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죽는 꿈을 꿨어요

이클립스74 조회수 : 5,757
작성일 : 2014-08-31 10:31:29
새벽녘에 자다깨다를 반복했는데요
너무 생생한 꿈이라서요
원래 꿈얘기 잘 기억 못하는데 이건 계속 생각나요
어릴적 성인이 된 친오빠와 동네오빠 우리가족이 산에 갔나봐요
근데 제 아들이 지금 8세인데 산비탈길에 내려가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서 그대로 ㅠㅠ
전 6살 딸아이 손을 잡고 가고 있네요
그런데 아들이 그리 되었는데도 아무 감정없이 가던길을 가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앞서가던 어릴적 동네 오빠가 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제가 갑자기 자전거를 타겠다고 버둥거리다가 급기야는 넘어졌는데 불현듯 바로전에 아들 잘못되었다는걸 깨닫고는 그 자리에서 통곡을 하며 울었어요 딸도 서럽게 울고 너무 슬펐어요. 아이가 뒤로 넘어지는걸 생생하게 목격했거든요
IP : 1.235.xxx.2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클립스74
    '14.8.31 10:33 AM (1.235.xxx.249)

    폰이라 이상해요
    이런 얘기 써도 되나 고민했는데 아래글에 꿈 얘기가 있어서 저도 너무 심난해서 풀어보고 싶네네요
    그냥 개꿈이지요?

  • 2. 그 후
    '14.8.31 10:39 AM (58.143.xxx.236)

    복권샀다 오만원 당첨 ㅠ

  • 3. 저도
    '14.8.31 10:44 AM (211.36.xxx.33)

    걱정하실 거 없다 봐요
    아이가 크게 클 겁니다

  • 4. 프쉬케
    '14.8.31 10:56 AM (211.36.xxx.232)

    친오빠 혹은.어릴적 동네 오빠와 무슨 일이.있었나요?
    그일이.아직까지 원글님의.마음에.어떤 그림자가 남아잇나요? 제가 보기엔 그런것들과 관련이 있을거 같습니다.혹 자전거를.탄다고 하면 연상되는것이.있으신지요?
    꿈은 우리의 심리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답니다

  • 5. ....
    '14.8.31 11:12 AM (175.195.xxx.73)

    제 생각인데요.좋은꿈은 아닌듯해요.
    원글님 비슷한꿈을 꾼후 2개월후 그사람이 죽은 사례가 있엇거든요.꿈은 선몽이라하죠.미리 알려주는..
    그러니 꼭 애 조심시키는게 좋을듯하네요.
    그냥 꿈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 매사에 조심하시길....

  • 6. 별 거 아닙니다.
    '14.8.31 11:23 AM (122.128.xxx.178)

    꿈이 맞는건 우연히 맞아 떨어지거나 데자뷰 현상을 꿈에서 본 장면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거든요.
    저도 이뻐하던 조카가 어릴 때 내 실수로 죽는 꿈을 꾸고는 한동안 찜찜했는데 그냥 개꿈이더군요.
    아이에 대한 애틋함과 걱정스러움이 그런 꿈을 꾸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7. 저도
    '14.8.31 11:58 AM (122.40.xxx.41)

    제 아이가 죽는 꿈을 꾼 적 있어요
    얼마나 서럽게 통곡을 했는지 일어나보니 이불이 온통 젖어 있었던..
    지금 생각해도 눈물나네요.

    암튼 아무일 없었습니다.
    몇년전 일이거든요

  • 8. 돌돌엄마
    '14.8.31 1:48 PM (115.139.xxx.126)

    아이에 대한 애틋함과 걱정스러움이 그런 꿈을 꾸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22222222

    제가 둘째 낳고 첫째 엄청 구박할 때(네살짜리를 ㅠㅠ) 그런 꿈 꾼 적 있어요. 애 잡고 죄책감에 그런 꿈을 꿨던 거 같아요..

  • 9. ...
    '14.8.31 5:38 PM (110.12.xxx.45)

    제 엄마가 저희남매들 죽는 꾸면 외가집 식구들이 한분씩 돌아가셨어요.
    제 동생들일땐 큰외삼촌이 수술중에, 큰이모가 사고로, 저일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두번째는 기가막히고, 외할머니땐 눈을 뜨자마자 감이 왔다고 하셨어요.

  • 10. 000
    '14.8.31 6:13 PM (222.114.xxx.31)

    우연은 한번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여러번 일치할수 있어요.
    꿈이 그렇게 여러번 들어 맞으면 자신은 놀라겠지만 전체적인 통계로 보면 신기한 현상은 아닙니다.
    예지몽은 우연일뿐이라는거죠.
    그리고 심리학에서는 주로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예지몽을 자주 꾸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더군다나 외삼촌의 수술에 대한 불안감과 황혼기 외할머니라면 임종이 심적으로 알게 모르게 신경이 쓰였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673 드라마 미생 재밌어요? 16 머루 2014/11/25 3,311
438672 급질이요) 이쑤시게 앞부분 처럼 약간뾰족한곳에 눈이살짝 찔렸어요.. 7 미쳤어내가ㅠ.. 2014/11/25 722
438671 "드륵드륵드륵"소리나요ㅠ 3 디오스 냉장.. 2014/11/25 808
438670 요즘 딸들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수준으로 관리 받지 않나요 ? 기.. 12 ........ 2014/11/25 4,637
438669 도토리묵 가루 냉동한것 있는데 물을 얼마나 잡아서 끓여야 하나요.. 3 .. 2014/11/25 973
438668 좋은글과 생각을 접하고싶어요 블로그 2014/11/25 846
438667 민감성 지루성 보습제 추천좀 꼭 4 ㅇㅇ 2014/11/25 2,073
438666 절임배추 착불로 주문했는데 7 에휴 2014/11/25 1,170
438665 '큰 딸은 살림밑천이다'라는 옛말의 의미 27 2014/11/25 9,446
438664 2014년 11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25 400
438663 서울엔 여관비가 얼마정도 하나요? 9 부산댁 2014/11/25 5,324
438662 어제 목사님 3000만원 글 4 없어졌나요 2014/11/25 1,687
438661 왜 칭찬을 바라나요? 31 왜죠? 2014/11/25 4,443
438660 엘리자베스테일러와 오드리헵번 13 ㄱㄹㅅ 2014/11/25 3,204
438659 발이 각질로 뒤덮히신분들 이거쓰세요 58 각질제거 2014/11/25 37,513
438658 윤상현 짠돌이. 김광규한테 밥 한번 안 사. 19 .. 2014/11/25 14,456
438657 과학질문이요 1 블링블링 2014/11/25 438
438656 올겨울은 작년보다 2 갱련기여자 2014/11/25 1,587
438655 지난번에 뉴욕에 간다고 말했던 글쓴이에요. 15 2014/11/25 4,139
438654 머신 잘 아시는분 1 캡슐커피 2014/11/25 592
438653 고등 수학 문제집 추천 1 고등 수학 .. 2014/11/25 1,766
438652 미생 몰아서 보는데... 11 드라마 2014/11/25 4,291
438651 보건행정학과에 대해 잘 아시는분!!!! 4 보건행정 2014/11/25 8,158
438650 파는 깎두기 맛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3 마이너스의손.. 2014/11/25 750
438649 여기에 쓴글 전부 다 삭제할수는 없나요?? 3 r 2014/11/25 1,153