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는 이유가 있다는 친언니

왕따 조회수 : 5,880
작성일 : 2014-09-01 11:52:43

친언니가 여왕벌 스타일 이에요

많이 읽은 글에 왕따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가 학원경력이 20 년차인데 왕따 당하는 애들은 이유가 있다네요

첫째 , 자기 이야기만 하고 상대방 이야기는 들을줄 모르는 이기적인 애들

둘째 , 지나가면서 툭 툭 치기도 하는 좀 폭력적인 애들

셋째 , 위의 문제가 없는데도 왕따 당하는 애들은 , 상대방이 해코지하는데도 제때 대응 못하고 할말 못하는 애들이라고 … .

저 어릴 때 언니가 저 왕따 시킨 것 때문에 아직까지 상처가 있는데 저딴식으로 이야기 하니까 갑자기 저 열받아서 ,

“ 그럼 왕따시키는 애들은 문제없는 애들이야 ? ” 했더니 ,

왕따 시키는 애들은 평범한 애들이라네요 .

“ 그냥 같이 놀기 싫으니까 , 같이 어울리는 무리에서 빼는 거라고 ”

저 더 열받아서 ,

“ 완벽한 사람은 없어 .

뒷다마하고 따돌리는 거 범죄행위야 .

군대에서도 왕따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도 있어 .

왕따당하는 애들은 이유있다는 말은 따돌림 당한 상처에 소금뿌리는 거라고 ”

말해버렸어요 .

근데 언니한테 왕따시키는 애들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말해주고 싶었는데 , 못해서 좀 억울했어요 .

왕따시키는 애들 무슨 문제가 있는 애들인지 말해주세요

IP : 128.134.xxx.8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 12:10 PM (175.193.xxx.247)

    언니가 그나마 학원 종사자라서 천만다행이네요.
    공교육 교사였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근데 언니가 자존감이 좀 낮은 분 같네요.
    보통 왕따시키는 아이들이 심리검사를 하면 그리 나온다고
    아동학 공부하는 지인이 그러던데요.

  • 2. 그런데
    '14.9.1 12:15 PM (59.27.xxx.47)

    첫째 , 자기 이야기만 하고 상대방 이야기는 들을줄 모르는 이기적인 애들

    둘째 , 지나가면서 툭 툭 치기도 하는 좀 폭력적인 애들

    셋째 , 위의 문제가 없는데도 왕따 당하는 애들은 , 상대방이 해코지하는데도 제때 대응 못하고 할말 못하는 애들이라고

    아이들이 상대방 이야기를 잘 듣는 경우 드물고요
    폭력적인 아이들이 왕따를 주도하는 경우 흔하고요
    상대방 해코지에 대응 못한다...어른도 못하는 경우 태반입니다

    그냥 왕따 당하는 아이들이 약하기 때문에 싫다고 하는 것 같아요

  • 3. 님언니
    '14.9.1 12:18 PM (125.186.xxx.25)

    님언니스탈은

    동네 애엄마들 틈에서

    딱 은따, 왕따 당할스탈이네요


    말함부로하고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떠나보낸 여자들도
    어디선가 분명 왕따당해요

  • 4. 왕따
    '14.9.1 12:27 PM (128.134.xxx.85)

    제가 겪은 왕따시키는 사람의 특징은
    -영악하면서도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뒷다마하는것에 죄의식이 없다(누구나 다해~~)

  • 5. 왕따
    '14.9.1 12:30 PM (128.134.xxx.85)

    잘 모르겠지만, 하옇든 뭔가 꼬인 구석이 많은 사람들 이었던 것 같네요

  • 6. ....
    '14.9.1 12:35 PM (183.107.xxx.27)

    자기가 여왕벌이고 왕따 주도하는 스타일들이 저런 식으로 왕따 피해자들한테 못나고 이상해서 그런거라고 뒤집어씌우면서 가해하는 자기행동을 합리화하려고 들죠
    한마디로, 때릴만해서 때렸다는 논리인데..
    가정폭력 가해자들이 주로 내세우는 논리..
    니가 나 안건들였으면 내가 너 안때렸어..니 잘못이야.

    피해자도 가해자도 쌍방이 문제가 있어서 난 트러블인데
    힘센쪽이 약자에게 주로 뒤집어씌우죠.. 이유대면서.

