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된 아파트 수리해 사시는 분 어떠세요?

흠흠 조회수 : 7,856
작성일 : 2014-09-01 08:56:41

48평형이고 서울 외곽이고..1993년 입주였나 그런데요.

제가 가진 아파틉니다.^^;

사서 들어갈때 리모델링해서 7~8년 살고, 안 팔려서 전세주고 아이들 학교때문에 지금 경기도 나와 살고 있는데요.

지금 뭐...중대형에 학군 별로고 서울 외곽에 오래된 아파트. 바닥치고 뚫고 내렸어요.하하하..

 

팔아도 전세금 빼주면 남는 것도 없다고, 남편은 그냥 헐값에 팔지말고 애들 대학가면 나중에 서울 다시 들어갈때 고쳐서 살자고 하고, 저도 그냥 그럴까 생각만 하고 있는데요.

 

저희 여기서 10년가까이 살고 가야하거든요.

 

그럼 다시 들어갈때 30년되는건데...고치면 살만 하겠죠?

 

대형평형 단지라서, 주차는 그래도 한 집당 2대 가까이 가능하고 지하주차장도 있어요.

단지 자체가 널찍널찍하고 동간격도 넓고 지하철역도 걸어서 5분이고.

아참 한강조망도 가능.

 

그래서 사는 동안은 만족스러웠는데, 팔고 나오려니 아주 어렵더라구요.

 

지금 그냥 완전 손해보고라도 팔수 있으면 파는게 답인지, 당장 돈 급한 거 아니니 나중에 들어가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두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구요.

 

30년 이상된 아파트 고쳐서 사시는 분들, 괜찮으세요?

IP : 112.172.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치면
    '14.9.1 9:16 AM (223.62.xxx.103)

    새거 돼요. 그러면서 재건축 기다리는거죠.
    돈급히 필요치 않으면 그렇게하는게 좋지않을까요?
    한강조망도 있다니..

  • 2. ****
    '14.9.1 10:13 AM (175.196.xxx.69)

    파세요.
    고치고 들어가 살면 살겠지만 목동 반포는 지역적 메리트나 있지.
    에코버블로 잠깐 오르고 푹 꺼지고
    나중에는 그 때 팔 거 하실거예요.

  • 3. ...
    '14.9.1 10:50 AM (220.76.xxx.234)

    리모델링하면 새집같아요
    배관까지 하면 더 좋지요
    교통, 주거환경좋다면 좋을거 같은데요

  • 4. 원글
    '14.9.1 11:54 AM (175.223.xxx.105)

    어려운 일이군요.ㅎㅎ
    적당한 가격이면 언제든 팔아도 되겠는데, 막상 가격이 빠진 상태에서 팔고 털기엔, 그 아파트 살때 만족도가 꽤 높았어서요.
    어차피 깔고 사는거면 나중에 더 떨어져도 그냥 살면되는건데, 전세주고 나오니 더 민감해지는 것 같아요.

    일단 고치면 사는건 지장없다고들 하시니 여유두고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댓글주셔서 감사해요.

  • 5. ....
    '14.9.1 12:26 PM (125.177.xxx.86)

    오래된 아파트 가장큰 문제점이 주차장이죠.
    주차문제 해결되고 입지,주변환경,교통 좋으면 낡아도 수요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잘 안떨어져요.
    교통 안좋은 새아파트보다 훨씬 낫죠.

  • 6. 36년
    '14.9.1 12:57 PM (125.134.xxx.82)

    된 아파트에 사는데 주차가 불편한 점이 있고 층간소음에 자유로워요.
    교통, 환경 등 여러가지가 좋아 이사를 못가고 있어요.

  • 7. 장점도 있어요.
    '14.9.1 2:56 PM (121.163.xxx.56)

    저희도 오래된 아파트 리모델링해서 사는데,
    겉은 후져도 안은 살만해요.
    특히 층간 소음이 하나도 없어요.
    정말 외부소음외엔 아무 소리도 안들립니다.
    신기할 정도로...
    서초동 오래된 아파트예요.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들이 대부분 입지가 좋지 않나요?

  • 8. 입지가 좋아요
    '14.9.1 3:17 PM (14.32.xxx.157)

    오래된 아파트들은 입지가 좋아 교통좋고 살기 편해요.
    저흰 강남이라 학군도 좋으니 수리 하나도 안된 30년 넘은 귀신나올것 같은 아파트를 전세 4~5억 주고 들어가요.
    그나마 전세도 없어 월세로도 살고요.
    올수리하면 불편함 없어요. 올수리를 다들 삐가번적해서 거실, 안방 위치가 바뀌거나 없는 화장실도 만들고 집집마다 구조가 다 달라졌어요.
    주차가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저희 아파트는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불편함은 덜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546 아기 먹인 분유가 코로 나와 아기가 힘들어해요 6 아기엄마 2014/10/10 5,796
424545 절약하는 나만의 방법... 5 abca12.. 2014/10/10 4,696
424544 호박고구마랑 밤고구마중 어떤고구마 좋아하세요 30 고구마 2014/10/10 3,347
424543 쪄서 퍼는 옥수수 왠 약냄새가 나네요 6 옥수수 2014/10/10 1,312
424542 좁은집도 고치고 사니 만족감 있네요... 4 그냥 2014/10/10 2,898
424541 세발자전거 샘트라이크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4/10/10 671
424540 ck언더웨어 괜찮은가요? 8 dd 2014/10/10 2,304
424539 총각김치 아린맛 2 궁금 2014/10/10 1,646
424538 샴푸 추천좀 해주세요~ 3 중3여아 2014/10/10 1,576
424537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가 보셨어요? 22 푸른물빛 2014/10/10 2,937
424536 역사를 통제하려는 국정교과서는 역사 구데타! 1 독재부활 2014/10/10 288
424535 자장면 만들때 돼지기름 쓰나요? 9 궁금이 2014/10/10 1,002
424534 차를 없애면 돈이 정말 많이 모일까요? 15 oo 2014/10/10 5,111
424533 사이코패스 테스트 71 당신도 2014/10/10 10,620
424532 어디서부터 잘못 살았던 걸까요 35 후우 2014/10/10 12,687
424531 폰..기기만 구입했어요, 그 이후에? 9 ㅇㅇ 2014/10/10 1,224
424530 초등저학년 제일 쓸데없는사교육은 뭘까요? 17 .... 2014/10/10 4,456
424529 영화 해적 언제부터 재밌나요? 4 ... 2014/10/10 1,088
424528 아가용 매트 사용해보신 엄마분들 계신가용? 비락식혜 2014/10/10 313
424527 행거에 달려있던 나무봉, 작은 밥상은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4 난감 2014/10/10 3,211
424526 끓이지 않고 하는 고추간장짱아찌 만들었는데요... 1 dd 2014/10/10 1,137
424525 보험 설계사분이 개인 예금액을 알수있나요? 8 혹시 2014/10/10 1,811
424524 디스크 신경성형술 2 ... 2014/10/10 1,937
424523 다음이나 네이버 탈퇴하고 재가입 가능한가요 2 . 2014/10/10 822
424522 아이들 휴대폰이 위험!! 스팸문자, 스팸전화번호 확인하는 방법 2 바빠별이 2014/10/10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