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가진 부모

애없는사람 조회수 : 13,764
작성일 : 2014-08-31 14:16:12

뭐 자의반 타의반으로 결혼한지 20년넘도록 애가 없으니 ...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은데요.(ㅎㅎ 없겠지요..ㅎㅎㅎ)

그래서 부모심정을 잘 모르나해서 글하나 올려봅니다.

가끔 젊은사람들 블로그보면 남친하고 몇일 동안 여행갔다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고

(외국여행지에서는 한두달 같이 여행오는 커플도 종종 봅니다만)

심지어는 호텔방에서 포즈잡고 분명 남친이 찍어줬을 사진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는거보고

세상 참 많이 변했다라고 생각했거든요.

뭐 정절을 지키기위해서 칼을 물고 자결....

이렇게 생각하는 타입은 아닌데요.

얼마전, 친구딸내미 남친이 장학금을 받았다고  남친엄마가  축하금을 줬다는거에요

그걸로 여자친구하고 여행다녀오라고...

그래서  내친구가 자기 딸내미를 남친하고 동남아여행 다녀오라고 했다네요.

그러면서 나한테 부럽지? 우리때는 못그랬는데....하더라구요.

그친구도 꽤 생각이 딱딱한(?)편이었는데 그런말을 해서  내심 놀랬어요.

요즘 부모들은 혼전 딸내미가 남친하고 여행가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시나요?

반대로 아들가진 부모는요?

IP : 124.213.xxx.3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4.8.31 2:18 PM (124.213.xxx.38)

    가까운 사람들한테 물어보기에는 좀 쑥쓰러워서 글을 올려봅니다.
    혼전순결운운하기전에 만약에 임신이라도 하면 어떻게 할까...
    모르고 속을지는 몰라도 알고 묵인은 못할것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 2.
    '14.8.31 2:25 PM (110.10.xxx.192)

    우리 부모님 엄청 보수적이지도 않고 엄청 자유분방하지도 않은 그냥 딱 평범한 부모님인데요
    결혼 전 남친이랑 여행은 절대 안되죠
    아마 결혼 전에 부모님 속이고 남친이랑 여행 갔다는 걸 뭐 아실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공개적으로 부모님한테 남친이랑 여행 갈 거다 라는 말 못 하고
    부모님도 공개적으로 그래 가거라 허락할 수 없는 상황이 요즘 현실이죠
    아무리 시대가 바꼈어도 말이죠
    제 주변 봐도 다들 그래요

    근데 솔직히 여행 안 가면 남친이랑 잠자리 안 하는 거 아닌데
    그런 생각도 솔직히 좀 웃겨요
    맘만 먹으면 낮에도 할 수 있죠 대낮에 신촌 주변 모텔이 꽉 찬다는데ㅋ
    여행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올바르게 키웠으면 남친이랑 관계를 하던 어쨌든 자기 발목 잡는 일 안 생기게 알아서 잘 처신하더라구요

  • 3. 부모가
    '14.8.31 2:34 PM (61.79.xxx.56)

    알게 된다면 뭐 좋게 생각할 일인가요.
    남자 부모라도 속으론 뭐 좋게 생각하겠으며
    여자 부모라면 마음이 많이 탈 일이지요.
    여자 애들이 아마도 속이고 가겠죠.
    그럴 수 있다.젊은 날의 추억이다 이렇게 자위하려 해도
    언젠가 스스로 후회와 배우자에 대해 미안해지는 느낌이 있을 수 있겠죠.

  • 4. ㅁㅁㅁ
    '14.8.31 2:35 PM (118.186.xxx.197)

    여행=잠자리 문제 말씀이신가요
    강남 신촌 젊은애들 모이는데 모텔 넘쳐나요

  • 5.
    '14.8.31 2:38 PM (125.185.xxx.140)

    다녀오라고 할거 같아요
    허락안한다고 안갈것도 아니고
    오히려 터 놓고 말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피임이나 이런 부분도

  • 6. 어멋
    '14.8.31 3:03 PM (14.37.xxx.201)

    하나도 안부러워요
    딸내미와 남친을 동남아여행 보내는게
    무슨 부러운 일이고 자랑질인지....