  • 7. 딴건모르겠지만
    '14.9.1 12:38 PM (220.88.xxx.99)

    가해자가 더 문제가 많고 더 스트레스 많이
    받는건 진리인것 같아요.
    애들 반응도 신경쓰고 권모술수 조작해야 되니까 잠시도 가만히 못있더군요.
    또 엄청 예민해서 꼭 왕따가 아니더라도 어느조직 어느 나라를 가든지 본인심기 건드리는 사람이 꼭 있어요. 진짜 웃긴게 좀 약해보이면 왕따 시작하고 안그런 사람한텐 비위맞추는 기현상을..
    가정폭력 가정에서 자랐다기에 처음엔 불쌍했다가 32에도 사람하나 매장시키는것 보고 놀랐어요;;

  • 8. 왕따
    '14.9.1 12:39 PM (128.134.xxx.85)

    그런데님~~
    아이들이 상대방 이야기를 잘 듣는 경우 드물고요
    폭력적인 아이들이 왕따를 주도하는 경우 흔하고요
    상대방 해코지에 대응 못한다...어른도 못하는 경우 태반입니다

    듣고 보니 그렇네요.
    저도 언니가 왕따당하는 아이들에 대한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지..
    저게 사실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 9. 왕따
    '14.9.1 12:43 PM (128.134.xxx.85)

    왕따는 이유가 있다는 말은 언니가 왕따 당해보고 그때 말해봐, 했더니.
    자기는 왕따시키면 시켰지 왕따 당하는 일은 당한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해서
    "인생은 길어~~" 대꾸해버렸어요. 아직도 화나요

  • 10. 왕따
    '14.9.1 12:52 PM (128.134.xxx.85)

    또하나 왕따시키는 사람들은 주로 쌈닭 스타일이었어요.
    싸우기를 좋아하는 호전적인 스타일들
    자기편도 잘 만들지만, 적을 만드는 것도 주저하지 않고 하더만요

  • 11. 왕따
    '14.9.1 12:54 PM (128.134.xxx.85)

    제가 흥분해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네요.
    댓글로 왕따시키는 사람들 특징 좀 적어주세요~~
    여왕벌들이 그딴식으로 왕따를 많이 시키겠죠?

  • 12. 요부분
    '14.9.1 1:03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동의합니다.
    또하나 왕따시키는 사람들은 주로 쌈닭 스타일이었어요.
    싸우기를 좋아하는 호전적인 스타일들
    자기편도 잘 만들지만, 적을 만드는 것도 주저하지 않고 하더만요 22222222222222

  • 13. ..
    '14.9.1 1:10 PM (121.177.xxx.96)

    인간저 밑바닥에 깔 려있는 고통을받고 있는사람을 보고 희열을 느끼는
    본능에만 충실한 ....피를보면 더 흥분하는 사이코 라고 하심 2222222

    고통을 힘들어하는것을 보고 무의식중에 쾌감을 느껴서 그래요
    그런 맘이 있으니까 왕따 시키는겁니다

  • 14. 그네시러
    '14.9.1 1:23 PM (221.162.xxx.148)

    가해자의 논리네요...

  • 15. 왕따 가해자는
    '14.9.1 1:40 PM (112.186.xxx.156)

    '가해자'는 악한 행위를 하거나 수행한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죠.
    단순히 악한 행위라고 할 정도일 수도 있고 범죄로 나아가기도 합니다.
    청소년기 왕따 가해자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성인기에 이르러서는 범죄로 이어집니다.
    범죄자의 정신적 상태로 인해 죄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정신병 환자)를 제외하고는 범죄의 책임은
    그것을 수행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왕따 피해를 받는 어린이나 어린 시절에 왕따 피해를 당한 성인들을 위해 오랫동안 일을 한 사람이라면
    왕따가 '매우 사악한 행위'라는 것에 동의할 겁니다.

    가해자의 특징은 자아존중감이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가해자는 여러 다양한 계층에 있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스스로를 가치없게 느끼는 거죠.
    사실은 가해자도 가정 내에서 뭔가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죄의식과 수치심이 있는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낮은 자아존중감에 가면을 쓰고
    매우 모범적이고 바람직한 사람인 것처럼 보이도록 위장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자아존중감이 낮기 때문에 누구도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으며,
    자신들이 전혀 사랑스럽지 않다고 믿고 있어요, 내면적으로는.
    사실상 마음으로부터 가까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친구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가해자도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가시적인 허울이거나, 가해자가 가지고 있는 힘에 의해 유지되는 관계일 뿐입니다.

