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가 올해 71세예요. 그리고 귀가 잘 안들리세요. 흔히 말하는 가는귀 먹었다고 하는거 있죠.
귀가 잘 안들려도 치매가 빨리온다고 해서 엄마한테 치매검사 이야기를 꺼냈는데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충격적이었어요.
한 달 전쯤에 TV보시다가 '사망'이 뭐냐고 물어보셨데요.
그 이후로는 그런일이 없었다고 하시는데요.... 그냥 넘어갈일은 아닌것 같아서요..
은퇴하시고 댄스랑 기타배우시면서 노인복지회관에서 바둑도 두시고 활발하신데 맘이 아프네요.
지금도 버스타고 잘 다니시고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이상한점이 없어요.
치매검사를 보건소에서 해주던데...
보건소에서 받아보고 대형병원으로 가면 조금이라도 혜택이 있을까요?
아님 바로 대형병원으로 가야할까요?
제가 큰딸인데 어떻게 관리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