  • 7. 대학생 딸 둘인데
    '14.8.31 3:10 PM (183.98.xxx.46)

    알면서도 속아줄 날이 올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공공연하게 남친이랑 여행 다녀오라 허락은 못 하겠어요.
    아울러 남자 친구랑 찐~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카톡 프로필에 올리는 애들도 많던데
    사람일 어찌 될지 모르니 절대 그러지 말라고 주의도 줬습니다.
    애들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저에게 고지식하다고 하긴 하더군요.

  • 8. 무슨
    '14.8.31 3:13 PM (14.52.xxx.59)

    자리 깔아주는 것도 아니고
    쿨병도 참 도가 넘었네요
    나 모르게 모텔을 가건 여행을 가건,,,어쩌겠어요
    근데 장려하는건 정말 아니죠

  • 9. 양쪽
    '14.8.31 3:21 PM (203.81.xxx.89) - 삭제된댓글

    집안에서 다 아는 사이인가봅니다
    남친 엄마는 경비주고
    여친 엄마는 믿고 보내고
    그대로 쭉 사귀다 결혼까지 가면 좋겠네요

  • 10. 딸내미 엄마는
    '14.8.31 3:23 PM (122.35.xxx.166)

    아닌데요. 저 나이 이제 40대중반들어가는데도. 저는 그렇게 쿨하지 못하겠습니다. 물론 저도 결혼전에 남친. 지금은 남편이죠. 같이 여행다니고 했지만,

    그리고 70대인 제 친정엄마시대에도 다 연애하고 그러긴했더라구요. 우리 엄마말이 본인은 정말 조신하게 있다가 시집왔는데 남자랑 도망갔다가 잡혀와서 머리카락 깎이고 그런 친구들 얘기하는거보면..

    그렇다고 해도, 지들이 알아서 살짝 거짓말하고 가는건 모르는척 보내줄수 있을지 몰라도 내가 둘이 여행가라고는 절대 못합니다. 저는 아들만 있는데 아들녀석한테도 그럴겁니다. 하물며 딸이 있다면 더하겠지요.

  • 11. ...
    '14.8.31 3:27 PM (118.221.xxx.62)

    중딩 키우는 40대 엄마입니다만...
    저도 성인되서는 남친 사귀는거 막진 않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만 그러라고 해요
    그리고 그렇게 나서서 먼저 여행 다녀오라고는 못할거 같고요
    여럿이 어울려 가는 여행은 괜찮지만요

  • 12. 솔직히
    '14.8.31 3:30 PM (203.226.xxx.70)

    딸둘에 아들 하난데요.저40입니다.딱!!

    아들은 최후엔 되나 딸은 안되요.
    세상바뀌어.혼전임신좋다하나 전 며느리 될애 싫으면 지우고 결혼안시킬겁니다.

    내 아들몸 축나지않아 괜찮으나 내딸 몸은 안됩니다.



    인간마음 특히 여자마음거기서 거기니 다들 쿨병걸리서 괜찮다하나 전 인간본능따라 혼전 임신반대에다.왜만하면 혼전순결도 지겨줬음 합니다

  • 13. .....
    '14.8.31 3:31 PM (121.177.xxx.96)

    자신의 행위에 책임 지면 됩니다 그렇게 하다가
    결혼까지 못갔어요
    그 후에 다른남자 사귈때는 왠 갑자기 조신한 여자
    통금있는 여자 행세를 하더군요
    집안이 엄하고..저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불과 두해전 집안 처자 이야기입니다.

    사진 지우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 14. 절때 절때
    '14.8.31 3:32 PM (60.240.xxx.19)

    찬성 못하죠...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대놓고 여행은 안닌거죠
    아무리 단속해도 속이면 속겠지만 절때 결혼전에는 안된다고 못박아야죠...

  • 15. 진홍주
    '14.8.31 3:36 PM (221.154.xxx.165)

    딸이 허락없이 몰래 가면 모르니까 어 쩔 수 없지만
    내가 등떠밀어서 가라고는 못할듯....남매한테 이야기했어요
    결혼할 사람만 데려오라고 번잡스럽게 마음쓰는것 싫다고요

  • 16. ㅇㄹ
    '14.8.31 3:47 PM (211.237.xxx.35)

    몰래 다녀오는것까지야 어쩔수 없겠지만 미혼 딸이 남친하고 여행간다 하면 그건 반대합니다.
    뭐 미혼이라도 서른 가까이 되고, 독립한후라면 어쩔수 없겠지만요.

