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국에 이런 글 죄송합니다.. 세월호 진상규명 꼭 바라요...)
남자친구가 7월에 회사 일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당장 들어오는 돈이없으니 생계유지비용이 없어져서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뭐 만나서 데이트하거나 그런건 제가 내도 상관없는데
많이 미안해하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구요..
뭐 하나 사거나 하려고하면 아.. 백수인데 뭐 돈을 써... 하면서 ㅋㅋ...하.......
그걸 보는 제 맘도 안좋고 응원을 해주고싶은데 그런말을 한두번 듣다보니 저도 승질이 나고
뭘 한다고는 혼자 꼼지락 대는거 같은데 보는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그냥 집에만 있는 사람같고 하니 답답하기도 하네요..
자꾸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은 하면서 표현이 그렇게 안되나봐요..
이럴때 제가 어떻게 남자친구를 대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남자가 원래 자신감이 없어지면 잠자리에서도 자신감이 없어지게되나요??....
안쓰럽고 짠하네요 ㅠㅠ.. 저보다 6살이나 연상이지만 이럴때는 정말 동생같기도하고
맘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