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28세 지방국립대학병원 간호사 결혼이야기

딸가진맘 조회수 : 10,149
작성일 : 2014-09-01 11:29:15

제목대로 딸아이가 대학병원 간호사입니다.

신입들 가르쳐놓으면 그만두고 그만두고 ..

3교대도 힘들기도 하구요

그래도 울딸은 4년차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고 적성에도 크게 무리없다고 해요.

 

2년여 사귄 남친과 헤어지고 마음 가다듬기까지 힘든시간도 있었는데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선하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간 단체 미팅행사를 선배몇명과 나가게 됐는데

그곳에서 갓 입사한 26세 연하 공기업 남자를 만났데요

 

남자쪽에서 적극 관심을 표해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데

결혼이야기도 나오네요

 

제가 보기로 남자 나이가 너무 어려

좀더 나이가 있는 진중한 사람을 만나는게 어떻겠나 싶은데...

또다시 상처받을까 염려가 되서요

 

딸아이 인물도 보통이상은 되고 성격도 온화한 편이고

28세 그렇게 조급할나이는 아니죠?

 

요즘 연상연하커플 많다고 하는데

지나친 노파심일까요?

 

이글 보시는 분들이라면 긍정적으로 지켜보실 생각이세요?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IP : 121.184.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1 11:31 AM (223.62.xxx.29)

    사람 좋으면 결혼시키시죠.
    그런걸로 반대하다니
    공기업 남자면 진짜 잘 잡은건데

    나이보다 남자 집안을 보세요
    어리다고 진중하지 않은게 아니고
    나이들었다고 진중한게 아님

  • 2. ...
    '14.9.1 11:34 AM (59.15.xxx.61)

    1-2년 연애는 해봐야지요.
    결혼이 아무리 급해도 연애를 통해서 사람은 알아봐야 하지 않나요?
    저도 27살 딸이 있는데
    2-3살 연하 만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인간성이 문제인데...나이와 인간성은 관계가 없는 듯...

  • 3. .......
    '14.9.1 11:37 AM (183.109.xxx.150)

    연상연하가 문제가 아니고 남자 집안이나 직장이 맘에 안드신거 아니신가요?
    남자분을 만나보지도 않으신것 같은데 진중여부는 일단 만나보시면 판단이 되실듯해요

  • 4. 무슨
    '14.9.1 11:39 AM (180.65.xxx.29)

    만나자 마자 결혼부터 걱정하세요
    남자 나이 보니 잘사는집 아니고는 4년은 있어야 결혼자금이라도 모을것 같은데

  • 5. 26살
    '14.9.1 11:40 AM (125.181.xxx.174)

    갓 입사한 남자가 굳이 벌써 결혼까지 이야기 하는 케이스는 흔치는 않은데 ㅠㅠ
    자기도 이제막 돈벌기 시작하고 아직 어린 나이이니 좀 놀고 싶어하고 이게 보통이거든요
    정말 따님이 맘에 들어서 이번기회에 꽉 잡아놓고 싶다 아니면
    대학병원 간호사 완전 알짜배기다 꼭 잡아라 선배 코치라도 듣던지
    이유가 많겠죠
    연하라도 둘다 직장인인데 별 상관없을것 같고
    따님도 사겨본 사람도 있고 나이도 20대 후반이면
    그래도 결혼할 사람 아닌 사람 보는 눈이 조금 있을텐데
    좀더 알아가야 하겟지만 이정도면 결혼할 남자인지 아닌지 생각해보고 지속하라고 하세요
    이사람은 아닌것 같다 그런 구석 있다면
    지금 제일 놓은 나이에 시간 낭비이구
    잘은 몰라도 그냥 이정도면 크게 나쁠것도 없고 만나봐도 될것 같애 그정도면 만나가며 더 알아봐야죠

  • 6. ..
    '14.9.1 11:41 AM (58.72.xxx.149)

    아직 어린친구들이니 연애 좀 해보면 알겠죠. ㅎㅎ
    저희회사도 남자분 결혼하시는데 2살 연상 여자분하고 합니다만 잘 지내실것 같던데요~~
    그리고 남자가 연상이라고 다 철든것도 아니니... 사람을 봐야 하는거고 제일 중요한건...
    아직 결혼얘긴 이르지 않나요? 좀 더 사귀어 보고...

  • 7. 참나
    '14.9.1 11:43 AM (175.197.xxx.79)

    28인데 무슨 연애를 오래해요
    2년지나면 30인데요
    그때 헤어지면?
    똥값되는겁니다
    제말 듣고 지금 중매자리 찿으세요
    빨리 서둘러야 겟구만 여긴 세상 돌아가는거랑 너무 달라요
    여자는 30부터 -10점씩해서 40이면 0점입니다
    이거 진리예요

  • 8. 참나
    '14.9.1 11:48 AM (175.197.xxx.79)

    28 간호사고 인물 괜찮으면 대기업급 33전후 소개 받거든요
    그런데 30넘으면 어림 없어요
    여자는 20대랑 30대랑 완전 달라요
    여긴 무슨 35세 넘어도 능력 연라 남자랑 결혼 어쩌고 하는데
    드라마가 사람 버렸다 싶더군요

