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얘기 꺼낸 판국에 명절시댁모임 가야되나요?

명절싫다 조회수 : 12,430
작성일 : 2014-08-31 22:38:06
아직까지는 저희들끼리만 선언을 한 상태고 일단은 별거라도 빨리 하고 싶어요
이 사람 꼴보기 싫어서 저희 시어머님 세상에서 가장 천사같은 분이시지만 몇달간 전화도 찾아뵙지도 않았어요. 그
사람 저희 친정 한테 하는 거 보면 왜 저만 그래야 하는지 더 괘씸해져요
저희 시댁은 이 사람 빼고 아버님 약간 독불장군이신 것 빼면다 천사예요 시누님들도 맘씨들이 다 곱고 그런 집에서 어떻게 저런 인간이 나왔는지 그 인간때문에 그분들에게 상처주는 건 너무 미안하지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 인간 식구들과 어울리는게 썩 마음이 내키지가 않아요
제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75.198.xxx.21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31 10:42 PM (211.237.xxx.35)

    이혼 선언하고 별거라도 하고싶다고 말만 할뿐 사실 아직 같이 살고 있는거잖아요.
    말을 안했다니 시집이나 친정식구들은 모를것 같은데,
    명절엔 각자 집에 미리 얘기는 해야지 그분들이 좋은 명절 당일에 쇼크받지 않으시겠죠..
    며칠전쯤 미리 각자 집에 말씀하세요. 곧 이혼할거라고요.

  • 2. 안 간다
    '14.8.31 10:43 PM (124.50.xxx.45)

    안 간다에 한 표 던집니다

  • 3. ...
    '14.8.31 10:48 PM (175.125.xxx.182)

    일단 가서 기본만 하고 오세요.
    조금이라도 님이 책잡힐 일은 하지 마세요.

    시댁을 위해서가 아니라 님을 위해서요...

  • 4. 별거의 이유가 ??
    '14.8.31 10:55 PM (125.181.xxx.174)

    내 마음이 굳건하다면 저라면 안갈것 같아요
    별거 할거고 곧 이혼까지 결심한 판에 명절이 대수인가 싶고
    거기가서 얼굴 펴고 며느리 노릇할 자신도 없고
    그 모습 남편에게 보여가며 서로의 가식을 보여주기도 싫을것 같네요
    명절이 절대 절명의 인생 과제도 아니고
    마음이 그렇게 못해 명절에 못간들 그게 대수인가 싶어요
    명절에 시댁 안갈수도 있죠
    그것 가지고 트집 잡을 시댁이라면 잘보이고 싶지도 않아요
    어차피 헤어질것 ...뒤에서 욕하는거 하나도 안무서워요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저런 거짓된 행동은 하지 않을것 같아요
    다만 님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꼭 별거하고 이혼할 마음일때 그런거구요

  • 5. ㅁㅁ
    '14.8.31 10:55 PM (118.186.xxx.197)

    시댁식구와 사이 좋다면...끝까지 할일 하시는게 나중에 다들 님을 더 아쉬워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

  • 6. 부부
    '14.8.31 10:57 PM (220.76.xxx.234)

    부부싸움한거 모르시면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오빠네 결혼하고 2년됐을때 둘이서 싸우고 추석때 안왔어요
    지금 18년째 살면서 이혼얘기 한두번 한게 아닌데 계속 사네요
    울 친정부모님 노심초사하고 사신거 생각하면 오빠네 부부 정말 지긋지긋해요
    님도 안하게 될 가능성있을지도 모르니 저는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 7. 방법은
    '14.8.31 10:59 PM (14.32.xxx.157)

    남편이 시댁에가서 별거준비중이라 알리고 안가거나, 알리지 않았다면 최소한은 하고 와야죠.

  • 8. ...
    '14.8.31 11:10 PM (119.148.xxx.181)

    확고하면 미리 말씀드리고 안가고요..
    불확실하면 마음 가는대로..

