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ㅠㅠ부지런해지는 약은 없을까요?
어쩌면 이렇게 소파에 누워서 일어나질 못하는지 몰라요.
입에는 거미줄이 생길지경으로 말도 하기 싫고요.
나혼자 몸이면 무슨 걱정이겠냐만식구들 속터지게하니 속은 뒤집어지면서도 이러니 무슨 병인가 싶구먼요.
이러면서 직장다니며 돈버는게 스스로 신기할지경이에요.
지난주 수요일부터 일주일간 휴가인데 지금껏 이럽니다.
부지런 바지런히 피부도 가꾸고 집안 깨끗하신분들 정말 부러워요.
진짜 부지런해지는 약은 없을까요?
물어보면서도 스스로 웃깁니다.ㅎㅎㅎ
1. 나비잠
'14.9.1 7:55 AM (1.234.xxx.13)직장 다니신다면서요..까짓 일주일 좀 게으르면 어때서요.
그동안 고생한 보상이라 생각하시고 푹 쉬세요.
충전을 해야 또 일도 하시죠..2. 자유로와지셔요.
'14.9.1 8:00 AM (175.223.xxx.207)스스로를 얽매지마세요.
직장생활 하시면 당연합니다.3. 나무
'14.9.1 8:13 AM (121.169.xxx.139)직장다니신다면 그건 게으른 게 아니라 휴식이겠는데요...
4. ..
'14.9.1 8:20 AM (220.124.xxx.28)워킹맘인데...일할때는 활기 넘치게 힘든줄도 모르고 ...막상 집에 오면 몸에 힘이 풀려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싫다는........아무리 그래도 기본 가사일은 해야해서 가사일이 밀리면 스트레스 받고.....ㅠㅠ 아 피곤한 인생이여.......ㅠㅠ
5. 찾으시면
'14.9.1 8:32 AM (112.172.xxx.42)저도 좀 알려주세요...
6. 직장 다니는것만으로
'14.9.1 8:50 AM (14.32.xxx.157)직장 다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부지런하신겁니다.
쉴때는 푹~ 쉬어야죠.
집안일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보상이 없어요.
걍 대충하세요~~7. 커피?
'14.9.1 9:00 AM (223.33.xxx.121)전 출근하면 항상 마시던 커피를 쉬는날은 안마시니까 하루종일 머리도 띵하고 졸려요. 몸도 축 늘어지고. 일단 나가서 커피를 마시고 좀 돌아다녀줘야 기운도 나더라구요.
8. 원글
'14.9.1 9:29 AM (211.108.xxx.182)ㅎ ㅎ 글 올리고 지금껏 스마트폰으로 딴짓다가 다시마 보니 댓글들 달아주셨네요.
아흐 부끄러워요9. 그럼
'14.9.1 9:33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저도 일할땐 에너지넘치게 일하곤했는데 집에만 오면 쇼파에 널브러져있곤했어요ㅎ 에너지충전중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쉴땐 제대로 쉬어야 또 열심히 일하시죠~ 홧팅!ㅎ
10. ^^
'14.9.1 9:35 AM (112.187.xxx.210)전 원글님이 부러운데요~~
직장맘인데 정말 휴일에 쇼파에 엉덩이 붙여놓고 있질 못해여.
어떤 날은 저녁에 다리가 막 아프다는;;ㅠ
늘어져 있는 것도 능력입니돠~!11. 저도 그런약있으면
'14.9.1 9:39 AM (60.240.xxx.19)먹고쟙네요 ㅠㅠ
천성이 이런듯....에휴
겉보기에는 예쁘게 하고 살고 남들은 음식도 되게 잘하는 줄 아는데 ...ㅠㅠ 우리 애들과 남편은 알고 있어요 ㅠㅠ12. 저두
'14.9.1 9:44 AM (211.36.xxx.198)머하나 하려면 한참걸리고 기억두 잘안나구 나이 40넘어가니 내몸하나 건사하기 힘드네요ㅜㅜ 할일은 산더미 불면증까지 있어 하루종일 비몽사몽 부지런하고 빠릿빠릇한성격 되고싶네요
13. 원글
'14.9.1 10:01 AM (39.7.xxx.229)그러고 보니 우울증인지 우울감인지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게 또 병원에 갈만큼은 아니라 이렇게 게으르고 의욕 없게 늘어져만 있어요.14. ...
'14.9.1 11:15 AM (121.167.xxx.168)비슷한 처지, 완전 동감.
할 일이 산만하게 자잘하게 많이 있다 보니 머리가 맑지 않고 일을 시작하기가 힘들어요.
해야 하는데...하면서 멍하니 보고 있어요.
이러다보니 직장일도, 집안일도 똑 부러지지 않은거 같이 겨우 하는가 싶어 맘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