  • 17. 절대 안되죠
    '14.8.31 6:35 PM (14.32.xxx.157)

    단둘이는 절대 안되죠.
    여자친구들 끼리만 가는 여행만 허락할거 같네요.
    부모 몰래 저지르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대놓고 허락은 당연 안돼죠

  • 18. 여름열음
    '14.8.31 7:13 PM (77.2.xxx.134)

    제 주위에는 저러는 사람없어요 좋게 보는 사람도 없고요..

  • 19. 원글이
    '14.8.31 7:37 PM (124.213.xxx.38)

    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대 하실 줄 몰랐어요.
    십여년전 회사에 다닐때 이십대 여직원이 남친이랑 여행간다고 하면서 가려고 하는여행지가 어떠냐는 질문에(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 걸 알거든요) 무심코 거긴 당일치기 힘든데...했더니 2박3일로 갈려고 해요.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더라구요. 나랑 별로 친하지도(?)않은데...그리고 블로그에 미코출신인데도(미코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이기에 행동이 조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그리고 미코인데 임신중절문제로 미코 박탈당한사람있지 않나요??? 기억가물가물...) 남친하고 호텔방에서 사진찍은것을 버젓이 올리길래 요즘은 많은 분들이 그런것에 관대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의외로 그런분들이 안계시네요.

  • 20. 딸래미
    '14.8.31 8:04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딸아이 대학생인데 저같으면 절대 반대예요.
    약혼식을 한것도 아닌데 돗자리 깔아주나요?

  • 21. ...
    '14.9.1 6:10 AM (61.254.xxx.82)

    김연아 남친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퇴폐업소아니고 일반마사지샵이라고 보도되었어요. 잘 알고 글쓰세요

  • 22. 네네?
    '14.9.1 6:10 AM (220.86.xxx.81)

    주변에 쿨 병 걸린 사람들 꽤 되도
    이제껏 자기 대학생 딸이 그런식으로 남친이랑 단 둘이 여행가라고 한 사람 하나도 못봤는데요?

    몰래 갔다와서 사진 올렸나 보죠.

    미쳤나요? 누구 좋으라고..
    바보 아닌 담에야 왜 그런짓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건 정절이고 순결이고 여자가 뭐... 어쩌고 하면서 그럴듯한 자유주의를 말하고말고의 문제 아니에요

    그냥 대충 만나 대충 살려는 집안이나 그러겠죠.
    나름대로 상대 가려가며 신중히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이나 집안이나 볼때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는 집은 하나도 못봤어요

  • 23. 친구 딸
    '14.9.1 6:35 AM (72.194.xxx.66)

    일본여행간다하는데 뜯어말릴 수도 없어서 속상했었는데
    5년 사귀다 헤어졌대요.
    그래서 제 친구가 이젠 페이스북에 있는 옛날사진 내려라 했더니

    "그 시간들도 나에게는 소중한 시간들이예요.
    왜 내려야하냐"

    고 해서 같이 밀착해서 호텔에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속상하다고 하더라고요.

  • 24. ...
    '14.9.1 6:39 AM (211.209.xxx.219)

    전 상관없어요.
    상관없다기보다 20살 넘은 아이에게 일해라 절해라 할 권리가 부모에게 없다고 생각해요.
    조언이야 해줄 수 있지만 내가 산 세상과 아이가 살 세상이 다른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죠.
    다만 여행을 가든 모텔을 가든 그 경비도 스스로 충당해야 하구요.

    한국에 가장 큰 문제가 아이가 사육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시부모의 개입은 그리 싫어하면서 성인이 된 아이인생에 개입하는 건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는 게 이상합니다.
    헬리콥터 맘 욕하지만 대부분 약간의 경향들이 있죠.
    앞으로 자신의 마리오네트처럼 키운 아이들.. 결혼한다고 쉽게 그 줄이 끊어질지 의문입니다.
    아마 시어머니와 장모간의 배틀이 장난 아닐듯..