  • 9. 님 성격에 따라
    '14.8.31 11:12 PM (112.172.xxx.1)

    님이 안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설왕설래, 소문 무성, 추측 남발......................이게 예상되잖아요. ㅠㅠ 전 일이 완료될 때까지 조용한 게 굉장히 중요해요. 저라면 갑니다. 이혼 중단될까봐라도...

  • 10. ㅇㅇ
    '14.8.31 11:14 PM (61.254.xxx.206)

    저라면 안가요.
    님이 가는게 편하면 가고, 가는게 불편하면 가지 마세요.
    시댁이 어떻게 보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말고 사세요.
    제일 중요한 건, 자신의 행복이예요.
    명절에 안갔는데 이혼도 안하고 살게 되고,
    그 이후 시댁이 님뒤에서 욕을 하든지, 대놓고 뭐라 하든지간에 신경쓰지 마세요.
    룰루랄라 님이 행복하면 됩니다.

  • 11. 이혼 안할듯하네요
    '14.8.31 11:17 PM (180.65.xxx.29)

    확고하면 이혼 앞두고 누가 명절에 시댁가는거 갈등하나요

  • 12. ddd
    '14.8.31 11:48 PM (221.150.xxx.52)

    직전까지 그 집에 가서 봉사하고 노동하고 하는 걸로 자기 위안하는 세대는 아니지않나요?
    도리라는 거 그동안 많이 불공평하게 해오셨을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이 아니라 님을 위해서 라는 말은 전 아닌 거 같아요.

  • 13. ...
    '14.9.1 12:30 AM (175.223.xxx.17)

    결혼생활의 핵심은 당사자들인데
    남편이 개판이면 시부모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정말 이혼하는게 낫겠다고 판단되면 시댁이 천사든뭐든 안챙길거에요

  • 14. ..
    '14.9.1 1:59 AM (112.153.xxx.75)

    이혼 안할듯하다 님의 말에 한 표 던집니다.
    제가 그 과입니다.
    전 시댁과 사이안좋고 남편과 사이도 최악인데..
    아이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내 새끼 누가 놀릴까봐...
    결혼 생활이 다 이런건가 하면서 그냥 살아요.
    저처럼 사는 여자가 많지는 않겠지만서도..

  • 15. ..
    '14.9.1 2:00 AM (112.153.xxx.75)

    근디 저라도 명절때 가기 싫을 듯 해요.

  • 16. 저라면
    '14.9.1 2:41 AM (175.197.xxx.79)

    애있으면 가고 애없으면 안가요
    애있으면 애조부모니 할도리는 하겠어요

  • 17. ........
    '14.9.1 3:53 AM (121.136.xxx.27)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가셔서...
    모두에게 공개적으로 얘기하세요....이혼하겠다 ...앞으론 못 뵐거같다. 걱정끼치게 되서 죄송하고 그 동안 감사했다고요...
    다른 시댁분들에게 유감은 없으니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정히 싫다면 가시자 마자 그 말만 하고 나오시는 걸로..

  • 18. ..
    '14.9.1 3:59 AM (219.255.xxx.24)

    이혼전까지 가세요
    이혼생각,별거 생각하면서 부부생활 유지하는분들 많아요

  • 19. ㅇㅇ
    '14.9.1 4:44 AM (175.197.xxx.129)

    정말로 이혼할 생각이 확고하다면 추석 차례전에 가서 초상 분위기 만들지 마시고 추석 차례 지낸 다음에 찾아뵐것 같네요. 시댁 식구들 선물 꾸러미 사들고 말이죠.
    마지막 인사를 해야죠. 천사같이 좋은 분을 이제 마지막으로 뵙는다고 본인의 그분들께 대한 심정을 전달하세요.

  • 20. 허걱
    '14.9.1 8:13 AM (122.36.xxx.73)

    저같으면 안가요. 가서 하하호호하는것도 웃기고 퉁퉁부은얼굴로 있는것도 웃겨요. 부모님들께 차분히 이혼계획이라고 미리 말하는게 좋을듯. 어차피 남편도 님친정에 안갈거잖아요.

