면
    암 걸렸다 하고 살림 내 버려 두고 들어 누워 계세요
    병원비라고 하면서 몇백씩 사용 하세요.
    한달 안되서 남편이 이혼 하자고 먼저 얘기 할 거예요..

  • 9. ...
    '14.9.1 10:08 PM (112.155.xxx.72)

    남편의 폭력적 행위에 대해서 일기 쓰듯 기록을 남겨 두세요.
    깽판친 뒷자리 사진 같은 것도 좋구요.
    경찰에 갈 만한 범죄는 안 저질렀어도
    폭력적 증기를 많이 모아두면 이혼할 때에 유리할 거에요.
    이혼 소송 들어가면 판사한테 어필해야 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178 어린이집 신용카드 뭐쓰세요? 뇽이 2014/09/02 982
414177 결국 한효주 동생건도 이병헌이 막아준거나 다름없네요 11 sky 2014/09/02 6,979
414176 변기자주 막히는 사람은 유산균을 먹어야 하나요? 8 ... 2014/09/02 2,336
414175 앞으로 젊은애들은 더 집 안살텐데 웃기네요 33 정부가 조장.. 2014/09/02 5,312
414174 “아버지 이육사 17번 투옥에도 맑은 감성 놀라워” 4 샬랄라 2014/09/02 1,131
414173 분당판교에. 맛있는갈비집 소개해주세요 4 가을밤 2014/09/02 1,456
414172 음..누굴까요? 2 .... 2014/09/02 1,292
414171 중고 스마트폰 사보신 분 있으세요? 5 ,,, 2014/09/02 1,036
414170 공중화장실에서 문도 안잠그고 볼일보시는분들은 왜 그런거죠?? ㅠ.. 8 애엄마 2014/09/02 1,904
414169 영어잘하는 지인이 가르쳐준방법 48 fff 2014/09/02 8,466
414168 누룽지 먹다 위쪽 어금니 1/3이 부러졌어요. 2 ........ 2014/09/02 2,003
414167 라면 어떤거 드세요? 17 ^^ 2014/09/02 3,642
414166 원래 자기자식은 이렇게 이쁜가요? ㅎㅎ 19 직장맘 2014/09/02 3,877
414165 설화수 자음생크림~ 6 어떤가요 2014/09/02 3,245
414164 내신 시험공부 방법이 4 st 2014/09/02 1,241
414163 추석당일날 몇시에 친정가시나요? 5 아니야아니야.. 2014/09/02 1,286
414162 저렴하면서 잘드는 칼 뭐가 있나요?? 25 칼칼칼 2014/09/02 3,945
414161 엄마란 어떤 존재인가요? 8 ... 2014/09/02 2,892
414160 명절, 제사시 형제들 분담 5 매번 고민중.. 2014/09/02 2,609
414159 쩌리 검찰 4 갱스브르 2014/09/02 532
414158 정봉주의 전국구-특별법 이제 시작이다! 슬픔의기한 2014/09/02 705
414157 남 경기도지사 아들은 1 경기도 2014/09/02 1,740
414156 락피쉬 모카신이 외부 신발인가요? 아님 실내화? 2 -- 2014/09/02 1,960
414155 70대 부부의 늦둥이 아들 패륜은 원인이 뭐였나요? 8 어제 EBS.. 2014/09/02 5,876
414154 집안만 좋은 집에 시집갔어요. 6 ... 2014/09/02 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