  • 25. ....
    '14.9.1 6:53 AM (49.1.xxx.23)

    시어머니와 장모간의 배틀이 좀 있었으면 하네요.
    사실 누구나 귀한 자기자식이지만, 결혼하면 시댁 입김이 더 쎈 경우가 많았죠.
    재산이 더 많던 적던 어쨌던 시짜라고 목에 힘주고 심심하면 사돈댁에 전화해서
    며느리가 어떻다는 둥 사돈댁도 자기 발밑에 두던 관습에 좀 벗어나서
    서로가 자기자식 귀하다고 해야 좀 사돈 무서운줄도 알죠.
    배틀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크던 적던 교양으로 덮었던 무식하게 나가던 일종의 기싸움이 있어야죠.
    왜 결혼만하면 친정어머니는 딸 둔 죄인이 돼야하는지 원,,

    20살넘은 아이한테 유아한테 하는것처럼 이건 된다 안된다 할수없지만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한테 멘토처럼 조언은 해줄수가 있고, 행동에 따른 결과를 넌지시 일러주고
    행동을 선택하게 해줄수도 있죠. 그게 부모노릇 아닌가요? 그것도 못하면 방치라고 생각해요.
    내 딸이 남자친구와 공개적으로 여행다니면 옛날 부모들마냥 머리채 휘어잡거나 뭐 그러진 않아도
    그게 주변인한테 어떤 평판을 가져올지는 얘기해줄수 있는 부분이라 봐요.

  • 26. 절대
    '14.9.1 7:00 AM (125.31.xxx.241)

    저도 반대해요.
    우리집 20대 두 딸도 반대라는걸 알기 때문에
    애초에 여행갈 생각을 안하던데요.
    당일치기로나 근거리 가는거 말고는요.

  • 27. 딸 둘
    '14.9.1 9:29 AM (211.178.xxx.230)

    하나는 직장인 하나는 대학생인데
    큰애는 모솔 둘째는 CC 에요
    1년 넘게 사귀고 있는데 여행 가겠다고 하면 보낼 수 있어요
    뭐 대단한 거라고 못보내나요?
    피임만 잘 하라고 하겠어요

  • 28. ...
    '14.9.1 9:46 AM (182.212.xxx.8)

    같이 여행간다고 다 자고온단 법은 없지않나요?
    예전에 남친이랑 일본 같이 갔다왔지만 그런 일 없었는데...;;

  • 29. ㅇㅇㅇ
    '14.9.1 9:51 AM (59.15.xxx.140)

    친구가 자식없는 친구에게
    내 딸이 사귀는 남자ㅡ장학금 받는 남자
    장학금 받는 남자부모가 내 딸과 여행 다녀오라고
    내 딸 인정??
    뭐 그런 류로 자랑도 아닌 수다를 떨었네요
    참 우습지도 않아요
    남자한테 딸 굴리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쪽팔린 줄도 모르고

  • 30. ....
    '14.9.1 9:54 AM (123.140.xxx.27)

    전 딸 둘인데, 좋은 여행지 가면 나중에 연애할 때 남친이랑 같이 와라~ 해요.
    쿨병 아니고, 진심으로 여행지에서 젊은 연인들 여행 오는 거 보면 부럽고, 저희 애들도 꼭 저렇게 해봤으면 하는 생각 해요.
    생각이 다르고, 애들한테 바라는 게 다른 거죠.

    맘대로 쿨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 마음 다 들여다 보고 사시나봐요.

  • 31. ....
    '14.9.1 9:57 AM (123.140.xxx.27)

    딸들 굴린다고 생각 하신다니.....생각의 다름에 대해서는 별로 나누고 싶은 말이 없지만....이런 일로 생각이 다른 부모는 왜 비방하나요?

  • 32. 한마디만 더
    '14.9.1 10:02 AM (123.140.xxx.27)

    저, 젊은 사람들 드글드글한 직장에 다니는데, 요번 여름휴가에 남친, 여친 있는 사람 중에 남친, 여친이랑 휴가 안 간 사람 없어요.
    대학생까지는 모르겠지만, 취업하면 일단 다 이런 추세예요.(당연히 여행은 사귀는 사람이랑가는 거고, 그런지 안 그런지 누가 물어도 안 보는)

    대학생이라....여기 반응이 다른 건가요?
    온라인이랑 오프라인이랑 이렇게 반응이 다른 이슈는 또 처음 보네요.