  • 21. ..
    '14.9.1 8:34 AM (220.124.xxx.28)

    남편과 상관없이 시댁식구들은 좋으면 가요.
    시댁이면 아주 징글징글하고 부부사이에 시댁이 어느정도 관여된거라면 안갑니다.
    그리고 이혼이 확정적이어도 안갑니다. 아무리 좋은 시댁이라도 이혼하면 남이니까요.

  • 22. ......
    '14.9.1 10:32 A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글쎄요... 시댁 식구들 다 좋은데 남편만 그렇게 태어났다?
    천사같은 시어머니...이혼한다 소리 나오면 그 좋은 시댁식구들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일이예요.
    좋다좋다 하다 뒤통수 맞지 마세요. 어차피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이혼 생각이 확고하다면, 시댁식구 좋은 게 무슨 소용인가요? 어차피 이혼하면 끝인데요.
    이혼하고 뭐 따로 만나서 놀 수나 있어요?

  • 23. ....이혼과 상관없이
    '14.9.1 12:18 PM (14.35.xxx.218)

    가서 불편하고 힘들다면 안가고,
    그렇지 않다면 , 가요.

    애들이 있으면 , 그 끈이 똑 떨어지는게 아닌데 ,
    그렇게 단칼에 베어질수는 없을거예요.
    안보더라도 소식은 들을텐데요...

  • 24. 흠..
    '14.9.1 12:29 PM (116.127.xxx.116)

    저라면 그날 가서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씀드리겠네요.

  • 25. 천사처럼 좋다는건
    '14.9.1 1:02 PM (125.176.xxx.188)

    부부사이가 나빠지기 전이죠 ㅠ,ㅠ
    나빠지고 나서도 원글님에게 천사표라면 그때는 인정해 드리죠.
    시댁이라는 남들에게 밉보이는건 이미 이혼을 결정한 순간부터 시작된거구요.
    그런 눈치보느라 가라 마라 하는건... 전 좀 아닌것 같구요
    중요한건 원글님이 그동안의 의리를
    마지막이라도 지킬 마음이 드냐 안드냐의 문제 아닌가 싶어요.
    그동안 정말 시댁식구들이 고마웠다면....마지막 예의다...
    하는 마음으로 내마음 편하게 다녀오면 되는거죠.
    마지막 인데 그정도도 못해주나요.뭐..

  • 26.
    '14.9.1 1:41 PM (218.52.xxx.130) - 삭제된댓글

    안갔어요. 말도 못하게 맘고생하고 있는데 시댁가서 일하고 같이 말하면서 있어야 한다는게 너무 싫어서요. 일만 하면 좋겠는데 돌싱인 시누이들이랑 어울려 이것저것 말해야 해서 귀찮기도 하고 무엇보다 추도예배때 (시댁 기독교임, 난 무교) 자꾸 저에게 감사 기도를 가족을 대표해 주문해서 그것도 싫어 안갔습니다.

  • 27. ....
    '14.9.1 2:21 PM (121.177.xxx.96)

    시집쪽에서 오면요..재는 이혼할 마음 없구나.그렇게 받아들입디다
    나중에야 재결합 하던 말던
    진짜 이혼할 마음 독하게 가지고 있으면 그깟 명절이 문제겠어요

    하여튼 도리네 머니 하지만 명절 오면 시집에선 일단 말만 그렇지 이혼할 의사보단 살고싶은맘이 있다
    이렇게 해석합니다.

  • 28. ,,,
    '14.9.1 4:45 PM (203.229.xxx.62)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이혼 하지 않더라도 가기 싫으면 가지 마세요.
    확고한 결심이 안 섰고 이혼 할지 안 할지 모를는 상태면 다른 핑계 대세요.
    몸이 아프다거나 직장인이시면 출근 해야 한다고 하세요.

