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는 천사 집안에서는 폭군 부모..

..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4-09-01 00:03:40
저희부모님
밖에서는 얼마나 천사로 칭송받는지 몰라요
사람들에게 인사잘하고 부지런하고 얼굴도 정말 선하게 생기구요

집에서는 자식들에게 돈 한푼 어떻게든 안줄려노 벌벌떨구
술드시고 니네들 고아원에 버려야했다
폭력에 폭언에 정말 너무 힘든 어린 시절 보내구 지금도
부모님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집안이 이런데 자식들이 잘 될 일이 있나요?
제 앞가림도 못하고 살아요

친척분들 부모님아는 지인들은
너희 부모님에게 잘해야한다 불효하지마라
저희들 자식들이 못됐다고 생각하시는 듯 해요

잘알지도 못하면서 우리가 그 부모의 작품인데
그 상처들은 알지도 못할거에요
이제 부모님 늙어가시고 자식들 도리만 바라시고
밖에서는 엄청불쌍한척 하시고
연끊고 살고 싶어도 그것도 안되구요
IP : 175.121.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 12:26 AM (110.70.xxx.156)

    님부모같은 사람들 많아요..
    남 이목 중시하고 자존감은 낮으면 저렇더라구요..

    남한테 잘해줬지, 나한테 잘해준거는 딱히 많이 없는데
    늙었다고 자식한테 도리 받으려고 하면
    자식입장에서는 싫을수 있어요.. 이해됩니다..

  • 2. 멀리떠나라꼭
    '14.9.1 1:16 AM (180.66.xxx.172)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군요.
    남의 이목만 중요하게 생각한건 알았었어요.
    에고 다 지난일이지만 저의 어린시절이 너무 불쌍하네요ㅣ.

  • 3. 가증
    '14.9.1 2:19 A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스럽단 생각까지 들어요.
    끝까지 당신 성격대로 하시지 늙어서 불쌍한 척 하는 거 정말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856 공무원은 연금 어느정도나 받나요 10 고고 2014/09/01 3,996
413855 변기에 쓰레기나 음식물 버리는 사람 많나봐요 11 어처구니 2014/09/01 20,863
413854 딸아이 28세 지방국립대학병원 간호사 결혼이야기 13 딸가진맘 2014/09/01 9,832
413853 유치원 다니는 아이 하나... 입주아줌마가 게으르면 바꿔야겠죠?.. 6 답답 2014/09/01 1,528
413852 마루 색이 밝을때 원목 가구 색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2 가구 2014/09/01 1,431
413851 세제혁명 쓰시는 분들 5 보나마나 2014/09/01 2,348
413850 김포공항쇼핑몰~~ 2 은새엄마 2014/09/01 1,191
413849 요즘 남자키 174면.. 26 174 2014/09/01 26,355
413848 성형수술해주시는 분들 계시죠? 9 고2 2014/09/01 1,769
413847 멀미약과 다른 약을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1 약사님~~ 2014/09/01 1,518
413846 3년을 혼자 키우다 어린이집가기시작했어요 저 뭘해야하나요? 8 ㅂㅂ 2014/09/01 1,541
41384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9.1) - 가을개편 후 첫 방송 lowsim.. 2014/09/01 533
413844 직장 괜찮으니 일찍 결혼하네요 24 중매 2014/09/01 6,060
413843 해외여행가시는 분 계세요? 5 추석연휴 2014/09/01 1,246
413842 쭉쭉이,키크는데 도움이 될까요? 5 중학생 2014/09/01 1,480
413841 마르고 허약하고 근력없는 체질..무슨운동을 해야할까요? 2 ... 2014/09/01 1,874
413840 서울근교에 차밀리지않고 여행다녀오기좋은곳은? 2 어디 2014/09/01 1,359
413839 마들렌** 가구 쓰시는분 계신가요? 아이가구 2014/09/01 1,973
413838 피부과 시술 좀 봐주세요 제이셀 레이저 .. 2014/09/01 871
413837 가을 앞두고 모기 극성에 죽겠네요 ㅠㅠ 3 안알랴줌 2014/09/01 1,046
413836 IMF 직전 YS도 '박근혜'와 똑같았다 9 ... 2014/09/01 2,916
413835 빵.. 어느날 갑자.. 2014/09/01 1,188
413834 용의 꼬리, 뱀의 머리 둘 중 무엇을 택하시겠어요? 21 라떼 2014/09/01 10,903
413833 9월 됐지만 너무 덥지 않나요? 2 더워더워 2014/09/01 1,298
413832 약대가 자꾸 미련이 남네요 4 하고 2014/09/01 2,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