  • 33. 딸가진 아빠들이
    '14.9.1 10:19 AM (175.195.xxx.86)

    단속을 더 하는데는 그나름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남자들이 그남자들 속성을 잘아니까.

  • 34. . .
    '14.9.1 10:33 AM (116.127.xxx.188)

    친구가 자식없는 친구에게
    내 딸이 사귀는 남자ㅡ장학금 받는 남자
    장학금 받는 남자부모가 내 딸과 여행 다녀오라고
    내 딸 인정??
    뭐 그런 류로 자랑도 아닌 수다를 떨었네요
    참 우습지도 않아요
    남자한테 딸 굴리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쪽팔린 줄도 모르고
    ㅡㅡㅡㅡㅡㅡㅡ
    이 양반은 입이 걸레네요. 뭘굴려 ㅡ.ㅡ

  • 35.
    '14.9.1 10:53 AM (59.25.xxx.110)

    결혼전제로 사귀고 있는데, 양가 다 허락 받고 명절에 인사드리는 사이에요.
    저희 엄마쪽도 남자친구네 엄마쪽도 그냥 결혼전에 추억 많이 만들라고 장려하는 분위기인데요..
    결혼하고 아기낳고 그럼 한동안 여행도 잘 못다니고 그러니까..

    그리고 대학생은 모르겠지만, 직장인되서 휴가때 남친,여친 있는데, 같이 휴가 안가는 사람이 더 이상...

  • 36. 젊은 사람 성생활...
    '14.9.1 11:00 AM (203.226.xxx.31)

    청년들 남자여자 구분 안하고 휴가 때 둘만 여행 다녀오는 거 너무 잘 알고요,
    평범한 애들도 어쩌다 원나잇 할 때도 있는 거 잘 알고요,
    사귄 지 한달~3개월 이내에 관계하는 것도 잘 알고요 (통계상 그렇다네요..)
    옛날처럼 여자는 결혼 전까지 순결해야 돼! 이런 거 없어지는 거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제가 좀 이해 못하는 거는, 남친, 여친이랑 단 둘이 여행가더라도
    그걸 부모한테 다 까발리고 가는 건 아직 좀 아니지 않나 하는 거에요.

    부모도 알면서 속아주는 거고,
    자식들도 부모가 알면서 속아주는 거 아는 거고,
    (부모가 알아차리겠지만 그래도 겉으로는 동성 친구랑 간다고 하는 거죠. )

    제가 구세대라 그런지 몰라도 부모 자식 간에 아무리 허물 없어도 성생활까지 까발릴 필요는 없다고 봐요.
    부모는 자식 성생활에 개입할 수 있다고 한다면, 거꾸로 딸이 엄마한테 아빠와의 체위나 오르가즘을
    물어보는 것도 가능해야죠. - 하지만 그런 질문을 서로 주고받는 부모자식 관계가 상식적이진 않다고 보고요.

    결론은, 그래서 서로서로 알고도 모르는 척 해주는 게 부모 자식 간의 성생활 아닌가 해요.

  • 37. qas
    '14.9.1 11:39 AM (112.163.xxx.151)

    일단 부모한테 얘기하고 가는 것 자체가 건전한 겁니다.
    자식들 통금 정해놓고 칼같이 통제하면 관리되는 것 같겠지만, 대학가에 널린 게 모텔입니다.

  • 38. ...
    '14.9.1 12:17 PM (68.146.xxx.239)

    그렇게 공공연하게 말 한다면 저라두 알고 허락은 못 하지만..
    뭐 뒤지거나 따져서 애인 사이의 일을 알아내고 싶지는 않아요 .. 세상이 다르잖아요

  • 39. 말도 안돼요
    '14.9.1 1:07 PM (122.203.xxx.2)

    대학생 아들 둘 엄마입니다
    저 둘이 몰래 갔다면 모를까
    부모가 그렇게 공개적으로는 안되지요..
    다른 사람 다 되도 저는 안돼요....
    우리집은 귀가시간 12시입니다.
    미리 예정된 외박외에는 허락안합니다.
    기본은 지켜나가야지요
    나 만이라도....