    이런 왕따 가해자는 사실은 강박적으로 왕따 피해자를 찾습니다.
    가해자가 스스로 왕따를 중지하는 일은 드물고
    주변에서 왕따를 못 시키도록 통제하는 길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가해자는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끼면서
    자신이 받는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자신의 무가치함에 견딜수 없이 입도당하면서
    자신의 욕구에 맞는 쉬운 먹이를 찾아 표적으로 삼아서 이들에게 왕따를 하면서
    자신의 심리적 문제에서 회피하고자 하는 겁니다.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서 학대하는 스릴을 느끼면서 왕따 상황을 조성하고
    왕따의 피해자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힘을 확인하고 자신의 무가치함을 해소하는 거죠.
    다른 사람을 자기 맘대로 통제하는 힘, 은밀하게 상황을 주도하는 스릴,
    참여자와 방관자를 조정하면서 왕따 피해자가 괴로워하면 모습을 보면서
    내가 무가치한 게 아니야.. 내게는 이런 힘이 있잖아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자신의 무가치함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거예요.

    그러니까 왕따 가해자는 계속해서 피해자를 물색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그만두는 법은 없어요.
    그러니까 피해자와 가족이 나서서 왕따 가해자가 가해를 못하게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겁니다.

  • 16. 윗님~~빙고
    '14.9.1 1:49 PM (128.134.xxx.85)

    사실상 마음으로부터 가까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친구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가해자도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가시적인 허울이거나, 가해자가 가지고 있는 힘에 의해 유지되는 관계일 뿐입니다2222


    .
    다른 사람을 자기 맘대로 통제하는 힘, 은밀하게 상황을 주도하는 스릴,
    참여자와 방관자를 조정하면서 왕따 피해자가 괴로워하면 모습을 보면서
    내가 무가치한 게 아니야.. 내게는 이런 힘이 있잖아 하고 스스로를 위로2222

  • 17. 빙고
    '14.9.1 1:59 PM (128.134.xxx.85)

    친언니도 아는 사람은 엄청 많아도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은 없다고 하더군요.
    돈도 잘쓰고 선물도 하는데. 그게 순수한 것 보다는 힘을 과시하는 용도에요.
    자기 힘을 주로 다른 사람을 통제하는 데 사용하는 거죠

  • 18. 왕따
    '14.9.1 2:06 PM (128.134.xxx.85)

    언니도 아버지도 그런 스타일이네요
    특정한 사람 하나 찍어놓고 죽어라 미워하는 성격.

    저 어렸을때 행복한 기억이 별로 없어요~
    어렸을때 사진보면 다 우울해 보이는 얼굴.

    그래서 친정집 잘 안가는데.
    우리애 귀엽다고 자꾸 연락하고 엉겨붙네요(이런 표현 죄송)

  • 19. 저위에
    '14.9.1 2:16 PM (220.88.xxx.99) - 삭제된댓글

    왕따 가해자는 님 말 다 받습니다 !!!!!!!! 구구절절 옳은거같아요
    제일 지옥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 오히려 가해자예요... 어릴 땐 이걸 몰랐는데 커서 보니 맞더라구요.
    평탄하고 행복하게 자란 사람은 절대 왕따 조장하고 그러지 않아요

  • 20. 멈추지 않는다
    '14.9.1 5:06 PM (128.134.xxx.85)

    그러니까 왕따 가해자는 계속해서 피해자를 물색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그만두는 법은 없어요.


    ----> 이글 보니, 저희 친언니가 평생에 걸쳐서 계속 사람들을 미워했던 게 생각나요
    결혼전에 저였구요.
    결혼후에는 형부(결혼 몇년후 이혼하더군요)
    친정집 들어와 살면서는 아버지와 앙숙으로 싸우고, 사람들 앞에서 무안주기를 반복하더군요
    지금까지 그런상태.

