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죽는 꿈을 꿨어요
너무 생생한 꿈이라서요
원래 꿈얘기 잘 기억 못하는데 이건 계속 생각나요
어릴적 성인이 된 친오빠와 동네오빠 우리가족이 산에 갔나봐요
근데 제 아들이 지금 8세인데 산비탈길에 내려가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서 그대로 ㅠㅠ
전 6살 딸아이 손을 잡고 가고 있네요
그런데 아들이 그리 되었는데도 아무 감정없이 가던길을 가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앞서가던 어릴적 동네 오빠가 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제가 갑자기 자전거를 타겠다고 버둥거리다가 급기야는 넘어졌는데 불현듯 바로전에 아들 잘못되었다는걸 깨닫고는 그 자리에서 통곡을 하며 울었어요 딸도 서럽게 울고 너무 슬펐어요. 아이가 뒤로 넘어지는걸 생생하게 목격했거든요
지
1. 이클립스74
'14.8.31 10:33 AM (1.235.xxx.249)폰이라 이상해요
이런 얘기 써도 되나 고민했는데 아래글에 꿈 얘기가 있어서 저도 너무 심난해서 풀어보고 싶네네요
그냥 개꿈이지요?2. 그 후
'14.8.31 10:39 AM (58.143.xxx.236)복권샀다 오만원 당첨 ㅠ
3. 저도
'14.8.31 10:44 AM (211.36.xxx.33)걱정하실 거 없다 봐요
아이가 크게 클 겁니다4. 프쉬케
'14.8.31 10:56 AM (211.36.xxx.232)친오빠 혹은.어릴적 동네 오빠와 무슨 일이.있었나요?
그일이.아직까지 원글님의.마음에.어떤 그림자가 남아잇나요? 제가 보기엔 그런것들과 관련이 있을거 같습니다.혹 자전거를.탄다고 하면 연상되는것이.있으신지요?
꿈은 우리의 심리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답니다5. ....
'14.8.31 11:12 AM (175.195.xxx.73)제 생각인데요.좋은꿈은 아닌듯해요.
원글님 비슷한꿈을 꾼후 2개월후 그사람이 죽은 사례가 있엇거든요.꿈은 선몽이라하죠.미리 알려주는..
그러니 꼭 애 조심시키는게 좋을듯하네요.
그냥 꿈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 매사에 조심하시길....6. 별 거 아닙니다.
'14.8.31 11:23 AM (122.128.xxx.178)꿈이 맞는건 우연히 맞아 떨어지거나 데자뷰 현상을 꿈에서 본 장면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거든요.
저도 이뻐하던 조카가 어릴 때 내 실수로 죽는 꿈을 꾸고는 한동안 찜찜했는데 그냥 개꿈이더군요.
아이에 대한 애틋함과 걱정스러움이 그런 꿈을 꾸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7. 저도
'14.8.31 11:58 AM (122.40.xxx.41)제 아이가 죽는 꿈을 꾼 적 있어요
얼마나 서럽게 통곡을 했는지 일어나보니 이불이 온통 젖어 있었던..
지금 생각해도 눈물나네요.
암튼 아무일 없었습니다.
몇년전 일이거든요8. 돌돌엄마
'14.8.31 1:48 PM (115.139.xxx.126)아이에 대한 애틋함과 걱정스러움이 그런 꿈을 꾸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22222222
제가 둘째 낳고 첫째 엄청 구박할 때(네살짜리를 ㅠㅠ) 그런 꿈 꾼 적 있어요. 애 잡고 죄책감에 그런 꿈을 꿨던 거 같아요..9. ...
'14.8.31 5:38 PM (110.12.xxx.45)제 엄마가 저희남매들 죽는 꾸면 외가집 식구들이 한분씩 돌아가셨어요.
제 동생들일땐 큰외삼촌이 수술중에, 큰이모가 사고로, 저일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두번째는 기가막히고, 외할머니땐 눈을 뜨자마자 감이 왔다고 하셨어요.10. 000
'14.8.31 6:13 PM (222.114.xxx.31)우연은 한번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여러번 일치할수 있어요.
꿈이 그렇게 여러번 들어 맞으면 자신은 놀라겠지만 전체적인 통계로 보면 신기한 현상은 아닙니다.
예지몽은 우연일뿐이라는거죠.
그리고 심리학에서는 주로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예지몽을 자주 꾸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더군다나 외삼촌의 수술에 대한 불안감과 황혼기 외할머니라면 임종이 심적으로 알게 모르게 신경이 쓰였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