  • 40. 기본이
    '14.9.1 1:56 PM (211.178.xxx.230)

    혼전 성생활 금지인가요??

    결혼생활 27년이고 남자라곤 남편밖에 없는데 그게 좀 억울하던데...
    그래서 전 딸들...사귈 수 있음 사귀고 자볼 수 잇음 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뭐 대단한 거라고... 그걸 지키네 마네 기본이네 마네... 참 고리타분 하네요.

    책임질 일만 한하면 되고 책임질 일 생기면 책임은 져야겠죠.

    축복속에 결혼해 애 낳고도 헤어지는 판에... 참 웃긴다~

  • 41. 아롬이
    '14.9.1 3:26 PM (211.36.xxx.27)

    얼마전 세부로 남편하고 여행 갔다왔는데요. 비행기 타보니 부부보다 사귀는 커플이 더 많더라구요. 과연 허락받고 왔을까요 거짓말하고 왔을거에요. 시대가 달라졌다해도 우리나라 부모님중 남자든 여자든 허락해줄 부모님 얼마 안될거라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899 KBS 이사장 내정 이인호 교수 “문창극 강연에 감명 받았다” 3 샬랄라 2014/09/01 1,134
412898 주부경력 20년정도 되면 명절 무덤덤해지지 않나요? 19 명절 2014/09/01 4,186
412897 유력 자녀 뽑는 '로펌 음서제'.. 로스쿨 父子 사제관계도 16 아름다운평가.. 2014/09/01 2,523
412896 30년된 아파트 수리해 사시는 분 어떠세요? 8 흠흠 2014/09/01 7,913
412895 연예인 애보기 프로그램에 대한 절대공감.. 15 퍼왔어요.... 2014/09/01 4,695
412894 마음에 빚을 어찌 해야 하나요? 3 대충순이 2014/09/01 1,111
412893 (펌요청)유언비어 카톡글에 달린 속 시원한 댓글 3 끌어올려요 2014/09/01 933
412892 때 아닌 애국가 논란? 우울하다고? ... 2014/09/01 735
412891 외국인으로서 한국말을 잘한다해도 터키 사람 에네스 카야만큼 하는.. 19 ..... 2014/09/01 4,433
412890 싱크대가 앞으로 기울여져서 매번 설거지하면 바닥에 물이 흥건한데.. 1 2014/09/01 997
412889 박은지의 파워에프엠 진행자가 바꼈나요? 5 라디오 2014/09/01 2,251
412888 전업주부님들~ 8 투머프 2014/09/01 2,109
412887 여자인생 스스로 만드는 겁니다. 91 못났다들 2014/09/01 17,690
412886 서울지역에 방 4개있는 30평대 아파트 있을까요? 7 아파트 2014/09/01 2,956
41288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01am] 김문기 뒤에 정치실세 있다 lowsim.. 2014/09/01 808
412884 남자 배우자의 키가 중요한가요? 29 으앙으엥으엉.. 2014/09/01 6,340
412883 ㅠㅠ부지런해지는 약은 없을까요? 14 ㅠㅠ 2014/09/01 2,713
412882 2014년 9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9/01 723
412881 아이허브 첫 주문후 취소 1 ㅂㄴㅂㄱ 2014/09/01 2,413
412880 잊지말자0416)어제 너무 부지런한 윗집 1 ..... 2014/09/01 2,090
412879 뉴욕타임스, 박근혜 ‘닭’ 표현 보도, 한국 표현의 자유 있나?.. light7.. 2014/09/01 1,545
412878 제목 : 회사에 나가야 할까요? 8 8대전문직녀.. 2014/09/01 1,634
412877 NYT, 삼성 또 다시 아동 노동 착취 보도 2 홍길순네 2014/09/01 1,286
412876 검찰 cctv 복원업체에 미리 와있었고, 복원업체가 '정전'이라.. 4 수사기소권 2014/09/01 1,879
412875 오늘 김어준총수 주진우기자 2차 공판 있습니다 8 뺏기지말자 2014/09/01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