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하면 원래 꿈을 많이 꾸나요?

ㅠㅠ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4-08-31 22:21:17
이제 8주인데 임신 확인 한 이후 매일 밤 꿈을 꿔요. 
그것도 절대 태몽으로 해석할 수 없는 악몽으로만요. ㅠㅠ

뭐 아파트 벽을 타고 추격전을 벌인달지, 
집에 칼 든 강도가 들어와서 난투극을 벌인달지, 
이사 갔는데 완전 허름하고 좁은 투룸이라 울면서 기존 가구 꾸역꾸역 집어 넣고 
안 들어가는 가구는 무엇 무엇을 중고나라에 내놓나 진지하게 고심한달지, 
이런 기분 안 좋은 꿈을 정말이지 아주 생생하고 길게 꾸는데 
어찌나 온 몸에 힘을 줬는지 자고 일어나면 뒷목이 빳빳하게 굳어 있고 두통이 말도 못해요.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고요...

이런 증상 흔히 있나요? 제가 무슨 멘탈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이러다가 말까요?
병원 가보면 아가는 주 수에 맞게 쑥쑥 잘 크고 있는데 
엄마가 태교는 커녕 매일 악몽에 시달리고 있으니 매일 아침 기분이 안 좋게 일어나고 이게 뭔지...
임신 전에는 꿈 거의 안 꾸는 편이었고, 임신 후에는 그저 편하게 물 흐르는 대로 자연스럽게 보내자고 마음가짐 하고 있어요. 

토하는 입덧은 없어서 정말 감사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두통과 악몽으로 괴롭네요. 
ps 8주까지 입덧 없으면 앞으로도 괜찮을까요?






IP : 58.143.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4.8.31 10:24 PM (14.32.xxx.100)

    저도 요새 그래요ㅠ(13주)
    무슨 호르몬 영향으로 원래 그렇대요~

  • 2. ...
    '14.8.31 10:27 PM (119.64.xxx.48)

    심리적인 두려움, 출산에 대한 공포, 걱정등때문에 꿈을 꾼다곤 하드라구요. 저도 액션영화 서너편 찍고있네요ㅎㅎ

  • 3. ...
    '14.8.31 10:30 PM (119.64.xxx.48)

    제 주변엔 8주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빨리 오거나 늦게오거나 사람마다 달라서 곧 올꺼라고 말할 순 없네요

  • 4.
    '14.8.31 10:30 PM (58.141.xxx.147)

    네 아주 스펙타클 개똥 악몽에 시달렸어요
    좀지나니 낫더라구요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 5. ㅠㅠ
    '14.8.31 10:39 PM (58.143.xxx.254)

    아 정말 호르몬의 위력은 막강하네요.
    액션 스릴러 영화는 거들떠도 안 보는 새가슴이라
    이런 꿈을 꾸는게 정말 힘에 부쳐요^^;;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입덧은 이대로 영영 오지 않았으면~~

  • 6. 임신하면
    '14.9.1 1:11 AM (118.32.xxx.150)

    모성본능때문에 쫓기는 꿈을 많이 꾼다고해요. 쫓기는거랑 모성이랑 무슨상관인진 모르겠지만요ㅎ

  • 7.
    '14.9.1 5:30 AM (86.151.xxx.121)

    저도 악몽많이꿨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아기를 지켜야 한다는 모성애로인해 그렇게 어마무시한 꿈을 꾸나보더라구요. ^^ 꿈은 살벌하지만 그래도 귀여운 아가 생각해서 즐거운 태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161 연어 맛있는 뷔페 좀 알려주세요, 뷔페 가면 거의 연어랑 디저트.. 3 ........ 2014/10/15 2,218
426160 천만원이 생겼어요 저에게 너무 큰 돈인데 어떻게 불릴까요 2 2014/10/15 3,395
426159 신도림역쪽 어디가좋을까요? 7 이사 2014/10/15 1,212
426158 모네타 말고 가계부 사이트 공유 부탁드려요. 4 dd 2014/10/15 938
426157 강아지 양치 여쭤봐요. 7 collar.. 2014/10/15 1,232
426156 메이블루 쇼핑몰 어떤가요?? 4 dd 2014/10/15 3,182
426155 중등아이.교우관계 9 ㅜㅜ 2014/10/15 1,790
426154 이명박이 건강보험료를 2만원만 낼 수 있었던 비결은 4 열불난다 2014/10/15 1,511
426153 동생의 개인 파산 신청 조언 9 동생 2014/10/15 2,026
426152 교황님 만세에요. 2 시벨의일요일.. 2014/10/15 1,470
426151 언니네 식구 제주도여행 2 조카 2014/10/15 1,367
426150 무한도전 다시 보면 준하씨, 형돈씨.. 왕따 느낌 74 민감 2014/10/15 15,043
426149 이번 바자회에 저도 물건 보내려구요 14 ..... 2014/10/15 1,425
426148 혼자 밥먹는여자 테러하는 글 보면, 한국은 집단이 되면 유독 기.. 12 ........ 2014/10/15 2,515
426147 박효신 대단하네요. 16 박효신 2014/10/15 4,638
426146 불길속으로 뛰어든 여자.. 화염보다 더 강한 모성애' 3 호박덩쿨 2014/10/15 1,569
426145 하객 알바는 왜 부르는 거에요? 8 Que 2014/10/15 2,437
426144 국민티비 뉴스K 합니다 5 9시 뉴스 2014/10/15 311
426143 혼자밥먹다기분상한글보니.혼자영화보다봉변당한.. 4 안좋은기억 2014/10/15 1,375
426142 새로운 세금 생긴다네요... 비만세라고....ㅠㅠ 10 아기사랑중 2014/10/15 3,857
426141 후시딘은 생인손 치료제 5 80년대초중.. 2014/10/15 8,780
426140 나무로 만든 국자 5 나무 2014/10/15 1,030
426139 아랫눈꺼풀이 떨리면, 나중에 치매 같은게 잘걸린다고 하더라구요 5 참말로 2014/10/15 2,454
426138 지금 롱부츠 7 ... 2014/10/15 1,337
426137 30대 중반에 다시 공부하는데 진짜 힘드네요. 암기도 힘들고~ 7 ........ 2014/10/15 5,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