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풀지않는 친정

...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4-08-31 22:19:06
시댁은 시골이고 농사와 과수원을 해요
매번 과일이며 각종 진귀한 것들을 친정부모님드시라고 부쳐주십니다
저희부모님은 과일도 안좋아하시고
각종 진귀한것들도 냉장고에 처박혀있다가 버립니다

제가 거절해서 시부모님께서 조절해서 보내주십니다
이번엔 흑마늘진액 만들어서 보내주셨네요
안드실거면서 또 냉장고에는 잘 간직해요

근데 친정은 고마운 줄 모르고 받는거에만 익숙해요
물론 친정은 도시라 챙겨줄건 없지만 시댁에 선물로 뭐 보내라
이런말 한마디도 안하세요

제가 알아서 선물챙겨가긴하지만
남편은 부모님께 말해 과일 한 박스라도 명절에 서로 주고 받는게
좋은게 아니냐 하는 생각이에요

저도 저희 야박한 부모님께 말하기 너무 껄끄럽고
시댁은 못줘서 난리인데 중간에서 너무 힘드네요
IP : 175.121.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색한 성품
    '14.8.31 10:25 PM (110.70.xxx.202)

    친부모든 시부모든 뭐든
    인색하고 욕심많고 받기만 좋아하면
    정 떨어지던데...

    시부모님한테 보내지 마시라고 남편이 얘기하는수밖에 없겠네요
    님이 친정부모 대신 챙기는것도 한두번이지 계속은 못할테니까..

    반대의 경우도 많던데
    그런 경우는 딸이 친정부모에게 시집에 자꾸 뭐 보내지 말라고 끊더라구요.

  • 2. ..
    '14.8.31 10:25 PM (116.40.xxx.11)

    울 엄마도 남한테 인색해요. 그래서 전 기대안하고 제가 알아서 엄마가 보낸것처럼해요. 인색하더분이 이야기한다고해서 정이 많아지는건 아닌것 같아요.

  • 3. 원글
    '14.8.31 10:36 PM (175.121.xxx.163)

    받는걸 너무 당연히 생각하고
    고맙네 이러고 끝이에요

    남들에게는 밥사주고 술사주고 이런거 잘하시면서
    자식들에게 야박하게 구시고
    시집갈때도 남들은 몇천해주고 시집갔는데 넌 아무것도 안해주고 가냐며 이런 부모님들이세요

  • 4. 키워준값
    '14.8.31 10:49 PM (58.143.xxx.178)

    내놓으라는거네요. 그냥 욕먹고 마세요.
    인연이 별로네요. 도리를 다하겠다 생각지 마시고
    무심하게 사세요. 뭐라뭐라함 부모닮아 그런것같다고
    내 잘못은 아니지 않냐고하세요. 무심한 유형들이 은근 바라는건 왜그리 많은지? 깨닫고 놀란적있네요.

  • 5.
    '14.8.31 11:12 PM (119.71.xxx.132)

    친정 주지 마시고 원글님이 드시면 안될까요?
    남편 입장에서도 기분나쁘실것 같아요
    명절엔 원글님이 적당히 양쪽 챙기시구요
    저희는 친정이 농사짓고 시댁은 도시라 수확철에 가끔 챙겨주시는데 셤니가 고맙다고 전화는 잘하셔요
    대신ㅓ명절엔 양가모두 서로 아무것도 안주고 안받아요

  • 6. 어휴
    '14.9.1 1:06 AM (211.36.xxx.191)

    인색하네요 받았음 한번이라도 주는게 맞죠
    친정부모님이 경우가없네요

  • 7. ..
    '14.9.1 4:00 AM (219.255.xxx.24)

    남편 몰래 드시고 친정대신 감사 인사하심 안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080 키 158에 몸무게 몇이여야 이 사진의 몸매가 될까요? 42 11 2014/09/05 29,323
415079 추석때 친정 시댁 양가에 얼마씩 드리나요? 3 추석 2014/09/05 2,263
415078 2014년 9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9/05 739
415077 차를 올해 7월에 등록했는데 3천키로를 뛰려면 6 2014/09/05 1,010
415076 서울시 자사고폐지를 보면 동물의 세계가 연상 13 가짜진보 2014/09/05 2,467
415075 고2 상담주간에 상담가시나요? 1 2014/09/05 1,219
415074 집보러 다니는데 집값이 오르네요 10 다인 2014/09/05 4,066
415073 인간극장 민들레국수집 인천편 제목 아시는분 2 ᆞᆞᆞ 2014/09/05 1,815
415072 수첩때매 화나요. 이번에는 '그분'이 아니라 어린이집 수첩이네요.. 25 이 새벽에 2014/09/05 2,877
415071 신세계 들어갔더니 10 한씨 2014/09/05 4,316
415070 부모의 부정은 왜 자식한테 상처가 될까요 9 ... 2014/09/05 3,148
415069 만 40세면 무료(?)로 받는 건강검진요... 1 궁금 2014/09/05 1,918
415068 사귄지 3달 된 남자가 본인 가족이나 아이 이야기 종종 꺼내는데.. 5 2014/09/05 3,027
415067 괜찮아 사랑이야 에서 7 ..... 2014/09/05 2,511
415066 권리만 누리고 의무피하는 남자형제 두신 분들께 추천하는 경제정의.. 1 책추천 2014/09/05 1,271
415065 가계-기업 벌어지는 소득격차…한국만 유독 심한 이유? 1 멍멍 2014/09/05 968
415064 허벅지 둘레 53cm..어때요? 9 허벅 2014/09/05 19,552
415063 8만원대 선물했는데 적당한건가요? 어느정도 2014/09/05 965
415062 이제서야 운전 면허증 따고 싶어요 5 사십대중반 2014/09/05 1,447
415061 자존감 형성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6 자존감 2014/09/05 3,281
415060 제주도 관광 중 우도& 아쿠아플라넷 중 택일? 5 선택 2014/09/05 1,881
415059 앨범 만들어 주는 곳 어디가 좋을까요 1 앨범 2014/09/05 732
415058 인스타에서 파는 음식 샀다가 실망만 나오네요 6 ..... 2014/09/05 2,565
415057 몰려다니면서 텃세 형성하는거는 5 ㅁㅁ 2014/09/05 2,005
415056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회피하는 버릇. 8 다짐글 2014/09/04 4,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