  • 29. ..
    '14.9.1 5:33 PM (112.217.xxx.98) - 삭제된댓글

    이혼 마음이 확고하다면 미리 시부모님께 이러저래해서 우리 이혼하려고 한다. 그래서 명절에 못찾아뵐것같다 말씀드리고 안갈것같아요
    어차피 언제 알아도 알게되실거잖아요
    그리고 괜히 명절때 가서 시부모님께 잘하는거보면 남편입장에서는 이혼 안하려나보다고 지레 짐작할수있을거구요. 남편분도 사태를 명확히 인지 하셔야 할것같은데요
    아이들은 남편분에게 데리고 다녀오라고 하세요.

  • 30.
    '14.9.1 7:10 PM (112.217.xxx.98) - 삭제된댓글

    시댁식구들 아무리 좋다한 어차피 이혼한다고 말하는 순간 팔은 안으로 굽을거에요

  • 31. 아니
    '14.9.1 10:23 PM (39.7.xxx.174)

    많고 많은 명절 중에 이번에 한 번 안 간다고 사는데 지장있나요? 이게 이유가 돼서 이혼하게 된다면이혼이 당연한겁니다.
    결정날 때까지 가라는 둥, 후회할 일 하지 말라는 둥.. 댓글들 이상해요

  • 32. 오칠이
    '14.9.8 9:26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733 영어유치원 교사인데요. 학부모님들 이해안될때요 20 Wewe 2014/09/03 6,263
413732 시어머니 방송대 다니실만 할까요? 17 투딸 2014/09/03 2,688
413731 날씬한 분들은 김치나 장아찌 안드시나요? 13 두솜 2014/09/03 3,331
413730 40대 초중반 정도 되시는 분들 화장 어떻게 하고 다니시나요? 10 화장 2014/09/03 3,674
413729 수시 담임모르게 지원하기 2 수능대박 2014/09/03 2,851
413728 82 모바일앱 너무 안좋아요 ㅠㅠ 1 .. 2014/09/03 858
413727 세월호는 미제로 남아서는 안 될 것 같아요 7 .. 2014/09/03 723
413726 식약처 등 몽드드물티슈 논란 종결…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안전 물.. 3 ... 2014/09/03 1,437
413725 비자발급시 알몸 신체검사가 있었나요? (90년대) 9 궁금 2014/09/03 2,887
413724 5세아이 유치원 등원문제 고민.. 5 .... 2014/09/03 2,074
413723 돼지갈비찜 10인분하려면 고기를 얼마나 사야하나요? 5 추석 2014/09/03 5,956
413722 까슬거리는 면 부드럽게 하려면? 5 토토로 2014/09/03 1,427
413721 중환자실에 있을 권리세양 기도드려요. 12 기도합니다... 2014/09/03 3,736
413720 시어머니 모시는 분들.. 19 .. 2014/09/03 4,762
413719 항공사 고발 18 열받음 2014/09/03 1,793
413718 세월호 유가족분들은 지금 어디서 농성중이신가요? 1 ... 2014/09/03 459
413717 뱃살빼는데 요가가 도움되나요? 8 대아 2014/09/03 2,858
413716 [국민TV 9월 3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14 lowsim.. 2014/09/03 627
413715 가방 좀 봐주세요.. 6 쿠론 2014/09/03 1,588
413714 매운거 먹고 속이 안 좋을 때...된장국이 최고인거 같아요.. 5 으리 2014/09/03 1,759
413713 기정떡 내일 배달하는곳 없을까요? ... 2014/09/03 858
413712 엄마의 처신 40 처신 2014/09/03 12,929
413711 앞니..임플란트,틀니..무얼해야할까요~ 14 앞니 2014/09/03 9,672
413710 60 넘으면 아픈 곳이 서서히 나타나나요? 7 사고면 몰라.. 2014/09/03 2,052
413709 생생정보통 자매전 동그랑땡레시피 아시는 분? 38 동그랑땡 2014/09/03 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