  • 9. 위에
    '14.9.1 11:51 AM (175.193.xxx.248)

    175 197님

    여자나이 똥값이니 어쩌니
    여자나이 계산하며 상품가치 매기는 사람치고 정상인 사람 못봤네요

    여자는 인간이고 사람이지 상품이 아닙니다

    그 물건 따지는 버릇 참 못됐지요

    선진국 유럽들은 여자 나이놓고 똥값이니 이런거 절대 없어요
    한국만 저런소리하지
    그것도 남초 근성 찌든 가부장적 사고방식에 쩌든
    아버지나 남자밑에서 오염된 여자들이 하는말임

  • 10. ..
    '14.9.1 11:53 AM (110.14.xxx.128)

    공기업 직원인건 괜찮은데
    연하라 진중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이런거면
    굳이 반대하지말고 지켜보세요.

    제 딸도 대학병원 간호사였어요.
    말씀중에 나오는
    가르쳐놓으면 관둬버리는 후배간호사로 사표 쓰고 나왔지요.
    4년이나 잘 견디고 간호사로 근무하는 따님이라니
    정신력도 좋고 수양이 잘 되었을거라 봐요.
    제가 생각하기에 간호사 애인도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불규칙적이고 살인적 스케쥴로 피곤에 쩔고 데이트도 여의치않은 여친에 맞추려면 남자도 같이 정신수양이 저절로 되지요.
    진중하지 못한 남자면 사귀다가 제풀에 나가떨어집니다. 어려도 애인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할 큰 가슴을 가졌다면 결혼까지 갈거고요.
    그런 남자면 사윗감으로도 훌륭하고요.
    지금은 이래라저래라 말고 두세요.

  • 11. 저는 별로
    '14.9.1 12:05 PM (175.223.xxx.100)

    제 남편도 공기업 다니지만 공기업은 금융공기업 아니면 월급이 짜요.
    3교대 간호사면 애 낳으면 입주아줌니 둬야 되는데 남편이 퇴근이 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주아주머니 월급을 감당할 만한 봉급이 아니니 서로 어려워요.

  • 12. ..
    '14.9.1 12:08 PM (121.55.xxx.163)

    연하 따지지마시고 남자친구 보고 괜찮으시면 적극밀어주세요. 결혼해보니 나이많은남자보단 1~2살차이가 좋아보이던데 연하라도 생각하는것과행동하는게 더 어른스러운 남자도있더라구요.

  • 13.
    '14.9.1 2:05 PM (116.125.xxx.180)

    좋은데요..
    연하에 대한 편견이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698 기름이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3 기름 2014/09/12 1,105
417697 저렴한 가격으로 스테이크 코스 먹을 수 있는 곳 있을까요? 5 스테이크 2014/09/12 1,948
417696 영문법 질문인데요.. 5 .. 2014/09/12 977
417695 쿠쿠 전기밥솥 수리센터 바가지조심하세요 24 쿠쿠 2014/09/12 13,336
417694 고장도 안 났는데 세탁기 버리고 싶어요 18 제길슨 2014/09/12 3,828
417693 간단하게 김밥 싸도 맛있을까요? 16 김밥 2014/09/12 3,848
417692 솔잎차 원액을 구매하고싶은데... 2 살아있다 2014/09/12 1,000
417691 뉴욕타임스 광고하는거..한번에 모아서 누가 입금하면 안될까요? 12 dd 2014/09/12 1,140
41769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2am] 원세훈 판결...탈상식도 유.. lowsim.. 2014/09/12 712
417689 요즘 매일 악몽을 꾸네요... 1 악몽 2014/09/12 1,021
417688 익스텐션 식탁의 단점이 뭔가요?? 9 8인용식탁.. 2014/09/12 5,429
417687 반려동물장례관련 6 ㅠㅠ 2014/09/12 1,761
417686 결명자차 추천하시는 브랜드 있나요? 2 소리소문없이.. 2014/09/12 1,370
417685 80년대 댄스곡 SAY YOU NEVER - YOU'RE MY .. 2 7080 2014/09/12 1,174
417684 마흔 넘어서 옆광대 수술 6 소호 2014/09/12 4,349
417683 NYT, 원세훈 판결, 박근혜 정치적 부담 줄이기 위한 것? 4 light7.. 2014/09/12 1,280
417682 소변보고 닦으시나요? 36 소변 2014/09/12 21,214
417681 아끼는데 저축금이 안늘어요 15 ***- 2014/09/12 6,010
417680 혹시 한글문서 작성에서 글자수 세는 법 아시는 분(급질) 4 ㅇㅇㅇ 2014/09/12 1,531
417679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12 육아중 2014/09/12 7,597
417678 목 늘어난 티셔츠가 드레스로 ~ 3 후줄근티셔츠.. 2014/09/12 2,277
417677 장산곶과 백령도, 그 사이에 인당수가 있다 1 스윗길 2014/09/12 976
417676 박 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 브낰 2014/09/12 760
417675 선거 때 정치개입이 선거법 위반 아니라니 6 샬랄라 2014/09/12 1,057
417674 성시경 연애하나봐요. 65 셜록 2014/09/12 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