  • 21. 멈추지 않는다
    '14.9.1 5:07 PM (128.134.xxx.85)

    학원선생들도 오래 버티는 사람이 없어요
    대부분 원장인 언니와 싸우고 그만둡니다.

  • 22. 괴롭네요
    '14.9.1 5:10 PM (128.134.xxx.85)

    저런 친정을 둬서.
    멀리 떨어져 살까요?

  • 23. ..
    '14.9.1 5:27 PM (122.32.xxx.66)

    왕따 시키는 사람 가까히 지내본적있어요
    저말 고 다른사람.
    첫느낌 이언니 정말 인성 못됐다. 생각들어서 피해지냈음.....
    으으... 정말 지적인사람은 자기할일하지 무식한사람이나 왕따같은거 함..이런사람 넘 싫어..

  • 24.
    '14.9.1 5:44 PM (211.219.xxx.101)

    왕따 피해자뿐 아니라 왕따 가해자도 자살시도율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내면의 상처들을 왕따라는 행위로 표출하는건지..
    왕따 피해자에게 이유가 있다는건 왕따를 합리화하는 논리지요
    남자들이 부인을 때려놓고 맞을 짓 해서 맞은거다라는 식인거죠
    사람을 미워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요
    끊임없이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드는 사람은 본인도 정말 힘들겠지요
    그런 사람 옆에서 몇 마디만 들어도 너무 힘들고 지치더군요
    왕따가해자들도 심리치료를 받아야하는데 우리나라 부모들은 가해자일때는 무관심한거 같아요

  • 25. 어처구니
    '14.9.1 5:51 PM (211.36.xxx.79)

    그럼 이유가 있음 왕따시켜도 된다는겁니까?진짜 못됬다 ㅉㅉ 어른도 저모냥이니 애들도 약아빠진애들 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942 마루 색이 밝을때 원목 가구 색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2 가구 2014/09/01 1,372
412941 세제혁명 쓰시는 분들 5 보나마나 2014/09/01 2,282
412940 김포공항쇼핑몰~~ 2 은새엄마 2014/09/01 1,132
412939 요즘 남자키 174면.. 27 174 2014/09/01 25,884
412938 성형수술해주시는 분들 계시죠? 9 고2 2014/09/01 1,721
412937 멀미약과 다른 약을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1 약사님~~ 2014/09/01 1,468
412936 3년을 혼자 키우다 어린이집가기시작했어요 저 뭘해야하나요? 8 ㅂㅂ 2014/09/01 1,483
41293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9.1) - 가을개편 후 첫 방송 lowsim.. 2014/09/01 485
412934 직장 괜찮으니 일찍 결혼하네요 24 중매 2014/09/01 6,001
412933 해외여행가시는 분 계세요? 5 추석연휴 2014/09/01 1,183
412932 비오는 제주도 무얼하면 좋을까요? 3 흑단S 2014/09/01 1,129
412931 쭉쭉이,키크는데 도움이 될까요? 5 중학생 2014/09/01 1,423
412930 마르고 허약하고 근력없는 체질..무슨운동을 해야할까요? 2 ... 2014/09/01 1,817
412929 서울근교에 차밀리지않고 여행다녀오기좋은곳은? 2 어디 2014/09/01 1,293
412928 마들렌** 가구 쓰시는분 계신가요? 아이가구 2014/09/01 1,893
412927 피부과 시술 좀 봐주세요 제이셀 레이저 .. 2014/09/01 805
412926 가을 앞두고 모기 극성에 죽겠네요 ㅠㅠ 3 안알랴줌 2014/09/01 985
412925 IMF 직전 YS도 '박근혜'와 똑같았다 9 ... 2014/09/01 2,838
412924 빵.. 어느날 갑자.. 2014/09/01 1,116
412923 용의 꼬리, 뱀의 머리 둘 중 무엇을 택하시겠어요? 21 라떼 2014/09/01 10,777
412922 9월 됐지만 너무 덥지 않나요? 2 더워더워 2014/09/01 1,220
412921 약대가 자꾸 미련이 남네요 4 하고 2014/09/01 2,599
412920 잇몸치료 4 덕이 2014/09/01 1,783
412919 악기를 전공하시는 분은 3 akf 2014/09/01 1,039
412918 고현정과 함께 늙어가고싶었는데‥ 25 팬으로써~ 2014/09/01 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